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한테 물릴뻔한 사건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형부가 사업을 하시는 곳에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있다고 해서 큰딸 아라와 함께 구경하러 갔어요. 아라는 개를 무척 좋아합니다. 자꾸 만지려고 하는 것을 형부가 만지면 문다고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지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지켜보니 아라가 개를 쓰다듬고 있는 겁니다.
필자도 용기를 내어서 개를 쓰다듬으려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팔을 물으려고 하는 순간 형부가 멈추라는 명령을 하니 그만두었습니다. 아. 정말 순간 필자는 개한테 물려서 병원 신세를 지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주인의 명령을 잘 알아듣고 멈추는 것을 보고 참 신기했습니다. 회사에서 키우고 돌본다는 강아지인데 아주 영리하더군요.
주인을 알아보고 말하는 명령에 따라서 순간 움직이는 것이 순수한 주종 관계를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았어요. 아주 필자를 비록 물려고 했지만, 집안 식구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고 칭찬을 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한국의 견종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무슨 품종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 주세요.
너 누구냐? 침입자로 인식하고 있어요. ㅠㅠ
가만히 있어봐. 내가 널 손 봐줄 테다.
어. 우리 집주인이다.
주인님 보고 싶었어요.
넌 누구니? 아주 섬세한 손길이 마음에 들어
넌 내가 특별히 봐 주마. 널 물지 않을 거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순간 필자는 나도 이렇게 쓰다듬어 주면 괜찮을까 했던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강아지의 공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순간을 기억하면 정말 아찔해요. 조금만 늦었어도 병원 신세를 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는데요. 하나님의 보호 하심을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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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하며 읽다가 널 물지 않을거야 에서 빵터져써용😁 큰일없었어서 천만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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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셨을 것 같아요.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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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개는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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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조심해야지요
포스팅잘보고 갑니다
초록과 붉은 태양이
함께하는 7월!
항상 미소와 함께 하시는
시원한 여름 되시길~^^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고
최고로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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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딩때 친구네 도사견에게 물려서 죽을 뻔 했던 추억이 있네요ㅎㅎ 다행히 개가 묶여 있어 발로 차고 도망쳐서 살았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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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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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같은데요. 진도 애들이 주인바라기인 만큼 타인에게 배타적이더라고요. 그래도 사고 안 당하셔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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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무서우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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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다행이네요...
조심하셔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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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심 사실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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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도견들이 이런 성향이 강하더라고요. 저도 3월달에 제주 친구집에 갔는데, 친구한테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니 제가 쓰다듬려고 하니까 으르렁 대면서 물려고 하더라고요. ㅎ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진도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강아지가 아라님을 참 예쁘게 봤나 보네요.ㅋㅋㅋ 진도견이 낯선 사람한테 저러기 쉽지 않은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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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날 뻔 했군요 늘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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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자기 주인에대한 충성심이 강해서 낯선 사람이 자기를 처다보거나 만지러 하면 공격성향을 띠게됩니다. 개가 나쁘다기 보다는 자기영역과 주인을 보호하기 위함이 더욱 강해서 그럴거라 생각됩니다.
아주 큰일날뻔 하셧습니다~~사람은 이성적이지만 동물은 본능에 충실한 경우가 많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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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물리지 않으셨다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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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너무 잘 보고 공감도 누르고 갑니다~! 남은 주말 편히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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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물리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왜 아라양에게는 공격적이지 않았는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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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큰 개는 늘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광견병 주사를 맞지 않은 개는 더더욱...
이빨을 드러낸걸 보니 주인 외엔 다 물어버릴거 같은데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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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근처 부동산에 진돗개 키우는데 그녀석은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서 초딩 꼬마 한테도 재롱 부리더라고요.24시간 묶여 있어서 인지 모르겠지만요.아무튼 개 조심은 필수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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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날뻔 하셨네요
강아지도 싫어하는게 있고 성향이 다 다르기때문에
귀엽다고 만지는것보다 눈인사를 먼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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