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추억의 그림
추억이란 그림은
너의 세상에 존재하는
기억의 건너편에 있다.
사랑하고 싸우고
열정을 다해서
너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시간은 추억이라는 선물을 주고
너는 향기로운 기억의 그림자로 남았다.
사랑의 이름은 여러 빛깔로 나누어지고
너라는 생명의 반짝이던 모습이
옛 그림자로 남아 있었다.
먼 훗날 돌아보면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은 이제 기억으로
생각해낼 만큼의 힘도 사라지고
힘겨운 마음의 전쟁은 한순간의
기억으로 돌아와 버린다.
새로운 날들의 행진은
지워진 날들을 새로운
향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구속하지 않는 사랑의 힘은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너를 향한 그 빛은 사라지지 않는다.
희미한 추억이라도 잡고 있고 싶은
어느 날의 충동은 빛처럼 왔다가 사라진다.
행복도 순간으로 느끼고 감사하는 순간
너를 생각하면 그 기쁨도 빛난다.
추억의 예쁜 그림은 여전히
너의 마음속에서 행진하고
돌아오지 않은 그대의 과거는
이제 현재 속에서 서서히
잊혀 가는 그림자로 남는다.
보이지 않는 수많은 마음속에서
너를 향해서 외쳤던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이 이제는 멀어져 간다.
애달픈 고백이라도 하듯
그대는 향기로운 공기 속에서
너의 추억의 냄새가 풍긴다.
너와 연관된 모든 그림은
추억 속에 봉인되어
그리움이 밀려오는 날은
회상하며 찾게 되는
너와 나의 추억의 그림이 된다.
잠깐: 픽션 시이며, 사진은 지난여름에 촬영했던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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