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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음류시인 밥딜런의 노벨문학상을 자축하면서

by Deborah 2016. 10. 15.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도 부족한 밥딜런은 세기를 넘나드는 뮤지션중에 한 분이시다. 그의 노래는 바로 삶이자 주변인들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저 노래 나부랭이나 하는 뮤지션이 아니라, 그의 음악은 영혼의 소리이자 아름다운 문학적 재 해석이 필요한 가사말들로 가득하다.

밥딜런하면 60년대 초의 인권운동에 참여한 분으로서, 그 유명한 마틴루터 킹의 I have a dream 콘서트에 직접 참여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것이지만, 그 시대에 살면서 백인이 흑인의 인권 운동에 참여한다는 것은 백인 사회로 부터 매장를 당하게 되는 일이 불본듯 뻔한 사실이였다. 하지만, 불의에 저항하면서 올바른 사회를 바로 잡고자 힘썼던 뮤지션이였다.

그의 삶은 포크송이라는 아름다운 문화를 계승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분이기도 했다. 가사말 하나가 마치 시를 읽는듯한 기분이 들며, 그의 노래는 하나의 날개로 우리의 영혼을 평안히 쉬게도 해주는 놀라운 마력을 지닌 음악이였다.


이 쯔음해서 그의 음악이 왜 이렇게 멋지다고 난리들을 치는걸까? 궁금하지 않는가.. 이제 부터 들려주는 그의 심오한 음악 세계로 떠나보자.





       Released1973

그의 명곡중 명곡인 천국을 두드리는 소리는 많은 뮤지션들로 부터 리메이크가 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건즈 앤드 로즈스 라는 록 밴드가 락 스타일로 불러서 인기도 얻었던 곡이였고, 특히 가사말은 그의 심오한 영혼의 소리로 전달된다.  원래 가사말을 쓰게된 동기는 월남전에 참여한 군인들의 마음을 이렇게 노래로 읊조리고 있었다. 가사말을 보변 몇줄의 반복적 내용의 Knocking on heavens door이라는 언어적 표현이 아름답지 않은가. 누가 천국의 문을 두드린다고 생각이나 했을까.. 이렇게 사물을 바라 보는 시각과 관점이 달랐던 딜런이였다.





Blowin' in The Wind는 인권운동의 불을 지펴준 그런 노래였다. 직접 마틴루터 킹과 함께 "I have a dream"연설에 참석해서 노래로 그를 지지하고 응원했었다. 다른 음악인과 차이가 있다면 밥딜런은 모든이가 함께하는 평등한 사회를 노래로 불러주었고 그것에 대한 파문은 굉장했었다. 포크송의 레전드로 알려진 곡으로 전해지고 있다.



밥딜런이 직접 쓴 책이름이 Tarantula라고 한다. 동명 타이틀이 되어버린 곡은 마치 

밥딜런이 표현하고자 하는 문학과 음악의 삶을 엿보게 해주는 곡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곡이다. 


밥딜런의 유명한 일화 가운데 하나가, 그는 직접 작사를 할때 많은 시간을 허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겨우 몇분만에 곡이 탄생된다고하니, 얼마나 감수성이 풍부하고 시적인 감각을지닌 분인지 알만하지 않는가. 그의 노래 "Don't think twice it's alright"(두번 생각지 말아 괜찮아)라는 곡은 학창시절때 너무나 좋아해서 자주 들었던 곡이였다.

밥딜런의 명곡중 명곡으로 알려진 위의 곡은 유명한 음악 잡지책인 롤링스톤즈가 지정한 죽기전에 들어 보아야 할 노래중에 당당히 5위를 차지한 곡이기도 하며, 특유한 딜런의 기법이 보여진 보컬과 하모니카의 어울려진 사운드가 심금을 자극한다.

Released1965
GenreFolk-rock




예전 많이 듣던 라디오 방송국의 음악채널에서 단골로 나왔던 멋진 탬블린 맨이라는 노래는 여전히 추억을 안겨다 주고 있는 곡이다. 밥딜런이 방랑시인이라는 느낌을 갖게도 해주는 곡이며, 자유로운 방랑의 생활을 느낀다.



