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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Gaon

아들의 한 마디에 빵터진 하루였습니다.

by Deborah 2026. 2. 5.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그녀의 집을 자주 방문하는데요. 하루는 아들이 집에 도착하자마 하는 말이 너무나 웃겼습니다. 아들이 그럽니다. 여자친구 집을 방문했는데요. 갑자기 여자친구가 그러는 거예요. 날 보고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궁금했던 남편이 다그치면서 물었습니다. "뭐랬는데 그래?"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아서 헛웃음만 나왔어요. 궁금해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우리 부부를 향해서 하는 말이 빵 터진 말이었습니다. 그녀가 아들에게 말하기를, " 너 동양인이야?" 하하하하 살아가면서 이런 질문을 처음 받아 봤다는 아들의 말에 저도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그녀에게 말했답니다. "그럼 내가 동양인이지. 여태까지 날 뭘로 본거야?" 그녀의 말도 웃겼습니다.

"음 아메리칸." 하하하하 정말 웃겨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미국인이라고 말했데요. 남편도 웃고 저도 웃었던 날이었습니다. 그냥 봐도 동양인 맞고요. 그런데 왜 그녀는 미국 사람으로 봤을까요? 사실 국적은 미국 국적이 맞으니 미국사람은 맞습니다. 인종적으로 구분을 하자면 동양인의 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아들의 여자친구가 했던 그 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아직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단계이지만, 서로 아껴주고 예쁜 사랑을 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에 우리 집을 방문을 한다고 하니, 같이 대화를 해보고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들이 마음에 들어 하는 여자아이의 엉뚱한 물음에 웃을 수밖에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웃음을 선물로 선사해 준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감사함을 드리면서 글을 맺을까 합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그리고 그 사람에 대서 알아가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그들의 만남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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