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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

베이스 레슨 5주차

by Deborah 2020. 3. 19.

오늘 새해의 계획 중에 하나가 베이스를 배우는 것이었다. 그런 나의 꿈이 이제야 실현에 옮기게 되었다. 하지만 베이스를 연주하는 일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박자 감각이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밴드로 치자면 드럼은 심장을 가리키고 베이스는 심장을 타고 흐르는 피와 같은 리듬을 연결해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베이스는 그룹에서 드러나지 않게 밴드의 연주를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나침판과 같다고 말할 수가 있겠다. 그러니 리듬감을 철저히 익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베이스 연주를 생각했을 때는 정말 해 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나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준 남편님과 가온이 함께 해주어서 이렇게 베이스 연주에 대한 욕심이 깊어 가고 있나 보다. 요즘 이웃님들 방문이 조금 늦어지는 이유가 많은 시간을 베이스 연습을 하기에 그렇다는 점을 양해의 말을 글로 대신한다. 연습을 할 때 몰랐던 점을 이렇게 개인지도를 받으러 가면 사부님이 지적을 해주신다. 그래서 베이스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나의 베이스 사부님은 아주 젊으신 20대 중반의 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다. 오늘 사부님이 지적해 주신 부분을 연습을 하는데 리듬을 잘 맞추기가 힘들다. 메트로놈을 앱으로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하고 있는데 좀처럼 비트를 따라 잡기 힘들 때가 많이 있다.

오늘 사부님이 지적해주신 문제점을 적어 본다.

1. 코드 연결이 부드럽게 연주를 해야 한다. 필자가 연주할 때는 음이 끊어지고 하나로 연결되지 않은 매끄럽지 못한 점을 지적하셨다. 연습을 해서 코드 연결을 부드럽게 해 주라고 하셨다.

2. 빨리 연주하는 것보다 느려도 천천히 정확히 하나씩 박자를 잘 맞추어야 한다. 박자를 메트로놈으로 하고 있는데 하나씩 하는데도 박자 놓치기가 일수였다. ㅠㅠ 다시 연습 또 연습해도 그런다. 아마도 손에 익혀지지 않아서 머리로 생각하고 연주를 하려니 생각하는 동안 박자를 놓치게 된다. ㅠㅠ 아예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손이 먼저 알아서 움직일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부족한 실력의 동영상을 올려 본다. 좀 더 나은 연주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녹음을 해서 들어 본다. 실수한 부분도 있고 ㅠㅠ 마지막 음이 잘 안 들리게 친 것도 있고. ㅠㅠ 그렇다. 첫술에 모든 것이 배부르지 않은 법. 자주 연습하다 보면 개선될 문제라 생각된다.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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