Released1963

1963년도에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인 "A hard rain's a gonna fall"(힘찬 빚줄기가 내릴꺼야) 는 톰크루즈가 열연했던 베트남 전쟁의 이야기를 담았던 "7월1일생"이라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으로 알려졌었다. 오늘은 밥딜런이 부른 곡을 후배 그룹이 들려준다. 감수성이 풍부한 노래로 여러분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7월 1일생"이라는 영화를 못 본 분이라면 꼭 권해 드리고 싶은 영화이며 사운드 트랙이다. 딜런의 가사말에서 은유적 표현으로 푸른 눈동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것은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젊은 청년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딜런은 전쟁 반대를 하는 시위도 했었고, 평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노래로 사람들 마음을 또 다시 움직이게 했었고, 이런 노력으로 말미암아 미국에서는 베트남 전쟁의 패배를 시인하고 미군들을 베트남에서 철수 시키게 된다. 지금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치욕의 전쟁이라면 미국 군인들은 베트남 전쟁이라고 말한다.



딜런은 Toni Morrison이 1993년  상을 받은 이례,첫 미국인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되었다. 노벨 문학상의 심사관들은 미국은 문학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고립된 문화라고 표현했지만, 이제서야 그들의 생각을 바뀌게 해준 사례가 바로 밥딜런이 아닌가한다. 음악과 문학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된 가사말들의 아름다움에 그들이 빠져든 모양이다. 

노벨문학상을 자축하는 글이 많이 올라 오고 있었다. 그중에서 몇분이 남기 댓글을 올려 볼까한다. 공감  백배의 댓글들이였다.


‘His genius lies in putting very good ideas to music without compromising the poetry’


"그는 천재적 기질을  시를 포기하지 않고 음악으로 잘 표현해냈다."

‘For the Nobel Prize Literature Committee, the times they are a changin’’


"노벨 문학상 심사관들이 변화되고 있다"

‘Dude was a poet – a master of language’


"그는 시인이였다. - 언어를 지배하는 자였다."
Vesemir

‘He’s one of the finest wordsmiths of the 20th century and utterly deserving’


"그는20세기 명문장가였으며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보여집니다. "

Didn't expect that, but difficult to argue with it. There'll be lots of people moaning that he's not a "proper" writer, I'm sure, but at his best he's one of the finest wordsmiths of the 20th century and utterly deserving. Best not mention Tarantula, though.

Leonard Cohen at some point in the future, please?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상 받은것에 대해 논쟁할 여지가 없군요. 많은 사람들은 그가 제대로된 작가가 아리라고 불평하기도 하죠. 확신하건데, 그는20세기 명문장가였으며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보여집니다. Tarantulas(밥딜런이 집필한 책)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네오나드 코헨도 머지않아서 되게해주세요?



이런 멋진 소식을 음악을 사랑하는 이로서는 여간 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음악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시적으로 아름답게 세상으로 전달해준 그의 열정에 큰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 


아마도 모든 이들은 말 할것이다. 음악하는 사람이 무슨 노벨 문학상을 받았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음악도 하나의 문학이다. 음악은 문화과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딜런의 노래를 통해서 알 수가 있었다. 아름다운 멜로디 감미로운 감성에 젖어진 목소리, 그리고 아름다운 언어의 마술사 같은 분이 바로 밥딜런 이였다.


아직도 밥딜런이 누구인지를 모른다면 오늘 그의 음악을 들어 보면, 그가 세상을 향해 전하고자 했던 메세지와 평화 평등의 아름다운 멜로가 당신 가슴을 찾아 갈 것이다. 아마도 그는 알 것이다. 그는 인생에 가장 큰 업적이라고도 할 수있는 엄청난 상을 받았다는 우쭐함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공유하고 들어준다는 자체가 고마음으로 받아 드릴 분이다.


그의 노래...아름다운 음류시인이였던 그의 삶... 열정을 새삼 느끼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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