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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내가 여기에 있었더라면(Wish I was here OST)

by Deborah 2016. 2. 21.



수 많은 시간과 공간을 지나서 그들이 만나는 하나의 가족사랑이 담겨진 내용의 코믹드라마가 "Wish I was here"(내가 여기에 있었더라면) 이라는 영화였다. 영화의 내용은 배우의 꿈을 꾸는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남편, 아들이기도 한 남자, 에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버지의 암말기 선고를 받아 죽음을 맞이 하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인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의 아버지가 사립학교 교육비를 내곤했지만, 학비를 감당할 수가 없다는 통보를 받게 되자, 무명 배우의 신세인 그의 처지를 실감하게 된다. 그는 아내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 형편으로서는 도저히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낼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홈스쿨을 할 결심을 세우게 된다. 아이들과 좌충우돌 힘겨운 홈스쿨이 시작되었다. 어느날, 에던은 큰 마음을 먹고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게 된다.



늘 자신의 편이 되어주었던 아내의 자상함과 배려가 있었기에 그는 여태껏 꿈을 버리지 않고 지탱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지쳐가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래도 배우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꿈을 마냥 꾸고 있는 그였다. 그런 그의 가슴에는 절망과 삶에 대한 회의도 느끼게 된다. 아무것도 이루어 놓은것이 없는 가장이라는 신분이 비참하게 다가 오게된다.



어릴때 부터 꿈꾸는 영웅은 현실에는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여전히 판타지아를 꿈꾸고 있었다. 마음은 늘 어린 시절의 그때로 돌아가곤 했었다. 꿈 속에서의 외계인도 현실에는 없었으며, 영웅의 모습도 없었다. 




에던의 동생 노아는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하고 살고 있었다. 천재라고 믿었던 아버지의 희망을 저버리고 인생의 낙오자라는 딱지를 달고 살아가고 있었다. 아버지와 노아의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급기야 아버지가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찾아가기를 두려워 했다. 어머니의 죽음을 감당하기도 버거웠던 노아였므로 아버지의 죽음은 그에게 있어서는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었다. 결국 조카 그레이스의 설득으로 인해서 아버지의 임종을 볼 수가 있었다. 아버지는 노아를 보는 순간 감격해서 울었다. 그리고 그가 용감한 용사라고 말해준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한 없이도 연약해 보이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영화를 보는 순간 복잡한 감정들이 끓어 올라 왔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결코 길지도 않고 잛지도 않은 생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인생의 여정에서 가족이라는 큰 의미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안으로 다가온 드라마였다.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꿈은 현실에서 볼 수 없지만 그 꿈을 향하는 한 걸음이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영화였다. 당신의 지친 삶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면 그것에 대한 해답은 바로 당신 곁에 일어 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임을!




아주 차분하면서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영화 배경 음악이 "Wish I was here(내가 여기에 있었더라면)"이 아닌가한다. 아름다운 영화의 한편의 대 서사시를 말해주는 노래 속으로 들어 가보자. 우리도 어쩌면 노래 속에서 시인이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노래는 당신의 가슴 속에서 하나의 시를 만들고 우리는 그 시 속에서 헤엄치는 영혼으로 노래한다.





"The Mute" 라는 곡은 Radical Face라는 무대 이름으로 벤 쿠퍼라는 뮤지션이 불러준, 2013년도 The Family Tree : The Branches 라는 앨범에 수록 된 곡이다. 포크송의 리듬으로 조용하면서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곡이 아닌가한다. The Mute는 향수를 불러주는 듯한 당신의 마음 깊은 침묵 세계로 인도해 줄것이다.




"Mexico"는 Jump Little children 1990년도 노스캘로나이에서 탄생된 인디 밴드가 들려주는 노래이며, 2004년도 Between the Dim & the Dark 앨범에 수록 곡이다.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멜로디와 더불어 감수성이 풍부한 보컬의 목소리가 간절하게 외친다. 당신을 결코 가게 두지 않겠다고 말이다.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잔잔한 리듬에 빠져 들것 같은 노래가 아닌가한다.




    "Broke Window"는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로 알려진 Gary Jules의 곡으로서, 2001년도 Trading Snakeoil for Wolftickets" 앨범에 수록된 노래이다. 그의 포크송의 아름다운 감성이 제대로 묻어 나는 곡이 아닌가한다. 복잡한 감성을 그대로 노래로 표현했으며, 삶에 대한 동경이 그려지는 곡이다. 당신은 누군가의 의미로 남아  인생의 복잡한 길로에서 망설임 없이 그 자리를 박차고 행진 할 수있는 용기를 보여준다.



"Wish I Was Here" 영화의 주제곡을 콜 프레이와 캣 파워가 함께 불러 2014년 영화 사운드 트랙에 수록된 곡이다. 이곡은 피아노의 잔잔한 선율이 추억을 가득 담은 그런 감수성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말하고싶다. 당신의 오랜 그 추억의 한 장면을 상상하게 될 그림이 그려질지도 모른다. 우리가 있기를 바라던 그 장소, 시간을 꿈꾸게 될 곡이 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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