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하나 있었다. 작은아버지의 딸이였던 사촌언니가 들려준 산타 이야기는 그야말로 동심속의 이상형 할아버지였으며, 혹시나 해서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가져다 줄것이라는 기대감에 잠을 설쳐 댄 일이 생각났다. 그런 산타의 존재를 잊고 있었던 성인이 되어버린 나이였지만 마음은 동화 속에 살고 있었다. 바로 그런 기적이 오늘 발생하게 되었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였다.


그건...

바로...

나의 남편이 내 몰래 비밀 산타로 둔갑한 사건이였다.


요즘들어 아내의 지민 덕후질이 심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에서 구입했던 달력이 취소 되었다는 메일이 도착했다. 즉 남편의 카드를 사용했는데 그것이 옛날 카드의 번호로 연결되어 사용불가 카드로 둔갑하게 된 사건이였다. 그런 사실을 깜짝같이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남편님께 솔직 고해성사를 했다. 



There was a memory of Christmas as a child. The story of Santa told by my cousin was truly an ideal type of grandfather, and I could not sleep in anticipation that Santa would bring me a gift. Now I am an adult who had forgotten the wonder of Santa, but my heart was living in a fairy tale. That's exactly the miracle that happened today. It was unimaginable.


It's...


It's right about...


It was a case where my husband turned into a secret Santa.


Despite the worsening condition of his wife's fall for Jimin, an e-mail has arrived that the calendar she bought on Amazon has been canceled. In other words, I used my husband's card and it was connected to the number of the old card, making it unusable. The facts were out in the open. However, I made a frank confession to my husband.




자기야.. 당신 몰래 일을 저질렀는데..

용서해 줄꺼지?

Baby... I did something behind your back.


Will you forgive me?


뭔데 그래? What is it? 

음..사실은 당신이 싫어 할지도 모르는 지민의 달력을 샀어. Well, the fact is that I bought a Jimin calendar that you might hate.

......


말을 아끼고 계셨던 남편님이 한마디 하셨다. 

My husband, who had been careful of what he said, said a word.


아. 그거 나도 알아. 이메일로 당신 주문한 달력 취소가 떴더라.. ㅋㅋㅋ
Oh, I know that. Your order for the calendar has been cancelled. LOL

뭐?????

What????


뭐 이런 황당한 일이 다 있담..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이였다. ㅜ.ㅜ 이젠 지민의 달력을 구입 못하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남편님은 마눌의 마음을 아셨는지 아마존으로 급히 접속하셨다. 그리고...말했다.


Well, this whole thing's been a mess. I thought to myself that... But it was true. Can't you buy Jimin's calendar anymore? I thought. My husband rushed to Amazon to see if he knew how wife felt. and said...


어.. 달력이 하나 남았네 ㅎ하하하.. 살까 말까? 

Uh... 

They have one more calendar left. hahaha. Should I buy it or not?

사주세요.. 당신이 지민이 보다 천배 나아요. 하하 정말..진심으로 말하는거에요. 

Buy me one and your are a thousand times better than Jimin. Haha, really...I'm telling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남편은 마눌이 말하는 아양을 떠는 말이 싫지는 않았던 모양이였다. 그래서 오늘이 비밀 산타가 되셔서 

반가운 선물을 안겨주는 사건을 만드셨다. 


결론은 남편님이 직접 자신의 돈을 투자해서 지민덕후질을 하는 아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주었다는 것이다. 얼마나 멋진 남편인가! 하하하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또 남편 자랑질로 묘하게 변하고 있었다. 


My husband seemed to have no objection to what his wife said. So today is the secret Santa. 


He created an event that gave me a welcome present. 


The bottom line is that my husband spent his own money and gave his wife a Christmas present. What a wonderful husband! Hahaha writing like this was also to brag on my husband.



그래요. 당신이 최고. 최고. 앞 태도 최고 뒤 태도 최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최고.. 라고 

또 한번더 아양을 떠는 말을 해댔다.


이런말은 백번을 들어도 남편님의 귀를 거슬리지 않는 사랑의 언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라고 말했던 그 광고를 기억하시는가. 아마도 그런 상황이 필자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나의 사랑스러웠던 지민만큼이나 멋졌던 남편의 고마운 배려심에 감탄하고 말았던 행복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였다.


Yeah, you're the best, front and back. You're the best, head to toe.

I once again made a cajoling remark.


I realized that this was a language of love that would not offend my husband's ears a hundred times.


Do you remember the ad that said, "How women should treat their man?" Perhaps that was happening around me. It was a Christmas present of happiness that I admired my husband's attitude, which was as wonderful as my lovely Jimin.





