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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arin

아빠와 함께 설치한 LED 벽 테이프 DIY

by Deborah 2020. 6. 3.

아빠와 함께 설치한 LED 벽 테이프 DIY

 

막내의 함성 소리가 들렸고, 뭔가 해서 보니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이 도착해서  그랬던 거 같다. 그냥 소포인데.라고 무시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엄마의 시큰둥한 모습에 반기를 들듯이, 딸아이는 한 마디 던진다.

 

 

필자: 뭔데? 웬 호들갑이니?

 

나린: 엄마. 엄마. 여기 봐. 내가 온라인 주문한 상품이 도착했어. 너무 좋아.

 

 

 

상품의 내용을 보니 무슨 전기 빛을 내는 것이라고 적혀 있었고,  확실히 설치하기 전까지는 이해가 역부족이었다. 딸은 아빠가 퇴근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고 시간이 흐른 후, 남편이 도착한다. 신이 난 딸은 아빠한테 도착한 상품을 보여 준 모양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필자는 집에 있지 않았다. 외출하고 집에 와 보니 이미 상품의 내용물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하여 언 박싱 한 내용물을 자세히 촬영하기는 힘든 일이었다.

 

 

아래의 사진으로 아빠와 함께 설치하는 LED 벽 테이프 DIY 선보인다.

 

제품의 박스의 뒷면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상품의 안내글이 적혀 있다.

 

이미 언박싱을 한 상태인지라 내용물이 사라진 후였다. 이렇게 하얀 원 모양 안에 감겨 있던 것이  LED 벽 테이프 었다.

테이프는 이런 모양을 하고 있었다. 테이프의 길이가 50FT cm로 환산하면 

50FT = 1524CM

와 정말 길다.

박스 안에 들어 있었던 또 다른 내용물은 리모컨이었다. 이것을 클릭하면 색상이 바뀌어진다.

 

뭘 하나 구경할까나?

 

LED 벽 테이프 DIY 시작.

 

LED 벽 테이프 DIY 감독을 자칭한 작은 딸.

아빠 이리 주세요. 딸이 도움을 주려고 하자, 아빠는 다정하게 반응한다.

남편 왈, "자 보세요. 테이프를 이렇게 부쳐 부면 돼요"

어떤 것 같아? 딸의 동의를 받고 있는 모습

"글세요. 조금만 더 위로해요"

이렇게 하라고.  << 키가 작은 필자는 엄두에도 못 낼 작업이다.

나란히 정리하면서

이렇게 줄자로 그어 놓은 부분을 따라서 테이프를 벽에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앗. 문이다. < 남편님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

아빠는 열심히 설치 중

딸과 함께 설치하는 중이라고 하지만 98프로는 아빠가 하고 있었다. ㅋㅋㅋ

아주 중요한 일을 담당한 딸. 감독관 하하하

이렇게 테이프를 잡아주는 일 중요하다.

손으로 꼭 눌러 테이프를 잘 붙여준다.

 

설치에 필요했던 도구들이다.

이렇게 내려져진 테이프의 모습

벽에 붙여진 모습이다.

높이 천장까지 닿아서 촘촘히 잘 붙이고 있다.

어디 볼까. 꼼꼼히 확인 중 모드로 들어간 딸

 

자 보세요. 리모컨으로 눌러주면 돼요.

와우. 색이 변한다. 혼자서 좋아서 신이 났다.

 

벽의 새로운 빛의 만남이 큰 기쁨을 안겨다 준 사건이었다. 아빠와 함께 설치했다는 기쁨이 있었고, 완성 후의 방은 마치 디스코 클럽적 분위가 풍겼다. 딸아이의 스타일을 잘 아는 마케팅의 한 수로 보였던 LED 벽 테이프는 벽의 색을 조절해서 방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한몫을 하고 있었다.

 

필자: "그렇게 좋니?"

나린: "응 정말 좋아.. "라고 하는 걸 보니 그럴만하다.

 

 

 

 

가사 커플이 보는 LED 벽 테이프 완성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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