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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

(아름다운 당신 34회)당신 마음속의 왈츠

by Deborah 2015. 12. 26.


"나를 제발 놔 줘요."라고 서경(이소연 분)은 말했지만, 그녀의 진심은, "나는 당신 곁에서 영원히 머물고 싶습니다." 였다.





여기에 둘만의 아름다운 사랑의 왈츠가 있다. 진형(강인탁 분)과 서경(이소연 분)의 아픈 사랑이야기는 왈츠와 더불어 춤추며 한풀 나풀거리는 연분홍빛 사랑을 꽃피웠다. 정열적인 사랑의 파수꾼이 되어버린 진형은 차서경이라는 여자를 마음속으로 품어야 하는 걸까


"서경씨가 차진형씨를 만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나기가 좀 편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라고 말해주는 성준의 마음은 서경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마음이 들키지나 않을지 조심스레 말을 꺼내어 본다. 그리고 정연을 만났던 일도 같이 들려주게 된다.


성준(서도영 분): 오늘 정연씨 만났어요. 정연씨 한테 서경씨 이야기를 들었어요.



서경(이소연 분): 벌써 성준씨 한테 까지 전달 됐어요?

성준: 왜 그랬어요. 진심으로 사랑하잖아요.




성준: 하진형씨 마음이 변했다면 모르지만, 주변때문에 헤어진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당당한 서경씨 모습은 어디 갔어요?





서경: 생각이 누구나 다 똑같은건 아니잖아요. 나 때문에 진형씨 고통 받게 하고 싶지 않아요. 나 아니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좋은조건 좋은상황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이에요.



성준: 하진형씨에게 서경씨가 없다는게 어떤 고통일지 생각 안해 봤어요? 진심으로 서경씨를 사랑한다면, 그 보다 더한 고통은 없을것 같은데. 나라면 그럴것 같은데요.



서경: 그치만, 어떻한 고통도 지나가는 거잖아요. 할아버지가 걱정하시길래 얘기했어요. 시간이라는 약이 있어 괜찮다고. 진형씨 한테도 시간이라는 약이 있으닌까 잊혀지겠죠.



성준: 난 서경씨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이에요. 서경씨가 아프고 불행해지는 선택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서경: 고마워요.

성준은 서경에게 아픈 선택을 하지 말라는 충고와 더불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진형의 어머니 하연(문희경 분)은 아기엄마와 살림을 차릴까봐 겁이 났던 모양이다. 진형의 고백을 들은후, 오피스텔의 짐을 다 빼가지고 집으로 옮겨 놓았던것이다. 퇴근하고 오피스텔을 들어선 진형은 어머니가 다녀간 것이라는걸 알고 전화를 한다. 집으로 들어 오라고 말하는 하연의 말에 고분하게 말을 듣는다.

"어머니가 원하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들려오는 아들 진형의 말에 하연은 의아해한다. 평소의 진형이라면 난리치고도 남을 판인데..라고 생각하는 하연이였다.





"지금 원룸 철수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에요. 어머니한테 잘 보이려고요. 어머니 허락 받아 내려면 잘 보여야할 것 같아서요. 그러닌까 서경씨도 제발 용기를 내 줘요. 다시 연락 할게요. 사랑해요." 라고 음성메세지를 남겼던 진형. 그의 음성 메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서경은 마음이 찌져 지도록 아프다.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에 힘을 내어서 그를 밀어 내려고 온갖힘을 다하는 서경이였다. 마음 같아선 그에게로 달려가서 그의 품에 안기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이성이 그것을 허락치 않았다.


"난..네가 너의 마음을 잘 들여다 봤으면 해. 후회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할아버지인 조윤재의 말이 떠오르는 서경은 마음이 착찹하다.


진형(강은탁 분)의 누나인 정연(이슬아 분)은 이렇게 순순히 집으로 들어온 저의가 뭐냐고 묻자, 어짜피 들어올 생각이였는데 어머니가 그것을 앞당겨준것 뿐이라고 말하는 진형이였다. 진형의 말에 잘했다면서 집에 있으면서 차분히 정리 하라는 식으로 말해주는 하연이였다.



" 그애는 헤어지자고 한다닌까, 니 마음만 정리 하면 되잖아."라고 말하는 어머니 하연을 말들 듣고난 후, 진형은 자신이 왜 집으로 다시 들어 왔는지에 대해서 말해줘야 할것 같았다. 솔직한 진형의 심정을 어머니 하연에게 털어 놓게된다.





진형: 어머니..저 서경씨 포기 못해요.  제가 집에 들어온건 어머니 보면서 매일 쪼르려고 들어 온거에요.




