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도 부족한 밥딜런은 세기를 넘나드는 뮤지션중에 한 분이시다. 그의 노래는 바로 삶이자 주변인들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저 노래 나부랭이나 하는 뮤지션이 아니라, 그의 음악은 영혼의 소리이자 아름다운 문학적 재 해석이 필요한 가사말들로 가득하다.
밥딜런하면 60년대 초의 인권운동에 참여한 분으로서, 그 유명한 마틴루터 킹의 I have a dream 콘서트에 직접 참여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것이지만, 그 시대에 살면서 백인이 흑인의 인권 운동에 참여한다는 것은 백인 사회로 부터 매장를 당하게 되는 일이 불본듯 뻔한 사실이였다. 하지만, 불의에 저항하면서 올바른 사회를 바로 잡고자 힘썼던 뮤지션이였다.
그의 삶은 포크송이라는 아름다운 문화를 계승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분이기도 했다. 가사말 하나가 마치 시를 읽는듯한 기분이 들며, 그의 노래는 하나의 날개로 우리의 영혼을 평안히 쉬게도 해주는 놀라운 마력을 지닌 음악이였다.
이 쯔음해서 그의 음악이 왜 이렇게 멋지다고 난리들을 치는걸까? 궁금하지 않는가.. 이제 부터 들려주는 그의 심오한 음악 세계로 떠나보자.
그의 명곡중 명곡인 천국을 두드리는 소리는 많은 뮤지션들로 부터 리메이크가 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건즈 앤드 로즈스 라는 록 밴드가 락 스타일로 불러서 인기도 얻었던 곡이였고, 특히 가사말은 그의 심오한 영혼의 소리로 전달된다. 원래 가사말을 쓰게된 동기는 월남전에 참여한 군인들의 마음을 이렇게 노래로 읊조리고 있었다. 가사말을 보변 몇줄의 반복적 내용의 Knocking on heavens door이라는 언어적 표현이 아름답지 않은가. 누가 천국의 문을 두드린다고 생각이나 했을까.. 이렇게 사물을 바라 보는 시각과 관점이 달랐던 딜런이였다.
Mama take this badge off from me.
I can't use it anymore
엄마 이 계급장을 때 버리고 싶어요.
더이상 사용할 수가 없네요
it's getting dark to dark to see.
Feels like I'm knockin on heaven's door
어두워져 가고 있어 볼수가 없네요.
마치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것 같아요
Knock Knock Knockin' on heavn's door
천국의 문을 향해 노크하네요
Mama put my guns to the ground
I can't shoot them anymore
엄마 내 총을 땅에 내려 놨어요.
더이상 그들을 쏠 수가 없군요
there a cold black cloud comin' down.. Feels like
여기는 검은 구름이 몰려 오네요
마치...
I'm knockin' on heavn's door
내가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것 같아요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천국의 문을 향해 노크합니다.
Blowin' in The Wind는 인권운동의 불을 지펴준 그런 노래였다. 직접 마틴루터 킹과 함께 "I have a dream"연설에 참석해서 노래로 그를 지지하고 응원했었다. 다른 음악인과 차이가 있다면 밥딜런은 모든이가 함께하는 평등한 사회를 노래로 불러주었고 그것에 대한 파문은 굉장했었다. 포크송의 레전드로 알려진 곡으로 전해지고 있다.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사람은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Before you call him a man?
사람이라고 불리울 수 있을까?
Yes, '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흰 비둘기는 얼마나 많은 바다를 건너야
Before she sleeps in the sand?
모래밭에서 편안히 잠들 수 있을까?
Yes, 'n' how many times must the cannon balls fly
얼마나 많은 포탄이 날아가야
Before they're forever banned?
영원히 포탄사용이 금지될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포탄이 사용돼야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될까라는 뜻이죠?)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결에 흩날리고 있다네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그 답은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다네
Yes, ‘n’ how many years can a mountain exist
산은 얼마나 오랜 세월을 서있어야
Before it's washed to the sea?
바다로 씻겨갈 수 있을까?
(얼마나 오랜 세월이 흘러야 저 산이 씻겨나가 바다가 될 수 있을까라는 뜻이죠?)
Yes, 'n' how many years can some people exist
도대체 얼마나 많은 세월을 살아야
Before they're allowed to be free?
자유로와질 수 있을까?
Yes, 'n' how many times can a man turn his head,
도대체 얼마나 여러 번 고개를 돌려야
And pretend that he just doesn't see?
보이지 않는 척 할 수 있을까?
(얼마나 오래 외면할 수 있겠느냐는 뜻이죠?)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결에 흩날리고 있다네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그 답은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다네.
Yes, ‘n'’ how many times must a man look up
사람은 얼마나 여러 번 올려다 봐야
Before he can see the sky?
하늘을 볼 수 있을까?
