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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Ara

새해 첫날 남편이 뿔이 났다.

by Deborah 2026. 1. 2.

(위의 사진은 예전에 하와이 있을 때 사진입니다.)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장 18-19절)

 "Forget the former things; do not dwell on the past. See, I am doing a new thing!"
 

남편이 화가 많이 났습니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아주 사소한 일에 화를 내셨어요. 내가 생각하기에 사소한 문제이지만, 남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지요. 남편이 화를 낸 이유는 새해 아침을 시리얼로 식사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한마디를 했지요. "10분만 시간 주면  새해 떡국이 완성되니 같이 먹어요."라고 말이죠. 이 말이 속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다 보니, 새해에 먹는 음식도 다릅니다. 미국인들은 새해에 먹는 음식이 뭔가 했더니, 시리얼이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농담 삼아 시리얼은 언제든지 먹을 수 있지만, 떡국은 일 년에 한 번 먹는 별미니 같이 먹자고 말이죠. 이 말이 속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남편이 왜 이리 속이 좀은 사람일까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스웨덴에서 온 사위가 한마디 합니다. "장모님 생각도 맞고요. 장인어른 생각도 맞아요." ㅎㅎㅎ 이건 누구 편을 드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사위한테 말했지요."일 년에 한 번 먹는 음식인데 부인이 좋아하면 같이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답니다. 그랬더니, 사위가 한 말이 의외였어요. 문화적 차이가 있기에 장인어른은 떡국을 먹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다고 말이죠. 

 


 
말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더군요.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먹는 음식도 다르다 보니 이런 오해와 서운함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넓은 여자가 먼저 사과를 했지요. 물론 제가 사과를 했어요. 당신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한국 음식을 권한 것은 나의 잘못이라고 말이죠. 앞으로는 당신의 기분을 생각하고 먼저 물어보겠다고 말이죠. 말이야 쉽지만, 이런 실수를 또 할까 봐 겁이 납니다. 상대에게 작은 일로 상처 주는 일은 없어야 하는데,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늘 상처를 주고 있었더군요.

 


 
나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 드린 남편과 이렇게 화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부부싸움은 칼로 물을 베는 식이었답니다. 그래도 상대의 기분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앞으로 계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하루였습니다. 우리는 대화를 하지 않으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가 없어요. 초능력자가 아닌 이상 그 사람이 뭘 원하는지 알 수가 없지요. 그래서 결론은 다음에는 꼭 물어보고  결정을 내려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남편과 화애하고 같이 퍼즐을 했어요.

1000개의 퍼즐 이틀 만에 완성시킨 남편입니다.
 


눈에서 꿀이 떨어지겠습니다.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에 반합니다.

사랑스러운 커플입니다.

행복한 그녀는 미소가 넘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해져라.

사위를 위해 곰국을 끓였어요.

맛있게 식사도 했습니다.

사위는 떡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ㅠㅠ 고기와 계란만 먹더군요. ㅠㅠ

산타 다리 한쪽이 사라졌어요.

산타의 다리가 여기 있군요

이브날 이렇게 같이 스타트랙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다음 메인에 오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데보라의 음악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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