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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눈이 큰 아이 D - 14

by Deborah 2020. 10. 15.

노엘의 하루 성장을 보면 마치 식물이 자라나는 기쁨처럼 아이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었다. 이런 가족의 기쁨의 대상이 되어 버린 노엘의 일상은 아주 단조롭다. 식사를 하고 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고 누가 있는지 확인한다. 잠시 누군가의 눈과 마주치면 그 눈을 따라 유심히 쳐다본다. 그러다 대변을 보게 되면 심기가 불편해서 울어 버린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밥을 먹는 시간대는 기가 막히게 안다는 것이다. 마치 배꼽시계가 정착된 모양으로 배가 고프면 자동 반사로 울고 만다. 그것이 신호이고 울음이 말해주는 의미가 다양함을 알게 된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니 우는 것으로 불만을 표시한다. 그 울음의 의미를 잘 알고 판단해서 대처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노엘의 하루 일상 중에서 할머니가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눈으로 확인하는 사랑이 있다. 그 순간은 노엘과 할머니만의 세상이 된다. 누구도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여행을 다녀온다. 성장하는 모습은 대견하고 씩씩한 모습 그대로다. 곁에서 보면서도 보고 싶어 지는 노엘이다. 노엘은 하루를 기쁨으로 반겨주는 아름다움이다.

 

 

D - 14일 노엘 모습

 

 

할아버지의 깜짝 방문

할아버지는 사랑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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