하연: 내가 말했지..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된다고. 진형아. 어떤 엄마가 애딸린 여자를 사랑하겠다는데, 허락 하겠니. 너도 생각을 해 봐. 분하지 않겠니?





진형: 어머니는 화가 나시겠지만, 사랑하는 아들이 원한다닌까 사랑하는 아들이 행복하다닌까 허락해 주실수 있잖아요.




하연: 어림없는 소리 하지 마. 너 일 핑계로 그 여자 계속 만날꺼면 방송국 사표 내. 그리고 아버지 회사 들어 가.




진형: 어머니..저 그 여자 정말 사랑해요.




하연: 어디서 싸구려 애엄마 한테 목을 매냐고!!



진형:어머니..왜 잘 아시지도 못하면서 그 여자 모욕하세요? 다른건 다 좋아요. 서경씨 모욕하는건 하시지 마세요.



진형은 어머니께 대들면서까지 차서경 쉴드를 쳐 주었건만, 정작 서로 깊이 사랑을 합쳐도 부족할 판에 자신을 밀어 내고 있는 서경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가족이 뭐라고 해도 다 참을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편이 되어서 싸워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속은 답답해져오고 불안이 엄습해온다. 이러다 정말 그녀를 영원히 잃게 될까봐. 덜컹 겁이 나 버린 진형은 뭐라도 해야만했었다. 답장도 없는 문자를 서경에게 애써 보내면서 그녀도 자기와 같은 마음일꺼라고 믿고 싶었다.


진형에게로 부터 온 문자 메세지는 또 한번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서경은 문자 메세지를 보고 또 보면서 참으려는 눈물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고..눈물은 뺨을 타고 흘러 내린다. 그래 차서경..침착하게 생각하자...시간이 해결해 줄꺼야..진형씨가 문자도 하다가 지치면 그만 하게 될꺼고..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꺼야...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본다.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도저히 그에게 연락하면 안된다는 거였다. 역시 이번에도 그녀의 이성은 마음을 뛰어 넘었고..힘던 마음의 수련을 하게되는 서경이였다.




아침 식탁의 화제꺼리는 서경으로 온통 신경이 서있는 진형의 집이다. 어머니 하연은 선을 당장 보라고 엄포를 놓듯이 다그치고 있었고, 이런 모습에 아버지 종수는 어머니의 결정을 한 번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것이 어떻겠냐고 말을 하자, 진형은 자신도 심사숙고를 했다는 말을 하게된다.


진형: 엄마..저 정말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리고 엄마한테 허락 해달라고 말씀 드린거에요.

하연: 니가 뭐라고해도 절대 안돼..절대!


하연: 하늘이 무너져도 싫다고! 난 애엄마 싫다고!!



진형: 엄마,,,저 행복해지길 바라시죠? 저 그 여자만 있으면 행복할꺼 같아요. 엄마 아들이 그 여자만 있으면 행복할꺼 같다고요! 그러닌까 허락좀 해주세요.



하연: 하늘이 무너져도 싫다고! 난 애엄마 싫다고!!



진형: 죄송해요 어머니..저도 하늘이 무너져도 안 될것 같습니다.


서로 팽팽한 모자간의 다툼을 지켜 보는 아버지 종수는 그만하라는 말과 동시에 그들의 대화는 단절되고만다. 하지만..서로의 의견차를 좀처럼 좁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자식을 위해서 양보하지 않는 어머니... 진형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정말 진형을 위한다면 생각을 굽히고 서경을 허락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하연이였다. 그녀의 상식에는 미혼모와 아들의 결혼은 말도 안되는 일이였던 것이다.



성준은 비서를 시켜서 본설렁탕을 서경의 집으로 배달을 보내게 되고, 설렁탕을 받은 서경의 식구들은 성준의 고마운 마음을 보았기에 기분이 좋았다. 점심으로 설렁탕을 먹자고 하시던 할아버지 원재는 손녀딸 서경을 시켜서 성준께 전화를 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라고 일러준다.


"드시고 힘내라고 보냈습니다. 힘내요 서경씨!" 라고 말해주는 성준의 마음은 짠하기만하다. 그녀가 아픈사랑 앞에서 방황하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했었다. 옆에서 해 줄수 있는것은 그녀의 응원부대가 되어 주는 것이라고 마음으로 다짐하듯 말했다.

