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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Colorado Springs

비몽사몽 마치 꿈결 같은 시간들

by Deborah 2022. 7. 22.

지금쯤 블렛(Brett)님은 엘에이 잘 도착해서 예전의 삶을 착실히 살아가고 계시겠지요? 참 반가웠어요. 늘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블렛님이 데보라의 집에 이틀간 머물다 갔습니다. 이틀이라는 시간이 마치 오래된 시간처럼 정이 느껴지는 건 뭘까요? 처음 만났는데도 아주 친근감이 있으시고 멋진 분이셨어요. 

왜 제목이 비몽사몽이라고 했을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까 해서 해석을 잠시 합니다. 사실은요. 이날 신의 정원에 가기 위해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4시에 집에서 출발합니다. 운전을 하는데 졸음도 오고 하는데, 블렛님은 제가 사고를 낼까 우려가 되셔서 자주 말도 걸어 주시고 잠을 깨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도선을 잘못 보고 상대 차도가 있는 곳으로 가려는데... 블렛님이.. 데보라 님... 하하하 헉.. 눈을 떠보니 이거 순간 아니다 싶어 핸들을 돌려서 사고를 면했던 순간이 아찔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것도 추억의 에피소드라면 에피소드가 되겠어요. 블렛님은 목소리도 멋지시고 못하시는 것이 없는 만능 재주꾼이세요. ㅠㅠ

여자인 저보다 요리도 얼마나 잘 하시든지요. 우리 집에 이틀간 머물다 가시면서 블렛님이 다 요리하셨어요 ㅎㅎㅎㅎㅎ 하하.. 우리 아라는 엄마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한 마디 합니다. "엄마 그러면 안 되는 거야. 왜 손님을 부려 먹어." 하하하하 우리 따릉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 그런 말 할 수도 있지요.

그런 대화를 주고받는데.. 우리 블렛님이 짠 하고 나타나서 설명을 영어로 잘해주십니다. 아.. 참 또 하나 블렛님 영어를 기가 막히게 잘하십니다. 영어 발음도 너무 좋으시고요. ㅠㅠ 완전 외국인 발음입니다. 조기 유학을 오셔서 그런지 확실히 영어 하나는 제대로 발음과 대화도 능통하시네요.  이렇게 멋진 분을 만나게 되어서 기뻤어요. 아 중요한 것,  외모는 잘 생겼어요.

자 그럼 비몽사몽으로 다녀왔다던 신의 정원을 감상하시겠습니다.

5시에 문을 열었어요. 저희는 문을 열자마자 걸어서 뷰가 좋은 곳을 보러 갔어요.

이곳이 데보라가 블렛 님을 데리고 간 곳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마음에 드셨는지? ㅎㅎㅎㅎㅎ

아주 멋집니다.

 

해가 맑아 오는 모습도 멋지고요.

해돋이를 보니 하늘이 물이 들었어요.

하나님은 늘 이런 걸작품을 만들어 내신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주 어둠은 걷히고 밝은 빛이 온 세상 가득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가다 보니, 사슴들이 여기저기서 난리네요. 아마도 블렛님 왔다고 환영식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ㅎㅎㅎ

잠결에 다녀왔던 정신을 제대로 못 차려서 사고가 날뻔한 그날의 추억을 더듬어 보면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것은 블렛 님이 신의 정원에 들어섰을 때의 표정입니다. ㅎㅎㅎㅎㅎ 아주 얼빠진 사람 같은? 하하하 아마도 저의 표현이 과정 되기는 했지만, 아주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 보더군요. 저는 너무 자주 가서 이제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블렛님 반응을 보고 저도 리액션을 했어요. ㅎㅎㅎ

 

아래의 링크는 데보라가 운영하는 음악 블로거 입니다.

https://sunnym.tistory.com/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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