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Blake's Doors of Perception
윌리엄 블레이크는 영국 시인이자 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미술적 화풍은 영적 꿈과 체험에서 나온 신비로운 작품이 많았다. 그를 평가하기를 많은 사람들은 평범하지 않은 신앙인 아니면 문학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람들은 그 사람이 죽은 후의 작품 활동을 보고 얼마나 위대한 인물인지 평가를 한다.
그의 많은 작품 활동 중에서 신과의 대화와 함께 그가 나타내고자 한 신앙적 세계관을 보면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와 구속의 역사가 잔잔하게 스토리로 펼쳐진다. 아름다운 신앙인이었고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분으로 영국이 낳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아름다운 작품과 더불어 문학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그의 시상의 대상은 인간적 타락과 신의 만남으로 인해서 그 죄의 사함을 받게 되고 또 우리는 그런 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면하게 된다. 모든 사물의 실상을 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 사람들의 인생관이랄까 그 모든 것이 글로 표현되어 있으니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서 작품 하나를 만들어 냈는지 알 수가 있다.
"A Poison Tree"시는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의 명시로 알려졌다. 1974년 "Songs of Experience"에 수록되어 발간되었다. 윌리엄 블레이크는 우리가 품고 있는 분노 감정에 대해서 솔직한 마음으로 풀어낸 시라고 볼 수가 있겠다. 영시와 함께 감상하는 겨울의 따스함을 느껴 보면 어떨까?
독을 품은 나무 - 윌리엄 블레이크 시
A Poison Tree
I was angry with my friend:
I told my wrath, my wrath did end.
I was angry with my foe:
I told it not, my wrath did grow.
나는 내 친구에게 화가 났어;
친구에게 분노를 말했더니 분노가 사라졌지.
나는 나의 적에게 화가 났지만;
말하지 못해 분노가 자라났지.
And I watered it in fears.
Night and morning with my tears:
And I sunned it with smiles.
And with soft deceitful wiles.
그래서 무서워 나의 분노에 물을 주었지
밤에도 낮에도 눈물을 뿌렸지
부드러운 속임수와 함께 했지
그리고 나는 미소로 그것을 햇볕에 쬐이게 했지
And it grew both day and night.
Till it bore an apple bright.
And my foe beheld it shine.
And he knew that it was mine.
밝은 사과 한 알이 맺혔어.
나의 적이 빛나는 사과를 보더니,
그게 내 것임을 알아차렸지 뭐야.
And into my garden stole.
When the night had veild the pole;
In the morning glad I see;
My foe outstretched beneath the tree.
밤의 장막이 드리워졌을 때,
그는 내 정원에 몰래 들어왔지;
다음 날 아침, 나무 아래 뻗어있는
나의 적을 발견하곤 아주 기뻤지.
-윌리엄 블레이크 (1757-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