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 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책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보겠다. 스크루테이프 선임 악마가 조카인 웜우드에게 어떻게 인간을 유혹하는지에 대한 조언의 31통의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스크루테이프는 악랄한 악마로서 그가 예전에 어떻게 인간을 유혹하고 그들을 타락시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세상적 시각을 잘 보여주는 편지로서 오늘 소개할 내용은 스크루테이프가 어떡하면 크리스천들의 기도를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적나라하게 조카인 웜우드에게 알려준 내용을 소개할까 한다.
"최선의 방책은 진지하게 기도할 마음이 아예 생기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 보는 거다. "
이 방법은 초신자인 경우에 많이 해당되는 사례라고 볼 수 있겠다. 이제 하나님을 영접하고 기도와 성경을 읽는 생활을 꾸준히 하고 싶은데, 여러 가지 방해물이 기도를 방해하게 된다. 가장 큰 요인은 인간의 일상을 아주 바쁘게 만들어서 기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이다.
"네 환자처럼 최근에 원수 편으로 복귀한 성인일 경우, 어렸을 때 앵무새처럼 따라 기도하던 버릇을 기억해 내도록 부추기거나 스스로 기억한다고 믿게끔 유도하는 게 아주 효과적이다."
하나님을 떠나서 이제 다시 신앙생활을 시도하는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은 짜인 기도의 틀과 형식에 얽매이게 해서 자신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 그냥 쓰인 그 기도문만 반복적으로 따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악마의 계략 중에 하나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는 것이다.
"그러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제야말로 완전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내면적이고 비공식적이며 규칙에 매이지 않는 기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거든, 초심자가 이런 생각을 할 경우, 사실은 의지와 지성을 집중시키지 않은 채 막연하게 경건한 기분만 만들어 내려고 애쓰는 꼴이 되는데도 말이야."
감정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게 하는 그런 것이 사탄의 계략이며, 기분에 휩싸여서 기도하는 꼴이 되고 만다. 이런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기도는 기분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대해서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형식이 기도인 것이다. 이런 점을 아주 공략적으로 사탄은 마음속으로 들어와서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개중 간단한 방법은 원수를 바라보고 있는 환자의 시선을 그 자신에게로 돌려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의 중점이 하나님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과 시선으로 집중이 되어서 오직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된다. 이런 점을 사탄은 노리고 있으며 하나님 중심된 기도가 아니라 개인적 자신에게 집중이 되어서 하는 기도를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경건으로 가는 것을 막는 것이 사탄의 가장 큰 목적이기도 하다.
"용기를 구하려 하거든 마치 용기가 불끈 솟아 아는 것처럼 느끼려고 애쓰게 하고, 또 용서를 구하려 하거든 용서받은 것처럼 느끼려고 애쓰게 하거라."
감정에 호소하는 기도를 적극적으로 하게 만드는 것이 사탄의 계책 중 하나이다. 이렇게 하나님 중심적 기도가 아니라 감정에 쏟아부어서 그것이 마치 하나님이 자신을 용서 해준처럼 믿게 만든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당신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이 알고 계시는 당신을 향해 의식적으로 기도의 방향을 돌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시에는 우리는 즉시 궁지에 빠지고 만다."
결국 사탄이 말하는 궁지에 몰린다는 말은 바로 하나님이 임재를 체험하고 기도를 온전히 하나님을 향해 드릴 때 그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기도의 중심은 하나님이고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고 감정과 주문을 외우는 듯한 기도를 배척하면서 오로지 그분과의 절대적 임재하심을 체험할 때 비로소 사탄도 기도를 방해를 못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