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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노엘의 노는 모습 D - 12...13

by Deborah 2020. 10. 12.

노엘은 폭풍성장을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이다. 점점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눈의 쌍꺼풀과 콧대도 오뚝하게 섰다. 오늘은 노엘의 성장기 12일째의 내용이다. 이 날은 일을 마친 남편의 전화가 왔다. "오늘 노엘이 보고 싶은데. 방문해도 될까?"라고 말했다. 그래서 오라고 말했고 얼마 시간이 지난 후, 온 가족이 함께 왔다.

 

노엘은 할아버지, 삼촌, 고모가 방문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잠에 푹 빠져 있었던 노엘을 안았다. 노엘을 깨우기 작전을 한 삼촌이 볼을 만지자 잠에서 깬다. 노엘은 눈을 뜨자, 할아버지와 마주하고 함께 놀았다. 할아버지는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를 사용했고 그 말뜻은 몰랐지만 눈빛만으로 사랑이 전달된다.

 

그냥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던 노엘은 가족 구성원을 하나씩 눈으로 새기어 넣고 있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요즘은 손을 발견한 것인지 손으로 만지고 잡고 하는 그런 연습을 한다. 작은 발견이 그의 인생에는 큰 출발점이 되고 있다. 우리 가족은 노엘이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본 증인으로 남아 그의 삶의 역사 현장에서 살아 숨 쉰다. 

 

 

할아버지, 삼촌, 고모가 함께 한 날.

할아버지 품에서 잠이 들고 있었던 순간이다. 잠시후 잠에서 깨어난 노엘은 할아버지와 함께 놀았다.

삼촌이 노엘 보고 싶어 방문했다.

작은 고모는 폰 삼매경에 빠져있다.

삼촌은 노엘을 깨운다.

이제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노엘의 모습이다.

할아버지는 노엘과 잘 놀아 준다. 노엘은 할아버지 말을 알아듣는 듯이 반응을 해준다. 그런 모습이 사랑이다.

 

 

D - 13일

 

30분 정도 가족과 놀았던 노엘이다. 이제는 노엘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형체를 따라가듯이 그의 눈이 움직인다.

신나게 놀던 노엘이 고모 품에서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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