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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Ara

큰딸과 병원을 다녀왔어요.

by Deborah 2021. 9. 17.

큰딸과 병원을 다녀왔어요.

 

우리 집 큰딸 아라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날입니다. 이제는 정신과 약을 먹지 않고 있는데요. 3개월이 지났는데 큰 정상적 변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약을 먹지 않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약을 복용할 때는 잠을 그렇게 많이 자더라고요. 이제는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검진 결과도 양호하고 아무런 이상 증세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예전에 쉽게 했던 일상적 일을 힘들어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은 사라지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네요. 아마도 스웨덴 방문이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약혼도 하고 이제 결혼 식을 올리면 되는데요. 내년에 되면 식을 올린다고 하네요. 좀 더 시간을 두고 봐야겠지만, 둘이 인터넷 화상 채팅으로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 했을 일입니다. 그만큼 첨단 기술이 발달되어 우리 생활이 편리 해졌네요. 이제는 남자 혹은 여자 친구를 만나러 밖을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온라인으로 만나고 화상채팅을 하면서 보내는 젊은 세대를 보니 옛날의 만남과 아주 비교가 되네요. 우리 아라도 대표적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는 채팅을 통해서 약혼자를 만났어요. 이제 딸이 회복을 하고 있는 단계라 마음은 안심이 됩니다.

 

이제 한 가지 남은 일은 결혼 전까지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문제네요. 그래서 온라인 코치를 통해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 앱이라고 발달되어 코치의 지도 아래서 어떤 음식을 먹고 하는 것을 사진을 찍어서 올려 주면 팁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운동은 앱에 저장되어 있는 운동하는 모션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합니다.

 

코로나 역병으로 이렇게 운동 앱이 발전되어서 이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네요. 꾸준히 따라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은 모르겠네요. 처음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옆에서 잘할 수 있도록 격려를 많이 해줘야겠습니다. 오늘도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니 힘을 내고 있네요. 엄마가 옆에서 응원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되었나 봅니다.

 

 

주변 도로가 눈에 들어오네요.

여기는 병원 입구인데 이렇게 가로등이 많네요.

달리는 차 뒤편으로 보이는 산이 로키 산맥의 일부입니다. 아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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