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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일요일 단상

by Deborah 2019. 11. 18.

오늘은 여기는 일요일이었다. 미국과 한국의 시차가 14시간으로 되어있다. 교회에서 생긴 일들을 정리해본다. 아.. 오늘은 소여 때문에 힐링이 되는 날이었다. 여러분은 누가 소여일까 궁금해할지도 모른다. 다음 사진에 예쁜 그녀, 소여가 등장한다.

우리 예쁜이 소여. 청년부 목사님의 따님이셨는데, 지금은 평신도로 교회를 나오고 계신다. 하지만 소여는 아기 때부터 교회에서 자주 보고 일요일 유아부 봉사 때는 어김없이 등장했었다.

어릴적 소여의 모습

 

Pretty Sawyer and Narin:예쁜 소여와 나린이

우리막내는 일요일날 교회에서 유아반의 도우미로 나섰다. 편안하게 아이를 볼 수가 있었다. 예쁜 아가는 소여라는 이름의 청년부 목회자님의 따님이였다. My youngest daughter stepped out of church on Sunday..

deborah.tistory.com

 

 

소여야.. 웃어봐..라고 했더니 이런 미소를 보였다. 내겐 너무나 예뻤던 그녀, 소여. 미치겠어. 반하겠어. ㅋㅋㅋ

그래 그래.. 이제야 웃는구나. 너의 환한 미소가 내 마음까지 녹는구나. 아가의 미소가 천사라는 말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어쩜 우리 소여는 이렇게 순진하고 맑기만 한 걸까.

하하 여전히 웃어주는 너의 모습에 다시 반해 버렸다.

전화기를 귀에다 대고 전화를 받는 흉내를 내고 있던 소여다.

그래 정말 너 전화도 받을 줄 아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옆에 제임스가 앉아 있고 소여는 제임스가 있든지 말든지 상관치 않고 카메라에 눈을 떼지를 못한다. 역시 포토제닉은 타고났다니까.

어.. 소여.. 그거 먹으면 안 돼!라고 하자 나의 눈을 경계를 하듯이 쳐다봤다. 너무나도 큰 눈망울로 쳐다보는데, 마치 내가 빠져 들겠더라.

 

오늘은 특별한 날은 맞다. 교회의 자매님이 세례를 받는 모습이다. 추운 날씨에 웬 세례를 받느냐고 하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아주 중요한 날이 된다.

자 세례를 받는다.. 코를 막고 물에 잠기려는 순간이다.

헉.. 정말 물에 잠겼다.

아 그리고 다시 물에서 나왔다. 이렇게 세례를 받는다.

세례의 축복을 받은 자매님 "축하드려요"

 

잠시나마 떠나려고 하는 가을을 사진으로 잡아 본다. ㅎㅎㅎㅎ 예쁘게 물든 나뭇잎 사이로 우리들의 가을은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었다.

 

 

"Jesus Loves Me" 5개 국어로 들어본다.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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