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의 첫돌입니다.
오 그래요. 제목처럼 첫돌입니다. 누구? 바로 노엘의 첫돌입니다. 노엘의 시점에서 글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머.. 내가 벌써 첫돌이래요. 믿기지 않죠? 저도 사실은 믿어지지 않습니다.
아빠 이 옷은 뭐야? 너무 불편해.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해. 사진 찍어야지.. "라고 아빠는 말했지만, 너무 옷이 불편해요. ㅠㅠ
할아버지.. 우리 지금 뭐 하는 거예요? ㅎㅎㅎㅎㅎ
오 케이크 나를 위해 준비했구나. 얼른 먹어야지. ㅋㅋㅋ
엄마, 아빠랑 함께 사진도 찍었어요.
나의 사랑 애착 인형입니다. 이 인형이 없으면 잠을 못 자요. ㅎㅎㅎ
할아버지 뭐 하시는 거예요?
할머니도 보고 있었구나.
오늘 생일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정신이 없네요.
풍선 가지고 놀고 있어요.
어른들은 내 세상을 이해 못해요. 너무 불편한 옷에다 사람들이 많으니 이상해요.
저기도 사람이 있네. 평생 보지 못한 사람들 구경을 오늘 제대로 합니다.
엄마가 만들어 주신 첫돌 데코인데요. 엄마 솜씨 좋죠?
오.. 나의 양발이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 있었네요. 너무 불편해서 벗어던져 버렸죠. ㅋㅋㅋ
아. 이거 뭐냐고요? 다들 아시죠? 돌잡이 물건이라고 하는데요. ㅋㅋㅋ 엄마는 돈을 잡으라고 중간에 배치해놨어요. 과연 제가 돈을 잡을까요? 지켜 봐 주세요.
짠.. ㅋㅋㅋ 제가 잡은 물건은 바로 소중한 마이크죠. 나중에 마이크로 세상을 평정할 것입니다.
돈을 주네요. 그래도 싫어요. 전 마이크가 좋아요. ㅋㅋㅋㅋ
"그래.. 그럼 이거 다 가져 마이크 내놔.."라고 엄마가 말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마이크를 빼앗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전 그런 유혹에 절대 빠지지 않고 마이크를 지켜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영광의 마이크와 함께 하는 순간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마이크와 함께 하는 인생이 시작됩니다. 어때요. 제 마이크 멋지지 않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른들의 헛된 희망을 저버리고 우리 노엘은 자랑스럽게 마이크를 쥐고 있었습니다. 역시 우리 노엘은 세상을 빛나게 해주는 멋진 매력을 지니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