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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할아버지 놀아줘요. D - 90

by Deborah 2021. 1. 1.

할아버지는 나의 놀이 친구예요. 늘 노엘이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잘 놀아 주시지요. 물론 아폴로도 저를 좋아하는데 너무 심하게 좋아하는 것 같아서 아직은 적응이 필요해요. 할머니 집을 오면 아폴로가 있고 할아버지가 반겨 주어 좋아요. 다른 엑스트라는 뭐.. 있거나 말 거나예요 하하하 (여기서 엑스트라 인물은 큰고모 1  작은 고모 2 삼촌을 말한다.)

 

노엘은 할아버지가 놀아 주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냥 막 따라 하고 싶은데요. 아직은 손동작이 잘 따라 주지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따라서 합니다. 아직 모든 것이 서툰 노엘입니다. 그냥 할아버지가 웃겨서 잘 웃어요. 할아버지는 날 웃겨 주시는 코미디언입니다. 그냥 쳐다만 봐도 웃겨요.

 

아침에 일어나면 할아버지는 노엘한테 인사를 하시고 잘 잤냐고 말하는데 말을 빨리 배워서 대답해드리고 싶어요. 지금 할 수 있는 말이 엄마.. 음마.. 이 소리밖에 못 내고 있어요. 할머니는 옆에서 계속 미모.. 미모 해봐라고 하시는데 지금 음마... 이 단어도 겨우 배운 거예요. ㅋㅋㅋ오늘 노엘이 할아버지하고 어떻게 놀고 있는지 사진으로 보실래요?

 

아.. 벌써 3개월이 된 노엘이다.

 

야 너 뭐해?

 

저리 가

자꾸 만지만 안 돼.

노엘아. 강아지는 이렇게 쓰다듬어 줘야 한단다.

근데 팔이 너무 짧아서 쓰다듬어 주기 힘들어요.

이리 와 봐.

옷이 맛있니?

아뇨. 심심해서요

 

이런 표정 어때요?

노엘이 코

예쁜 노엘이 올해도 잘 자라라.

눈웃음치는 노엘

사랑은 살아 있다.

다시 사랑 확인 후 눈웃음

성경책 읽어 줄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요

아 심심해요. 놀아 주세요.

가만히 있어 봐. 성경 공부하자.

까만 것은 글씨요 색깔은 그림이네요.

할아버지 열정 높이 삽니다.

노엘은 할아버지 강요에 의한 성경 공부를 마친다. 아직 이해 못하지만 자주 성경 말씀을 되풀이하듯 읽어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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