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하늘을 밝혀주는 달과 별이 오늘도 밤거리를 가로등 대신 밝혀주고 있었다. 마치 하늘을 다이아몬드를 박아 놓은것 처럼 반짝이는 보석같이 보이는 별들, 어둠을 순식간에 삼켜 버리듯 밝혀주는 큰 등대와도 같은 달이 든든하게 하늘을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나는 노래들이 있었다.
오늘은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별과 달에 관련된 노래들이다. 제목은 별과 달에 관한 보고서라고 했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별과 달은 어떤 느낌을 주고 있는지 한 곡씩 살펴보도록 하자. 마치 그들이 보는 달, 별은 다른 모습으로 변장되어 우리에게 작은 감동을 안겨줄지도 모를테니.
Artist: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Album: Green River
Released: 1969
Bad Moon Rising 은 1969년도 당시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곡이였고 차트권에서는 미국에서 2위 영국에서는 일위를 기록하는 등 세인들의 사랑을 받았고 즐겨 부르던 그 시절의 노래였다. 그들의 프로듀서였던 존 포거티에 의해서 작곡되고 작사된 노래였다. 그가 본 영화 The Devil and Daniel Webster의 허리케인 장면을 보면서 마치 종말이 우리에게 다가온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존의 그 당시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서 가사말로 작사되었고 많은 후배 뮤지션들의 영감을 주는 멜로디로 남게 되었다고한다.
Artist: OneRepublic
Album: Native
Released: 2013
라이언 텐더에 의해서 작사된 곡으로서 Counting Stars는 2012년에 미리 구상하고 노래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룹의 리드인 라이언이 좋아하는 곡중에 한 곡이라고 할정도로 만족을 다해서 만들어진 곡이였다. 댄스풍의 포크뮤직 스타일로서 누구나 흥겹게 들어도 좋을 그런 노래인것 같다. 노래 가사말도 사랑과 관련된 멜로디로서 친근감을 가져다 준다. 별에 관련된 노래로 위의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사랑의 형태는 가지각색이지만 나름대로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는것이 사랑이기에 선택 해 보았다. 사랑을 하고 있는 당신을 위한 노래일지도 모른다.
위의 노래는 잭 화이트에 의해서 작사,작곡된 곡이며, 가사말의 흐름속에 들려오는 리타라는 이름은 1940년-50년 사이에 유행했던 여배우, Rita Hayworth(리타 헤이워스)를 호칭하는 이름이였다고한다. 잭은 가사말을 통해서 그녀의 삶을 노래로 들려주고 싶었던 모양이였다. 그의 독특한 보컬과 더불어 아름다운 한 여배우의 파란만장한 삶이 담겨진 노래였다. 사랑과 연결된 모든것은 아마도 작은 관심에서 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노래를 통해서 알게된다. 참고로 원 제목은 " White Moon and the Red-Headed Guest"로 지어졌으나, 곡명이 긴것을 감안해서 "White Moon"으로 곡의 타이틀이 바껴지게 된다. 곡명이 주는 느낌도 한층 더 미스테리한 느낌으로 다가온 노래였다.
리치 블랙 모어와 그의 아내인 캔디스 나이트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한 곡으로서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가 담겨진 노래였다. 위의 노래는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이였으며, 캔디스의 아름다운 보컬이 마치 어두운 밤 하늘에 가려진 달을 그리워하는 애절하면서도 사랑이 가득 담겨진 노래였다. 전설의 기타리스트와 그의 아내가 함께 하는 멜로디는 팬 입장으로서는 너무나 반갑고 멋진 멜로디로 다가온 곡이였다. 아름다운 겨울 밤하늘을 수 놓을 그들의 어쿠스틱 발라드의 노래가 여러분 곁으로 다가간다. 그들의 사랑은 여전히 노래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