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교사일을 하다가 오늘처럼 지친 적이 있었던가를 생각해 본다. 힘들다.
그런 가운데 우리 아라와 함께 스타벅스를 드라이버로 해서 커피를 주문하기로 했다.
오늘의 생활영어는 아라의 맑은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아라야 녹음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
아라가 주문하는 내용을 듣고 따라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직원: Hello. Thank you for choosing the Starbuck. How may I help you today?
(안녕하세요. 스타벅스를 애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
아라: Hi. Could I get a medium chai tea latte?
(안녕하세요. 중간 사이즈 차이 티 라테 가능할까요?)
직원: Ok. A medium chai tea latte. And would it be hot or iced?
네. 중간 사이즈 차이 티 라테요. 그러면 뜨겁게 아니면 얼음을 넣을까요?)
직원: I am sorry
(실례지만..)
아라: Uh... Could I get a hot?
(아. 뜨거운 거 가능할까요?)
직원: Oh, of course you may. So we have a medium hot chai tea latte. Anything else for you today?
(오. 그럼 가능하고 말고요. 우리는 중간 사이즈 차이 티 라테를 주문받았어요. 오늘 다른 것도 주문하실 건가요?)
아라: That will be it.
(그게 다예요.)
직원: Alrighty. Your total's going to be $4.59 at the window.
(알겠습니다. 당신의 합계 금액이 4불 59 전이고 창문 쪽에서 봐요.)
여기서 칼러로 표시된 부분만 따라서 해보면 좋을 것 같다.
How may I help you today?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
Could I get a medium chai tea latte?
중간 사이즈 차이 티 라테 가능할까요?
And would it be hot or iced?
뜨거운 것 아니면 얼음인걸 드릴까요?
Could I get a hot?
뜨거운 걸로 줄 수 있나요?
Anything else for you today?
오늘 다른 것도 주문하실 건가요?
That will be it.
그게 다예요.
이렇게만 집중적으로 따라 해 보자.
어떤가 우리 아라의 영어실력이 끝내주지 않는가. ㅋㅋ 아라의 정확한 발음은 듣기 좋았으나 너무 빨리 말씀을 하시는 직원의 말은 잘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래서 남편님의 도움을 받아서 이렇게 작성된 글임을 알린다. 남편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랬다.
남편님 : "자기 영어 공부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런 대화가 다 안 들려?"
필자: "아니 대충은 이해가 가는데 천치사 같은 것은 잘 안 들리던데. 너무 빨리 말을 해서 그런가."
남편님: "응 아마도 그럴 거야. 대충 빨리 말을 할 때는 영어의 기본적 문장을 뛰어넘어 말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 안에 영어 문장이 다 완성되어 있어."
필자: "그렇구나. 알았어. 고마워."
남편님: "뭘 이 정도 가지고.."
오늘 깨달은 사실은 영어는 역시 어려웠다. 미국에서 오래 산다고 해서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은 아니었다. 영어는 자주 활용하고 다양하게 단어를 사용하면서 문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 혹시 위의 직원처럼 말을 빨리 하시는 분을 만나면 꼭 이런 말을 해보라.
Could you speak more slowly?(천천히 말해줄 수 있나요?)
이렇게 하면 된다. 실제로 하는 것이 힘들다. 영어는 부딪혀야 한다. 그리고 안돼도 꾸준히 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