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imal Stories/The legend of NaBi

우리집 상전의 잠버릇

by Deborah 2020. 5. 20.

우리 집 상전이신 나비님의 잠버릇이 있다. 가끔 가다 코 고는 소리를 내는데 신기하기만 하다. 상전님 잠결에 내는 코 고는 소리는 마치 우리 인간이 내는 모습처럼 들렸다. 상전님의 코 고는 소리가 크게 들렸는데 그나마 잠시 동영상으로 담았던 몇 초뿐이었다. 소리에 민감한 동물인지라, 카메라 작동하는 작은 소리에도 금방 눈을 뜨고 말았다.

우리 상전님이 이렇게 잠을 자는 모습을 보니 세상이 평화롭게 보였다. 잠자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편안해지고 사랑스러웠다. 상전님 잠자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눈치가 빨라 금방 잠에서 깨어나곤 했다. 오늘 무심코 이렇게 찍었던 사진을 보니 경계보다는 안심을 하는 듯하다.

상전님이 잠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고양이는  수많은 시간을 잠으로 허비하고 있지만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상전님이 잠든 예쁜 모습을 지켜본다.

뭐 하는 거야? 사진 찍지 마라. 

에라 모르겠다. 찍든지 말든지.

이렇게 상전님은 잠들었다.

그리고 어느 날 보니, 또 잠들고 있었다.

보는 순간 잠만 주무시고 있었다. ㅋㅋㅋ

만사가 귀 찬다는 표정. 아주 평화로운 모습이다.

오. 발바닥. 평상시에는 절대 보여주시지 않는 발바닥이다.

발 들고 주무시네 하하하

발을 껴안고 잔다. ㅋㅋ

이렇게 발을 내밀고  잘도 잔다.

 

어때. 내 발 예쁘지.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과 잠든 모습이 귀여움이 가득했다. 사랑스러운 상전님의 잠든 모습을 몰래 보고 있다 보니 이렇게 잠들면서 코 고는 소리가 있어서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봤다. 원래는 잠들면 소리도 많이 내는데, 카메라 코 고는 소리를 영상으로 담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잠시 몇 초 라도 이렇게 잠자면서 내는 코 고는 소리 신기하기만 하다.

코 고는 고양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