Yes, 'n' how many ears must one man have
도대체 얼마나 많은 귀가 있어야
Before he can hear people cry?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Yes, 'n' how many deaths will it take till he knows
밥딜런의 유명한 일화 가운데 하나가, 그는 직접 작사를 할때 많은 시간을 허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겨우 몇분만에 곡이 탄생된다고하니, 얼마나 감수성이 풍부하고 시적인 감각을지닌 분인지 알만하지 않는가. 그의 노래 "Don't think twice it's alright"(두번 생각지 말아 괜찮아)라는 곡은 학창시절때 너무나 좋아해서 자주 들었던 곡이였다.
Well, it ain't no use to sit and wonder why, babe Even you don't know by now And it ain't no use to sit and wonder why, babe It'll never do somehow
When your rooster crows at the break of dawn Look out your window, and I'll be gone You're the reason I'm a-traveling on But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And it ain't no use in turning on your light, babe The light I never knowed And it ain't no use in turning on your light, babe I'm on the dark side of the road
But I wish there was somethin' you would do or say To try and make me change my mind and stay But we never did too much talking anyway But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So it ain't no use in calling out my name, gal Like you never done before And it ain't no use in calling out my name, gal I can't hear you any more
I'm a-thinking and a-wonderin' walking down the road I once loved a woman, a child I am told I gave her my heart but she wanted my soul But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So long honey, baby Where I'm bound, I can't tell Goodbye's too good a word, babe So I'll just say fare thee well
I ain't a-saying you treated me unkind You could have done better but I don't mind You just kinda wasted my precious time But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1963년도에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인 "A hard rain's a gonna fall"(힘찬 빚줄기가 내릴꺼야) 는 톰크루즈가 열연했던 베트남 전쟁의 이야기를 담았던 "7월1일생"이라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으로 알려졌었다. 오늘은 밥딜런이 부른 곡을 후배 그룹이 들려준다. 감수성이 풍부한 노래로 여러분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7월 1일생"이라는 영화를 못 본 분이라면 꼭 권해 드리고 싶은 영화이며 사운드 트랙이다. 딜런의 가사말에서 은유적 표현으로 푸른 눈동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것은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젊은 청년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딜런은 전쟁 반대를 하는 시위도 했었고, 평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노래로 사람들 마음을 또 다시 움직이게 했었고, 이런 노력으로 말미암아 미국에서는 베트남 전쟁의 패배를 시인하고 미군들을 베트남에서 철수 시키게 된다. 지금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치욕의 전쟁이라면 미국 군인들은 베트남 전쟁이라고 말한다.
Oh, where have you been, my blue-eyed son? And where have you been my darling young one? I've stumbled on the side of twelve misty mountains I've walked and I've crawled on six crooked highways I've stepped in the middle of seven sad forests I've been out in front of a dozen dead oceans I've been ten thousand miles in the mouth of a gravey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오.. 푸른 눈동자의 아들아 어디에 있었던거니?
사랑스런 젊은이여 어디서 지낸거니?
난 안개낀 열두개의 산옆으로 비틀리면 걸었지
난 6시 방향의 도로를 걷고 또 기어서 갔었지
난 일곱개의 슬픈 숲 속에 발을 딛고 있었던거지
12죽음의 고비를 마주 하기도 했었지
난 만번의 거리로 죽음의 입으로 체험하기도 했었지
그래 힘들었을꺼야 그래 힘들거야 힘들꺼야
힘찬 빚줄기가 내려칠꺼야
Oh, what did you see, my blue eyed son? And what did you see, my darling young one? I saw a newborn baby with wild wolves all around it I saw a highway of diamonds with nobody on it I saw a black branch with blood that kept drippin' I saw a room full of men with their hammers a-bleedin' I saw a white ladder all covered with water I saw ten thousand talkers whose tongues were all broken I saw guns and sharp swords in the hands of young children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오.. 푸른 눈동자의 아들아 본거니?
사랑스런 젊은이여 무엇을 보았던 거니?
난 늑대가 주위에 모여 함께 한 아기의 탄생을 보았지
난 다아몬드 하이웨이에 아무도 없는걸 보았지
난 검은 나무가지가 빛물르 계속 내리고 있는걸 보았지
난 그들의 피물이 흘러 내리는 남자들로 가득한 방을 보았지
난 하얀 사다리가 물로 다 차버린걸 보았지
난 천만번의 말수가 많은 사람들의 언어가 부셔저 내리는걸 보았지
난 총과 날카로운 칼을 쥐어든 어린 아이들을 보았지.
그래.. 힘들었을거야. 그래 힘들거야. 힘들었을꺼야.
힘찬 빚줄기가 내려칠꺼야.
And what did you hear, my blue-eyed son? And what did you hear, my darling young one? I heard the sound of a thunder that roared out a warnin' I heard the roar of a wave that could drown the whole world I heard one hundred drummers whose hands were a-blazin' I heard ten thousand whisperin' and nobody listenin' I heard one person starve, I heard many people laughin' Heard the song of a poet who died in the gutter Heard the sound of a clown who cried in the alley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내 푸른 눈동자의 아들아.. 무엇을 들었던거니?
