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역 예배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큰딸이 다리 수술을 해서 지금 재활을 받고 있는 중이고요. 그래서 남편과 특별히 오늘은 방문해서 기도를 해주고 왔습니다. 목발을 짚고 있는 여자 아이가 셀라입니다. 셀라의 다리 수술을 받고 온 가족이 딸의 회복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도하고 희생을 했는지 알 수가 있었어요.
세라는 필자와 구역 예배를 통해서 만났지만, 친자매 같은 사이입니다. 아름다운 만남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으로 이사를 오기 전까지는 비관적인 생각이 가득 했습니다. 10년을 알고 지내던 분과 헤어짐과 새로운 곳에서 만남에 대한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마음까지도 헤아려 주시고 좋은 만남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리는 순간입니다.
세라 가족은 우리 구역 예배 식구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부부입니다. 그래서 사랑도 많이 받고 있는 가족입니다. 남편과 세라의 집 방문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잠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남편이 이런 말을 합니다. "오늘 방문 같은 일을 하는 것이 구역 예배장의 일이야."라고 말입니다. 구역 예배를 리드하시는 남편의 말이 맞습니다.
믿음 안에서 구역 식구들을 돌보는 일 또한, 구역장의 역할이 맞습니다. 남편를 기도로 내조를 하면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믿음이 성장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기쁨으로 다가오는 순간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늘 따스한 온기가 피어오릅니다.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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