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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사물 학습하기 D- 41

by Deborah 2020. 11. 9.

신생아 생후 41일이 되면 아기의 눈동자가 더 초롱해지고 사물을 보는 초점이 있다. 가족 구성원을 보고 눈을 맞추고 웃어주고 대화를 시도하면 마치 알아듣기라도 하듯 반응한다. 이런 작은 변화가 하루를 충천한다. 손놀림과 발차기 등이 늘어가고 있다. 가끔가다 딸꾹질을 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을 볼 때는 손과 발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혼자서는 5분 정도 놀다가 심심하면 운다. 가서 달래주면 금방 울음을 그친다. 훈련과 학습을 통해서 울었을 때 달려와 준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있다. 손놀림 그리고 바라보는 사물의 시아 반경이 더 높아졌다. 이제는 조금 먼 거리의 것도 자세히 보고 학습을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눈으로 보고 온 사물의 학습을 통해서 다른 것임을 인지한다. 인간의 신비로운 탄생은 학습과 성장의 과정으로 더 발달된 인체의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해준다. 아직까지 모든 세상은 불모지처럼 개척해야 할 큰 대상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걷는 연습, 언어 학습, 사회성 발달로 아기의 감성적 부분도 성장되어간다.

 

 

 

노엘의 성장일기

 

D- 41

왜 자꾸 보세요?

응 네가 예뻐서.

정말요? 제가 그렇게 예뻐요?

응 넌 눈부신 보석이란다.

아.. 난 보석이구나.. 신난다. 내가 보석이래.

오늘도 할머니와 할아버지 함께 시간을 보내요.

그래 잘 놀다가 가야 한다.

걱정 마세요. 제가 얼마나 착한데요.

ㅎㅎㅎㅎ 그래. 넌 안 울 때가 제일 예쁘다.

그럼 지금이 제일 예쁜 거네?

그렇지. 너의 반짝이는 눈동자만큼이나 예쁘다.

 

 

그럼 이쯤 해서 저의 예쁜 모습 보세요 들.

사랑해요.

응 우리도 노엘이 많이 사랑해.

노엘은 아직 말을 못 한다. 언어 학습 능력이 발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순서가 있듯이 단계적으로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

 

 

사랑해 노엘.

오늘도 재미있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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