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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Colorado Springs

열일 하시는 남편

by Deborah 2021. 6. 6.

네 맞습니다. 정말 우리 집안의 머슴 같이 일을 제일 많이 하시는 분입니다. 그만큼 책임감이 강하신 분이고요.

새로 이사 온 집에 잔디가 무성했습니다. 남편은 대충 이삿짐을 정리하고 이렇게 잔디 가꾸기에 나섰어요.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이죠?

뒷마당인데요. 아주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나중에 손님 초대해서 바비큐 파티를 해도 좋을 그런 장소네요.

뒷마당에서 보는 로키 산맥입니다.

멋집니다. 매일 아침 부엌의 뒷문을 열면 이런 멋진 산과 공기를 마십니다.

뒷마당의 나무도 있고요

텃밭이라고 하나요?

보이죠 풀만 무성합니다.

잔디 사이에 이런 몹쓸 풀이 자라고 있는데요

사진을 찍어 보니 나쁘지 않군요

저도 폼 잡고 한번 잡초를 찍습니다.

아내는 사진을 찍고 남편은 뒷마당 잔디를 같습니다.

우리 집 머슴입니다. 저는 마님이라고 해야겠지요. 그런 대접을 받고 살아요.

이건 뒷마당에 있는 꽃나무입니다.

잡초하고 잘 구분해서 정리를 해줘야 하네요.

할 일은 태산인데 부인은 사진만 찍어 댑니다.

그런 부인한테 아무런 잔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가 볼만해요. 풀만 자랐네요.

옛 주인이 이렇게 텃밭으로 마련해놨습니다.

풀을 뽑고 농사를 짓는 일을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이렇게 하늘도 멋지게 연한 하늘색과 구름이 잘 어울립니다.

우리 집 상전 노엘 군이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집 값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하네요. 월세도 한 달에 2백만 원 넘어요. ㅠㅠ

열심히 일하는 남편입니다.

로키 산맥 다시 봅니다.

이웃집도 나무가 많네요

열심히 일한 보상은 음식으로 해줍니다. 이렇게 퓨전 잡탕 음식을 잘 드시는 남편이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부인이 하루속히 이곳을 적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 보여요. 늘 함께 열어가는 아침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사실 하나로 힘이 나고 모든 일이 즐거움이 됩니다. 그래서 남편은 머슴을 자처하고 아내를 마님으로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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