서경과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던 삼촌은 예사롭지 않다고 조심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해주고 있었다. 성준은 요즘 힘들어하는 서경씨를 위해 설렁탕 육수를 보낸건데, 친구사이에 이정도도 못하느냐는 식으로 말해주었다. 몰래 자짱면을 성준의 사무실에서 먹다 들킨 삼촌은 어쩔바를 몰라하자, 이미 밥을 몰래 먹고 있는걸 알고 있었다면서, 차용서에 사인하라는 말을 하는 이모였다. 이말에 감격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삼촌이였고, 이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성준도 마음이 편안해져 오고 있었다. 그 동안 단식투쟁을 한다고 애를 쓰고 있었던 삼촌이 불쌍했던 모양이다.



승리의 친구가 옛 첫사랑이 안부 전해 달라고 하던 말을 전하자, 이말을 들었던 서동은 화를 내게 되고 혼자서 점심 먹으로 간다고 한다. 서동을 따라 나선 승리는 왜 그러느냐고 묻자, 그녀는, "아까 말했던 첫사랑 연락하냐고.."라고 말하는 서동의 눈에서는 질투가 가득했다. "지금 마승기 한테는 차서동 뿐이라고. 이 바보야!"라고 말해주는 그의 말에 스스로 말꼬리를 내리는 서동이였다.



진형의 누나인 정연이 서경에게 연락해서 어머니 하연이 만나 보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하게된다. 하연과 서경은 커피숍에서 만남을 갖게 되고 하연은 다짐하듯이 몇번씩이나 서경의 결심을 물어 본다.


하연: 믿어도 돼요? 
서경: 네.


하연: 이건 궁금해서 물어 보는건데. 미혼모에요?



서경: 아닙니다.
하연: 그럼 이혼 한거에요?
서경: 네


하연: 진형이가 자세하게 말을 안해서 물어 보는거에요. 이것도 쓸데 없는 얘기긴 한데..
남편하고는 왕래가 있어요? 애 때문에 그럴수도 있잖아요.

서경: 아닙니다.




하연:정말 우리 진형이랑 헤어질 결심한거 확실한거죠?


서경: 네



하연: 그럼 진형이와 함께 하는 프로 그만둬요. 날마다 만나면서 헤어진다는게 말이 안돼잖아요.
서경: 다른 작가 구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연: 헤어질 생각이 없는 진형이 한테 그 말이 안 통할줄도 모른닌까. 그냥 그만둬요.


서경: 생방송이라 그럴수 없습니다. 방송을 펑크내는 작가가 되면....

하연: 앞으로  일하기 힘들다는 이야기 인것 같은데.. 돈이 필요하면 그만한 보상을 해줄께요.




수진(이시원 분)이 어떻게 정보를 입수를 했는지, 하연과 서경의 만남이 이루어진 장소에 들이 닥치게된다. 이혼녀였지만, 너무나도 당당하게 등장한 그녀 수진은 진형의 어머니 하연을 향해 말한다.

"애딸린 여자보단 제가 낫지 않아요? 어머니.. 오빠한테 절대 밀리면 안돼요." 라고 얄밉게 던지고 가는 말에도 수진은 당당함이 가득하기만 한데.. 자신은 이렇게 초라하기 짝이 없었던 서경이였다.



"내 아들은 내가 포기 시킬테닌까, 그 생각 절대 변하면 안돼요. 참..일 꼭 그만 두고." 라고 다짐을 받듯이 자기 할말만 하고 사라져 가버린 그녀를 보면서 한참 생각을 하게된 서경이였다. 그녀는 하연 앞에서 죄인인냥 있어야했고, 그녀가 하는 말에는 "아니요." 아니면 "네" 라고 아주 짧게 대답한것 밖에 기억에 남는것이 없었다. 




비참함에 참고 있었던 눈물이 흘러 나왔다. 마치, 이제는 진형의 어머님이 안 계시닌까 실컫 울어.. 차서경..괜찮아..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꺼야.. 라고 다짐하듯 그녀의 이성은 속삭이듯 말해주고 있었다. 서경의 마음은 비참함과  동시에 당당하지 못했던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진형의 반쪽인 서경이, 지금쯤 어머님으로 받은 수모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며 울고 있는것을 모르고 있는 진형이였다. 진형은 하루 24시간이 온통 차서경으로 가득차 있었다. 다른것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그의 삶은 그녀만 있으면 모든것이 행복할것만 같았다. 그러나..그녀는 멀어지려고 한다.. 자신을 밀어 내고 있다.. 사랑한다..차서경...제발..날 위해서 버텨줘...제발.. 이라고 마음속으로 말해주고 주문을 외우고 있었던 진형이였다. 




