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imal Stories

추운날씨에 외출한 고냥이 얼어 죽을뻔 한 사건ㅠㅠ

by Deborah 2008. 1. 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넘이 바로 랙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우리집안 구석에서 자고 있는줄 알았져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ㅠㅠ 어제 외출을 했나바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상에 집에 들어왔눈데..발이 꽁꽁 얼어서 걷지도 못 하더라구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픈 모습이 보이죠..ㅠㅠ 랙시가 아프니 마음이 아파요..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쌍한것..조렇케 하고선 꼼짝 달싹도 안해요..흑흑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보세요. 손을 잘 들어 올리지도 못하고 있네요.ㅜㅜ 손이 꽁꽁 얼어 버려서 감각이 없나바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흑..아파죽는데두.. 저러구 있네요 ㅠㅠ 혀로 얼은 손을 닦고 있는 중이랍니다.




흑흑.............우아아앙..ㅠㅠ
우리 완소 고양이 랙시가.......어제 외출을 했어요.
저는 외출 한 줄도 몰랐져..
위에 사진에서 언급했듯이..저렇게 평소에처럼 어디서 뻗어 자겠지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큰 아들이 내게 와서 묻습니다..

"엄마... 랙시가 없어.. 아무리 찾아도 집 안에 없네.."

나는 아주 태연하게 대답했죠.

"응..있을꺼야..전에도 옷장에 있는 것 발견했잖니?"

열심히 랙시를 찾는 큰 아들녀석..........ㅜㅜ
그래도 랙시를 못 찾았습니다.

그런데..............오후 늦게서야..랙시가 문앞에서 소리를 지르는걸 큰 아들이 발견하고
집안으로 들어 오게 했지요.
그런데 랙시가 제대로 걷지를 못 하는겁니다.
발에 동상이 걸려서 그런거 같아여 ㅠㅠ
손,발이 꽁꽁 얼어버렸나 봅니다.
밤새도록 ..........하루 반을 밖에서 보냈으니 그 추위에 견딜리가 만무 하죠.
여기는 알래스카 다음으로 춥기로 소문난 동네 입니다.
그 유명한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태어난 주이기도 하며 시카고 컵스, 시카고 베어스가 있는 유명한
고장이랍니다. 저는 시카고에서 한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지요.
시골 구석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여기 날씨가 정말 추웠어요. 영하 30도를 넘나도는 그런 날씨에 우리 랙시가 견디어 내었다는걸 보면
대단합니다. 아마도 동상에 걸린 발로 집으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 나절 걸린듯 합니다.
ㅠㅠ 불쌍한 랙시 빨리 좀 회복이 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잠시 기도 해 주세요.
우리 큰 아들은 울려고 하네요. 사실 랙시는 큰 아들 고양이랍니다. 그러니 울만도 하죠.
불쌍한 랙시 빨리 회복이 되어야 하는데...지금도 누워 있는데 아프닌까 신음 소리를 내고 있네요.
돈도 없어 병원에도 못 데리고 갑니다.ㅠㅠ
흑흑...미안하다..랙시..ㅡ.ㅜ

빨리 회복되렴.............사랑해 랙시..사랑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