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축자로 제대로 이해 못했던 필자의 삶에 축구가 재미있게 보인다. 블로거를 시작하고 작년부터 서로 알게 된 관계로 성립되신 젊은 청년의 축구 사랑으로 가득한 사이트를 방문했다. 처음은 그랬다. 뭐 축구 광신도 정도로 좋아하면 저 정도 아닐까로 말이다. 그런데 이 청년이 작성하는 내용을 한참 읽어 보니, 그 안에 축구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고 상세한 분석과 더불어 앞으로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도 관측하는 멋진 글이 나를 반겼다.
처음은 그랬다. 그냥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블로거니, 가서 답방으로 형식적인 말만 해주고 와야겠다고 말이다. 뭐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형식적 댓글의 시작은 다 이렇게 시작한다." 아.. 잘 봤어요." 아니면 "좋은 하루 보내세요." 즉 이런 문구가 오면 별로 글에 대해서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왕 온 것 댓글이라도 달아 주자는 심산으로 적는 분위기 었다. 나도 처음 시작은 그렇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글을 읽어 보니 너무 화려한 축구의 철학과 그의 가치관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의 축구 사랑도 그가 쓴 글을 읽으면서 어떨 때는 웃고, 마음이 불편해지고 그런 오만가지의 심정을 느끼기도 했다. 축구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 그는 진정 나에게 축구가 무엇인지를 알려 주었다. 그랬던 그의 블로거를 며칠 전에 방문해 보니, 메시.. 축구의 신이라고 하는 분이란다. 그와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그래서 오늘은 멋진 메시의 사진으로 도배를 해볼까 한다. 메시 좋아하시는 분은 이 포스팅에 만족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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