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상전의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세상의 걱정 없이 편안한 자세다. 늘 동물의 세계는 우리 인간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많다. 하지만 쉽게 알 수 있는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우리 상전은 인간처럼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그저 집사가 매일 주는 밥을 먹고 하루 종일 잠만 자고 하는 것이다.

 

쉽게 보면 팔자 좋은 삶이라고 한다. 매일 먹고 자는 그런 삶은 인간은 누릴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우리 상전의 행동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분이 좋았다. 이런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살아가면서 우리 상전님을 만난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 생각된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루의 시작은 상전님의 밥을 주고 하는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이런 건조한 습관 가운데 예쁜 모습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어 늘 행복하다. 상전님은 주변에 사랑을 전해주는 전도사 같은 평온함이 함께 한다. 그런 편안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그의 일상을 엿본다.

야 너 뭐 하는 거니?

이제는 누워 있는 모습도 찍고 그러냐.

아니.. 그냥 심심해서요.

그래. 그러면 너도 나처럼 잠이나 잘 것이지.

인간은 매일 잠만 잘 수 없잖아요. 일을 해야 해요.

그래 불쌍타.

오늘은 정말 편안하다.

나의 세계로 오느라

이렇게 좋은데 왜 인간들은 즐기지 못하는 거야?

그거야 상전님은 원하는 것이 없잖아요.

그래 맞아. 난 그냥 삼시세끼 밥 먹고 누울 곳이 있으면 된다.

상전님 팔자가 상팔자네요

부럽냐?

사실 그래요. 부정 못하겠네요.

부러우면 지는 건데?

네.. 전 이미 진걸요. 우리 상전님 외모에도 삶에도 모든 것이 우월하십니다.

그래 오늘은 아름다운 나의 외모를 보여 주마.

어쿠.. 이런 표정은 어때?

조금 무섭긴 하네요.

요건?

아이.. 귀엽다.

그래 그럼 할 일 없으면 사진 그만 찍고 가서 자.

 

ㅎㅎㅎ 이렇게 예쁜 상전님 두고 어딜 가요?

어서 가래도.

그래.. 오늘 넌 사진으로 본전 다 뽑았구나.

 

 

사랑은 소리 없이 온다.

나의 상전님은 소리 없이

사랑을 전한다.

그런 상전의 눈빛이 

집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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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골아빠 2020.10.17 21: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전님의 삶이 너무 부럽네요^^
    가을의 시원한 날씨가 좋은가보네요~~
    조는것 보면~~^^ ㅋㅋㅋ

  2. 또링또링 2020.10.17 21: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전님 외모가 갈수록 고와지시네여... 좋은 집사?님 만나 행복하게 자라서 그런가 봅니다.

  3. 이음 2020.10.17 22: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가르마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아.... 가서 부빗부빗 앞발 잡고 악수하고 싶어요!

  4. dowra 2020.10.17 22: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팔짜가 느러진 상전이 맞습니다
    욕심이 없으면 저 상전팔자가 될려나,,,,

  5. 땅꾸새 2020.10.17 22: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ㅎㅎ 고양이 사진 앞으로 더 자주 보면 좋겠어요!

  6. 콩이이이잉 2020.10.17 22: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쿠 고양이 얼굴만 봐도 힐링되네요 ㅎㅎ

  7. 온유한아빠 2020.10.17 22: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인간은 매일 잠만 잘 수는 없잖아라고 하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정말 고양이처럼 지낸다면 편할 것 같긴하지만~~ 고양이 얼굴을 보니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드네요

  8. 피터팬의 소풍 2020.10.17 23: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말풍선만 달면 만화 보는것 같은 글이네요. 사로 언어는 달라도 텔레파시로 마음이 통하는듯 합니다. ㅎㅎㅎ
    상전의 마음을 너무 잘아시는 데보라님 ㅋㅋㅋ

  9. 푸르른_ 2020.10.17 23: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얌전히 있는게 너무 귀엽네요ㅎㅎ

  10. ㏂㏘ 2020.10.18 00: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먐미가 상당히 평온해보이고..
    주인처럼 보이네요?ㅋㅋㅋㅋ

  11. 아기반샘 2020.10.18 01: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들렀다가 갑니다 ~
    제 블로그도 놀러오실꺼죵 ^^
    좋은밤 보내세요 ...

  12. 뽑기다운타운언니 2020.10.18 03: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 상전 이라는 말이 웃음짓게 만듭니다.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b 넘 예쁘네요!

  13. *저녁노을* 2020.10.18 05: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쁜 상전님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14. 청결원 2020.10.18 07: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휴일 잘 보내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5. 버블프라이스 2020.10.18 07: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 상전이군요?ㅎㅎ
    동물 이야기 글 잘 읽고 가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16. 밍두부맘 2020.10.18 10: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전님 오늘도 역시 귀엽네요
    눈 살짝 감을 때 넘나 사랑스러워용

  17. 2020.10.18 15: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핑구야 날자 2020.10.18 18: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팔자가 따로 없네요 ㅋㅋ

  19. 싸나이^^ 2020.10.19 10: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러우면 지는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