사랑스런 젊은이여 무엇을 들었던거니?
난 뜨거운 공기속에나 우뢰같은 번개 소리를 들었지
난 온 세상을 내려 앉을 수있는 물결치듯 들리는 고함소리를 들었지
난 백명의 드러머 손이 날라 가는것을 들었지
난 한 사람이 배고픔의 소리를 들었지
많은 사람들의 웃음 소리도 들렸지
노래 속의 시처럼 누군가 죽어 가는걸 들었지
골목에서 울고 있는 광대의 소리를 들었지
그래 그건 힘들었지. 힘들꺼야. 힘들꺼야..
그래 이제는 힘찬 빚줄기가 내려칠꺼야
Oh, what did you meet my blue-eyed son ? Who did you meet, my darling young one? I met a young child beside a dead pony I met a white man who walked a black dog I met a young woman whose body was burning I met a young girl, she gave me a rainbow I met one man who was wounded in love I met another man who was wounded in hatred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오.. 어디서 나의 푸른 눈동자 아들을 만난거니?
사랑스런 젊은이여 누구를 만났던거니?
난 어린 아이옆에 있는 죽은 조랑말을 만났지
난 검은 개와 산책하고 있는 백인을 만났지
난 불타는듯한 몸매를 지닌 젊은 소녀를 만났지
난 사랑에 상처 받았던 한 남자를 만났지
난 증오로 상처 받았던 또 다른 남자를 만났지
그래 힘들거야. 힘들어. 힘들어. 그건 힘들어
그래 이젠 힘찬 빚줄기가 내려칠꺼야
And what'll you do now, my blue-eyed son? And what'll you do now my darling young one? I'm a-goin' back out 'fore the rain starts a-fallin' I'll walk to the depths of the deepest black forest Where the people are a many and their hands are all empty Where the pellets of poison are flooding their waters Where the home in the valley meets the damp dirty prison And the executioner's face is always well hidden Where hunger is ugly, where souls are forgotten Where black is the color, where none is the number And I'll tell and speak it and think it and breathe it And reflect from the mountain so all souls can see it And I'll stand on the ocean until I start sinkin' But I'll know my song well before I start singing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내 푸른눈동자의 아들아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거니?
사랑스런 젊은이여 지금은 무었을 하고 있니?
난 비가 내리기 전에 그곳을 나오려고해
난 검은 밀림지대 깊한 곳을 걸어가려해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손은 텅 빈채로 있는 곳으로
집행자의 얼굴이 향상 숨겨져 있는
더러운 감옥의 습기가 만나는 계곡의 집으로
배고픔이 추하고 영혼이 잊어 버리는 곳으로
검은 색이 색깔로 보여지는 곳
번호가 없는 곳으로
난 바다에 서 있을거야 내가 가라앉을 때까지
그러나 난 알게 될꺼야 나의 노래가 전달되고
내가 가라 앉을 거라는걸
그래 그건 힘들어. 그건 힘들어
그건 힘들어
힘찬 빚줄기가 내려 칠꺼야.
Songwriters: Bob Dylan
딜런은 Toni Morrison이 1993년 상을 받은 이례,첫 미국인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되었다. 노벨 문학상의 심사관들은 미국은 문학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고립된 문화라고 표현했지만, 이제서야 그들의 생각을 바뀌게 해준 사례가 바로 밥딜런이 아닌가한다. 음악과 문학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된 가사말들의 아름다움에 그들이 빠져든 모양이다.
노벨문학상을 자축하는 글이 많이 올라 오고 있었다. 그중에서 몇분이 남기 댓글을 올려 볼까한다. 공감 백배의 댓글들이였다.
‘His genius lies in putting very good ideas to music without compromising the poetry’
‘He’s one of the finest wordsmiths of the 20th century and utterly deserving’
"그는20세기 명문장가였으며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보여집니다. "
이런 멋진 소식을 음악을 사랑하는 이로서는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음악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시적으로 아름답게 세상으로 전달해준 그의 열정에 큰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
아마도 모든 이들은 말 할것이다. 음악하는 사람이 무슨 노벨 문학상을 받았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음악도 하나의 문학이다. 음악은 문화과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딜런의 노래를 통해서 알 수가 있었다. 아름다운 멜로디 감미로운 감성에 젖어진 목소리, 그리고 아름다운 언어의 마술사 같은 분이 바로 밥딜런 이였다.
아직도 밥딜런이 누구인지를 모른다면 오늘 그의 음악을 들어 보면, 그가 세상을 향해 전하고자 했던 메세지와 평화 평등의 아름다운 멜로가 당신 가슴을 찾아 갈 것이다. 아마도 그는 알 것이다. 그는 인생에 가장 큰 업적이라고도 할 수있는 엄청난 상을 받았다는 우쭐함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공유하고 들어준다는 자체가 고마음으로 받아 드릴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