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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녹색의 향연

by Deborah 2020. 5. 27.

녹색의 잔치가 펼쳐진다. 꽃보다 이렇게 받쳐주는 꽃잎이나 나뭇잎들이 눈에 들어온다. 꽃이 주인공이라면 나뭇잎은 꽃을 받쳐주는 조연으로 보면 될 그런 멋진 잎들이 5월의 싱그러움을 한층 빛내주고 있었다. 멋진 초록색이 펼쳐진 사진을 한 장씩 담아 보니, 마음이 평안해지는 그런 느낌의 색으로 다가온다.

녹색의 보호색을 가진 나뭇잎들은 어느 나무의 잎인지 가끔 헷갈리는 정도로 눈앞에 녹색 바다가 바람에 출렁이고 있었다. 바람의 신호를 기다렸다는 듯이 춤을 추는 나뭇잎과 그 옆을 받쳐주는 나무줄기들은 하나로 움직이는 식물의 살아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는 장면을 펼친다. 나도 몰래 녹색의 즐거움에 빠져든다.

녹색과 그 나뭇잎 사이를 이렇게 가로질러 그들이 만들어낸 멋진 이야기 속으로 달려든다. 

같은 패턴의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서로가 크고 작음에 따라서 이쁨을 받고 싶어 하는구나.

모양이 다 같아 보여도 각기 다른 모양새를 하고 탄생되었다.

나란히 한 생명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이렇게 잎이 대롱 달려 있다.

녹색의 진한 향이 전달된다.

가득한 풀냄새를 품고

찐한 녹색의 립스틱처럼 빛이 난다.

가지런히 모양을 뽐내고 있는 나뭇잎의 발견

어떤 나무의 줄기의 나뭇잎인지 구분이 어렵다.

 

소나무의 영원한 녹색 잔치

나뭇잎의 재롱잔치

빛으로 전달되는 나뭇잎의 기쁨 잔치

빛을 받아 더 빛나는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녹색이다.

푸름의 잔치 속에서 기쁨이 되고

하늘 속에서 싱그러움이 더해간다.

작은 잎새 사이로 바람은 불고

꽃잎도 바람이 일렁이면서 성숙의 기다림을 배운다.

배꽃이 다 지고 난 후의 잎은 더 멋지게 보였다.

잔디와 함께 있던 풀 사이로 비친 초록의 멋진 모습

우리는 매일 하루를 녹색과 함께 하는 하루를 보낸다. 주변 관찰기록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보이는 것들 그중에서 녹색으로 다가온 주변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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