달력을 주문하면 스티커와 지민의 인스타그램의 사진 

그리고 지민 꼬리표가 담겨져 있었다. 


A sticker and a picture of Jimin's Instagram when you order a calendar. 

Jimin's image was on it.


Jimin calendar and image on tag.

지민달력과 사진택.




다음부터는 우리가족의 선물을 공개했던 순간을 담아 봤다.

From now on, I took a look at the moment when I revealed my family's gift.



아폴로님도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하하하 그렇게 난리를 치시더니 이런 선물을 안겨다 주니 덥석 안고 자리에 앉아서 얌전히 드시고 있었다. 

Apollo also received the best gift. Ha ha ha ha ha ha, and when I brought him this gift, he sat down with his arms around it and chewed quietly.







이렇게 모두 즐거워 했던 크리스마스 선물 공개 시간이 끝났다. 그리고 우리가족은 행복의 미소를 오래동안 여운으로 남기면서 크리스마스 하루를 시작했다. 


It's time to reveal all the fun Christmas gifts. And our family started the day of Christmas, leaving a long smile of happiness.





언제부터인가 크리스마스날이 되면 남편님은 가족을 모아놓고 찰리브라운 크리스마스 만화를 같이 감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물론 필자는 만화상영 도중에 잠을 자는 사태가 발생했다. 잠에서 깨어나니 남편님이 하시는 말이 있었다. 

When it was Christmas day, my husband gathered his family and watched Charlie Brown's Christmas cartoon together. Of course, I fell asleep during the show. When I woke up, there was something my husband said.


잘잤어? Did you sleep well?

넵..하하하 Yes, hahaha


추억은 하나의 그림자처럼 우리 주변을 따라 다닌다. 그 추억이라는 그림자가 당신의 삶을 지탱해주는 활력소가 되고 있음을 알게된다. 가족이란 특별한 선물을 안겨다준 하나님께 감사함을 전한다.

Memories follow us around like a shadow. I find that the shadow of that memory is becoming a vital force in your life. The family thanks God for His special gift.


하나님 감사합니다.

Thank Go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문moon 2018.12.26 14: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멋진 남편에 멋진 아내 입니다.
    매일매일 좋은 나날 되세요 ~^^

    • Deborah 2018.12.26 21: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전 문선배님이 더 멋진걸요. 행복하게 전원생활하는 것이 저희 부부의 꿈이랍니다. 언제 한국에 정착하고픈 마음도 있는데요. ㅎㅎㅎ 모르죠.

    • 문moon 2018.12.26 21: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시군요? 나중에 전원생활 하시길 응원할게요~ 한국 정착도.. ㅎㅎ

  3. 북두협객 2018.12.26 14: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도 재미있는 스토리 잘 보았어요!!
    남편께서 모든 사실을 알고 계셨네요~
    그래도 흔쾌히 지민 달력을 선물하시고 ㅎㅎ

    • Deborah 2018.12.26 21: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네네. 재미있게 보셨으면 됐네요. 감사해요. 늘 방문해주시고 주책없는 지민팬질도 고운 시선으로 봐 주셨네요.

  4. Bliss :) 2018.12.26 14: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민 달력 득템날인데 뭔가 신혼부부의 달콤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읽은 기분이에요!!!ㅎㅎㅎ 두 분 사랑도 센스도 최고시라는!!!! 다 함께 모여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신 것 같네요. Thanks God!! 입니다!!! 남은 연말 즐겁게 보내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요^^

    • Deborah 2018.12.26 21: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정말 이날은 하나님께 감사함을 전하고픈 날이였지요. 잘 지내셨죠?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날이였답니다. 님도 그랬을것 같습니다만. 행복한날로 가득 채우시길요.

  5. 여강여호 2018.12.26 15: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덕분에 지민이란 이름을 절대 까먹지 않을것 같습니다. 관심도 없었는데 요즘 방탄 나오면 누가 지민이지? 하거든요.ㅎㅎ

    • Deborah 2018.12.26 21: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넵 지민이 꼭 기억해주세요. 하하하 방탄하면 지민 아셨죠? 하하하 예쁘게 봐주세요. 나이들어서 주책이라는 말도 듣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째요.

  6. 선블리쮸 2018.12.26 17: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ㅎㅎ 남편분의 멋진배려심!!
    그덕에 방탄달력까지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셨네요~~

  7. 도생 2018.12.26 18: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크리스마스 소원성취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8. 2018.12.26 18: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peterjun 2018.12.26 20: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번 크리스마스때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저에게 다녀가시길...
    말도 안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지만.. 역시나였네요. ㅎㅎ
    남편분의 사랑과 배려가 너무 멋집니다.
    이런 걸 꿀떨어지는 관계라고 하는건가요? ^^

    • Deborah 2018.12.26 20: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하하하 네 비밀산타가 울 남편님이셨네요 하하하 그래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행복한 날이였어요. 성탄절 잘 보내셨지요?

