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린이는 요즘 폭풍성장 중에 있다. 예전에 옷은 맞지도 않는다. 키도 많이 컸다.
나린이 친구가 집에 와서 놀다가 갔다.
나린이 절친이라고 하는데 둘이서 잘 어울려 다닌다.
그렇다.. 왜 나린이가 오늘 행복한지에 대해서 글을 쓸려고 했다. 바로 이에 보이는 원지퍼옷.. 이것을 통해서 작은 행복을 맛보았다. 겨울이 되면 누구나 하나씩 소장하고 있을 법한 원지 퍼인데.. 오늘은 엄마가 딸을 생각해서 사 온 거였다.
입어 보더니 하는 말이 웃긴다.
엄마.. 내가 더 뚱뚱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그럴 수밖에 사이즈가 대자로 샀으니 당연한 거다. 하지만 바꾸지 않고 입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그래서 입게 했더니 이렇게 좋아한다.
위니 더 푸우의 캐릭터인 이요르의 원지퍼를 입고 신이 난 막내딸의 모습을 카메라에 잡으면서 나도 행복했다.
아이의 작은 행복을 통해서 나도 모르게 행복감이 밀려오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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