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온 조카를 구경시켜 주기로 작정하신 남편은 하루를 휴가를 신청을 했어요. 그래서 이곳에서 유명한 장소로 고고 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물론 바람과 싸우면서 그렇게 추위 앞에서 당당해지려고 노력을 했답니다. 영하 8도의 날씨를 이길 장사는 없더군요.
저는 그냥 차 안에서 앉아서 추위에 떨고 있는 우리 조카와 남편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잠깐 사진 찍을 때만 얼굴을 비추고 말이죠. 그런데 오늘의 사진은 비교적 잘 나온 것 같네요. 우리가 도착한 곳은 바로 그 유명한 콜로라도 스프링스 오시면 꼭 방문해야 할 장소로 알려진 곳이죠. 여러분 여기가 로키 산맥이 연결되어 있는 곳인데요. 정상을 향해서 올라갔답니다.
정상에 도달하니 험난한 운전도 문제지만, 바람이 사정없이 불어 닥쳐서 제 힘으로 바람을 견딜 수가 없더군요. 아까운 경치 사진을 100장을 찍어야 하는데, 저는 몇 장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그 몹쓸 바람이 오늘의 사진 찍는 것을 방해하더군요. 바람이 몰아 치는 영하 8도를 견디기에는 힘들었어요. 기념사진 몇 장 찍고 바로 차 안에서 밖을 구경했습니다.
젊음이 좋긴 하더군요. 젊은 사람들은 노인이신 남편과 함께 산에 오르네요. 우리 여자들만 차 안에서 조용히 그들이 내려오기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행복했어요. 왜냐면 차 안에서는 추운 바람과 싸울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싸가지고 온 간식을 먹으면서 추위를 떨면서 산을 오르는 노인 한분과 두 명의 청년을 보았습니다.
남편은 오늘 조카와 보낸 시간이 즐거웠던 모양입니다. 만족해하는 모양이에요. 때 마침, 반가운 전화 한 통이 걸려 오네요. 내일 인터뷰를 보러 오라는 전화였어요. 그래요. 내일 인터뷰 보러 갑니다. 여러분 격려해 주실 거죠? 인터뷰 잘 보고 오겠습니다. 오늘의 마무리는 삼겹살로 마무리를 했어요. 조카의 음식 솜씨가 출중해서 알아서 다 요리를 해서 저는 그냥 편안하게 젓가락 한 수저 올렸답니다. 행복은 큰 것이 아니라, 작은 미소 그리고 함께 먹는 식사 중에서도 느낄 수가 있었어요.
Pikes Peak: 해발 14,115피트(4,302m)의 파이크스 피크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산(가장 높은 산은 데날리)도 아니고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높은 산도 아니지만, 미국 내 봉우리 중에서는 약 39위, 콜로라도 주에서는 32위에 해당하며, 북미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해발 14,000피트(약 4,267m) 이상의 봉우리로 알려져 있어 가장 높은 산은 아니지만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출처: 구글인용)

추위에 떨고 계신 남편과 조카입니다. 반면에 우리 아폴로는 춥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기사 털이 있으니 춥기야 하겠어요.

이야.. 정상이다. 이것을 외치기도 전에 바람과 싸움을 해야 했어요.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요.

다들 추운데도 예쁜 표정으로 서 있네요. 우리 아폴로는 엉덩이만 보입니다. 아폴로... 앞을 봐.. 뭐 하는 거야?

그렇지. 이제야, 앞으로 보고 서 있는 아폴로입니다.

추위와 싸우면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감상하시죠. 저 건물에 기념품도 팔고요 그리고 도넛도 팔아요. 아주 유명한데 오늘 기념관 문을 안 열었더군요.

정상은 다 자갈로 가득했습니다.

산 위에 눈도 있는데 산을 오르고 있는 분들 보이시죠?

청년과 함께 남편도 씩씩하게 내려오고 계십니다.

이런 멋진 풍경이 보여요.

이제는 내려가야 할 시간입니다.

외숙모 너무 추워요.

호숫가에 물도 얼었네요.


우리 조카님 이렇게 요리를 하십니다.

남편은 기특한지 지켜봅니다.

둘이서 요리하는 모습이 예쁘네요.

대단하세요. 이런 삼겹살 자주 구워본 분 같은 느낌이랄까요?

우리는 이렇게 하루의 시간을 마무리를 삼겹살과 함께 했습니다. 모두 삼겹살 최고라고 외칩니다. 저도 최고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