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은 살아 가는데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예전 하와이 살 때 운전면허 시험을 봤어요.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운전면허는 미국 사회에 적응하는 하나의 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각 주마다 다르지만요 하와이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볼 때는 한국어로 필기 운전면허를 볼 수가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주는 영어로만 보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그리고 운전면허증을 따놓으면 다른 주로 이사를 갈 경우는 재 발급 신청을 하면 됩니다.
재 발급 신청에는 현재 거주지의 입주 여부를 알려주는 우편물이나 온라인상의 거주 변동에 관한 보험적 서류나 집 계약서에 올려진 이름 등, 두 가지의 서류상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제시해야 합니다. 패스포트나 출생신고서, 예전 운전면허증 이렇게 보여주고 35불의 돈을 주고 재발급 신청을 하게 됩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세금 통지서 같은 것이 남편의 명의로 되어 있어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나중에 온라인으로 들어가 보니 자동차 보험 주소가 지금 거주지로 되어 있어 재발급 신청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직 아라는 운전면허 재발급 신청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거주지는 맞지만 세금과 집은 모든 명의가 아빠와 엄마 이름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차 보험의 거주지를 변경하고 은행 세금 신고서를 작성할 때의 주소지도 변경시켰어요. 은행에서 우편물이 오면 그것을 가지고 가면 되겠지요.
별로 복잡하지 않지만 거주지 변경이 확인을 알리는 우편물이 있어야 가능하네요. 여기서 일반 우편물은 제외가 됩니다. 수도요금, 전기요금이나 은행에서 온 우편물에 해당된다고 하네요. 특정 우편물로 지정한 이유가 거주지 확인을 위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한번 갔다가 퇴짜를 맞고 두 번째 가서 제대로 거주지 변경 신청을 했어요.
모든 것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제 자리를 잡아간다고 합니다. 여전히 우리 손주는 늘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네요.
여기 있는 슈퍼 마켓 이름입니다. 왕 슈퍼라고 해서 한참 봤네요.
모든 것이 생활의 이치에 따라서 변화되고 적응 해가는 단계에 있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이 삶을 잘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훗날 좋은 열매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