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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Colorado Springs

덴버의 블루 베어

by Deborah 2021. 11. 25.

여기는 미국의 콜로라도 덴버입니다. 댄버 도시에 있는 유명한 조형물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차를 운전해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조형물은 콜로라도의 컨벤션 센터에 설치되어 있어요. 높이가 1219.2 cm입니다. 대단하죠? 일단 직접 보시면 어느 정도인지 실감을 하실 겁니다.

 
 
 

원래 데버의 상징으로 알려진 이유가 다 있어요. 덴버의 글자색이 주황색으로 되어 곰의 조형물도 같은 색상으로 만들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프린트 오류로 인해서 블루라는 색이 나왔는데 이상하게 이 색상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날 조형물의 곰 색상이 블루가 되면서 블루베어 라는 명칭이 생겼어요.
 
 

아주 거대한 조형물이었습니다.

뒷모습이고요.

전철이 지나가네요.

옆모습으로 봐도 상당하더군요.

사람이 서 있는데 어느 정도 크기 인지 실감이 가시죠?

 

이런 조형물이 있는 줄도 몰랐던 1인입니다. 그런데 노엘의 엄마는 이미 콜로라도 오면서 어디를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왔어요.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들었는데요.

아들: 곰이 저기 있네. 별거 아니네.

며느리: 엄마. 저것이 그렇게 유명하데요. 밤에 보면 환상적이라고 해요. 조명이 있고 거리가 참 예쁘다는 말을 들었어요.

엄마: 그렇구나. 정말 곰이 크다.

아들: 빨리 보고 와.

며느리: 여기서 주차 못하나?

아들 : 난 여기서 기다릴 테니 

며느리: 같이 봤으면 좋겠는데.

아들: 기다리고 있을게.

며느리: 그냥 가자.

엄마: 왜... 내려서 보자.

며느리: 아니에요. 그냥 가요.

 

가자. 아뇨.... 내리자.. 아뇨.. 이렇게 2분 동안 대화를 하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며느리도 같이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큰 곰 조형물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아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으니 기분이 상해서 그냥 집에 가자고 한 것 같아요. ㅎㅎㅎㅎ 그럼 어째요. 엄마가 시범으로 차에서 내리고 사진을 찍었지요. 아들의 시큰둥한 반응 때문에 기분이 상했던 며느리였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기분이 많이 풀렸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본 바깥 풍경은 눈이 내렸어요.

 

 

 

모두 행복한 날 되세요. 추수 감사절 끝나고 여러분 방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점 양해를 구합니다.

 

 

 
덴버 컨벤션 센터

address 주소: 750-776  14th St, Denver, CO 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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