  10. luvholic 2018.12.26 20: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민달력! 짝짝 축하드립니다ㅎㅎㅎ
    한국에서도 구하기 힘든 귀한 물건을,
    남편분께서 친히 선물을 해주셨군요~♥
    따땃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네요~!

    • Deborah 2018.12.26 20: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한국 인터넷 사이트 가보닌까 판매를 하던데요? 구하기 힘든가요? 네 따스하게 보냈습니다. 잘 계시죠?

    • luvholic 2018.12.26 20: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시즌그리팅 달력은 수량제한이 있어서 이것도 그런줄 알았네요.^^;;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 Deborah 2018.12.26 21: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눼 그럴수도 있겠어요. 그런데 아주 많이도 달력을 찍어 내셨더만요 하하하 참 어제는 지민이 꿈을 꿨네요 하하하하하. 넘웃깁니다.

  11. 지식임 2018.12.26 20: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행복해보이는 박싱데이 스토리군요. 내용이 넘 재미있어서 스토리 작가 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Deborah 2018.12.26 21: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네..정말 예쁘게 봐 주셨어요. 요즘 영어와 한글을 오가면서 포스팅을 하는데요. 영어는 남편분이 편집을 해주십니다. 주변의 지인님들이 좋아하셔요. ^^ 스토리텔링이라..저도 관심은 있네요. 사실 제가 쓴 글들이 다 스토리 텔링입죠. 동물이야기 가족이야기 등등요. 음악은 별도로 리뷰 형식이라 스토리 텔링은 그렇지만요. 암튼 좋은 조언 해주셨네요.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 T. Juli 2018.12.26 21: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내셨네요

    • Deborah 2018.12.27 01: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선물을 제가 원하는걸 받았네요. 다음에는 방탄소년단 선물 비싼걸로 골라서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하하하.

  13. 강시현 2018.12.26 21: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머 BTS 팬이셨군요! 무려 지민군의 달력이라니! 진짜 멋지신 남편분이네요 ㅠㅠ 저도 찰리 브라운 스누피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만화는 재미가 없더군요 ㅎㅎ 크리스마스와 정말 잘어울리는 만화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

    • Deborah 2018.12.27 01: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남편의 이런면이 매력이 있었네요. 하하하 예전에 몰랐던 포스가 느껴지면서 지민이 보다 더 멋지다고 칭찬을 해드렸더니 참 좋아 하십니다. 하하하

  14. 은이c 2018.12.26 21: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ㅎㅎ 정말 남편분 완전 멋지셔요
    세상에 이런 남편분도 계시네요 ㅋㅋ
    완전 행복하셨겠어요 이번기회에 조금 줄이셔야될거같은데요? ㅋㅋㅋㅋㅋ

    • Deborah 2018.12.27 01: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하하하 줄이라고요. 하하하 그걸 마음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네요. ^^

  15. 행복사냥이 2018.12.26 21: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 정말 최고의 선물 맞네요.^^ 부럽습니다.ㅎ

    • Deborah 2018.12.27 0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ㅋㅋㅋ 역시..네네..최고죠. 역시 지민짱..^^ 지금 지민 달력은 위의 보이시는것 처럼 제 침대 옆에 있는 작은 스탠드에 놓여 있습니다.

  16. M84 2018.12.26 22: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폴로가 가장 멋진 선물을 받았네요 ^^

  17. 아이리스. 2018.12.27 00: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진선물을 받으셨네요~
    남편분 최고에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고
    함께 하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여요~^^

  18. 히티틀러 2018.12.27 02: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모두들 선물 나눠받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Deborah 님이랑 아폴로가 가장 좋은 선물을 받으신 거 같아요ㅎㅎㅎ

  19. 버블프라이스 2018.12.27 04: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남편분 정말 멋지십니다.
    지민군의 달력! 정말 빛이 나네요 >_<

  20. 철이쓰 2018.12.27 07: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ㅎㅎ가족끼리 선물:) 게다가 최고의 선물!!!ㅎㅎ

  21. liontamer 2018.12.29 11: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아아 너무 사랑스러운 얘기에요 데보라님 남편님 최고! ㅎㅎ 글과 사진에 제가 선물받은듯 재밌고 신이 나네요!! 마지막 아폴로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