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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

피검사 하기

by Deborah 2021. 1. 4.

뭐야? 피검사? 이런 것도 있나? 있다. 정규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 같은 경우는 매달 피검사를 해서 간 수치를 정확히 알아내야 한다. 만약 적혈구와 백혈구의 수치의 부조화가 일어나면 몸의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원인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을 때 이렇게 섬세한 부분까지 감안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인체의 신비로 다가온다. (창조설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의 병이 필자는 있다. 즉 쉽게 풀이하자면 만성 간염의 일종으로 전염이 되는 간염이 아니라 자가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는 간염이다. 즉 백혈구와 적혈구의 기능이 상실되어 백혈구가 간을 공격하게 되고 그로 인해 간의 손상이 심하게 일어나는 병이다. 그러니 병생 약을 복용해서 백혈구와 적혈구를 컨트롤을 해주어야 한다. 대표적인 약으로 스테로이드가 있는데 이것은 아주 심각할 경우에 처방을 받고 있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필자도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 물론 몸무게의 급증되고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어 주의 요망이 되는 약이 스테로이드다. 장기간 복용하면 골다공증 현상이 나타 난다. 그런 현상이 생기기 전에 다른 약으로 대처를 해야 한다. 마침 의사가 필자에 맞는 약을 발견했고 지금까지 복용을 하고 있다. 결론은 그래서 매달 피검사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피검사를 집중적으로 맡아서 하는 미국의 업체가 있다. labcorp(랩 콜스)라는 단체로 즉 실험용 피검사를 하게 되는 곳이다. 전문적 단체로 이곳에 가면 오로지 피검사만 해준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어떤 피검사를 하게 되는지 의료 치료 오더가 나오게 된다. 그 차트를 보고 간호사는 직접 환자의 피를 뽑는 일을 한다.

 

여러분이 아실지 모르겠으나, 미국은 이런 전문적 사 기업에서 운영하는 피검사를 하는 곳이 있다.

여러 건물에 사무실을 분할해서 활용하는 곳에 랩 콜스가 있었다.

주변은 여전히 비즈니스가 활발하다는 사인이 주차장을 보면 알 수 있다.

1층에 있다고 한다.

문을 열고 들어 가면

이렇게 역병 때문에 원래는 없어져야 할 거리두기 사인이 바닥에 그려져 있다. 

먼저 도착하면 사인을 하게 되는데, 필자 같은 경우는 아주 쉽게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서 온다. 그래서 복잡하게 사인을 할 필요가 없다. 어느 날 보니, 할머니와 손자가 다투고 있었다. 할머니는 나이가 80세로 보였고 손자는 겨우 한글을 땐 6살 아동이었는데. 손자는 할머니한테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고 서로 말다툼이 오고 갔다. 결국 할머니는 제대로 하는 방법을 몰라서 체크 인을 못했던 일이 생각났다.

거리 두기 사인이다. 이 정도 거리를 두고 기다리라는 신호다.

이 날은 손님도 없고 해서 바로 피검사를 하게 되었다. 안에 들어가면 대충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사실 병원 내부를 찍는 데는 간호사의 동의가 필요하다. 물론 동의하에 사진을 촬영했다.)

대충 이런 분위기다.

이 의자에 앉아 있으면 피를 검사를 받는다.

사무적 컴퓨를 보고 의사의 오더에 따라서 피검사를 한다.

피검사를 마치고 난 후, 바닥에 반영된 창문틀 선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한국 식품점 이럼 끝내 주지 않는가? 우리 아이들은 고모라는 말이 뭐냐고 물었을 때 Aunt(고모)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왜 이런 이름이냐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고모네 집에는 할머니가 있다. 음식을 잘하기로 소문이 났다.

 

하늘은 마치 가을처럼 맑았다.

 

labcorp·  Laboratory Corporation( 실험실 기업 즉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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