수진으로 부터 전화 한통이 오게되고 그녀와 엮이고 싶지 않던 진형은 수진임을 확인하자 전화를 끊어 버리지만, 그녀는 이미지 파일을 보낸다. 확인해보니, 어머니와 서경이 만난 사진이였다. 순간 모든일을 제쳐두고 서경이 있는 집으로 향하게된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는 서경이였다.



"지금 집 앞이에요... 빨리 나와요...라고 문자를 보내는 진형이였다.. 



잠시후 집앞으로 축 늘어진 어깨를 하고 걸어 오는 서경의 모습이 진형의 시아에 들어온다. 그리운 사람... 가서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얼마나 어머니가 수치심을 줬을까.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였다. 하지만 오늘 그녀는 그 일을 겪고 말았을것이다. 그는 마음 속으로 서경아...미안해...사랑해..라고 말하고 있었다.



 진형은 서경의 손을 잡고 차에 태우고 되고 이의 장면을 동생 태호가 발견하게 된다. 태호는 엄마인 영선의 공방에 들어가서 누나가 피디차를 타고 방송국 간다는 말을 하게되자, 서경이가 나간지 오래 되었는데..무슨 말이냐고 하는 영선이다. 확인 하듯이 누나인 서경에게 연락을 하게되고, 피디와 같이 있다는것을 알려 준다. 서경때문에 손에 일이 잡히지 않는 영선의 모습이다. 



진형: 내가 왜 서경씨 집 앞까지 갔을거 같아요? 말 해봐요.

서경: 알고 싶지 않아요.



진형: 우리 어머니가 뭐라고 하셨는지 묻고 싶지 않아요. 이미 예상했던 일이닌까. 하지만..이런 일이 없길 바랬어요. 



어머니가 날 믿어 줄꺼라는 기적같은 기대가 있었어요. 역시 기적은 없나 봐요. 서경씨...우린 미리 예상 했던 거닌까.예상이 빗나가지 않은것 뿐이에요. 서경씨 상처 받을 이유 없어요.



진형(강인탁 분): 오늘 아무일도 없었어요. 없던걸로 해요. 우리..달라질것도 변한것도 없으닌까.



서경(이소연 분): 우리 마음데로 없었던 일로 한다고 해서 없었던 일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서경: 이런 처참한 기분 처음이에요. 헤어지겠다고 한 사람한테 이 정도면. 만약 헤어지지 않겠다고 허락해달라 했으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만해도 무서워요. 당장 프로그램 그만 두라고 하셨어요. 생활비가 필요하면 돈을 주시겠다고요.


이말을 듣는 순간 진형은 끓어 오르는 분을 참지 못해 차 핸들에다 손을 치면서 분을 삭히고 있었다. 




영선(정애리 분)은 서경이 걱정되어 아버지인 윤재한테 서경이 전화를 안 받는다고 말하고 있었다.

"난 우리 서경이가 정말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진게 아니라고 생각해." 라고 말해주는 아버지 윤재였다.




그 집에서 서경이 절대 안 받아요. 그 사람이 서경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끝까지 안 받아 드리면.. 부모님 두고 서경이를 선택할수 없어요. 라고 말하는 영선이다. 그러자, 윤재는 그러면 그때 가서 헤어지면 되는게 아니냐고 말해준다. 




"난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은 없다. 그치만, 그 친구하고 헤어지면 우리 서경이가 마음이 많이 상할꺼야. 그 친구 얘기처럼 지금은 부모님이 반대하지만, 자식의 행복을 위해서 생각을 바꿔 줄 수도 있는거고." 라고 윤재는 말했다. 그러자 영선은 말했다.

"아직은 아닌것 같아요."



진형: 우리 어머니가 그랬다고요..! 돈을 주겠다고! 



진형: 다시 말하는데..오늘 아무일도 없었어요.



진형:그리고 내가 꼭 허락 받아 낼꺼에요.


서경:이제 더 이상 내게 달콤한 말 하지 말아요. 우리한텐 꿈같은 일은 없어요.



진형: 그래도 나..서경씨 손 못 놔요. 절대 안 놔요.


서경: 날 놓아 주지 않으면... 진형씨 나쁜 사람이에요.




진형: 그래도 절대 못놔요.


서경: 내가 힘들 다잖아요. 내가 고통스럽 다잖아요. 



서경: 나좀 놔 달라고요..제발!!!



그녀가 오열하면서 제발 놔 달라고 애원했다. 그렇지만..나 하진형은 그것을 듣지 보지도 않은것 처럼 행동 했어야 했다.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진형은 그녀의 마음은 알것 같았지만, 그렇게 하면 자신이 못 살것 같았다. 그래서 살려고 그녀의 애원에 담긴 헤어지자는 말을 무시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아름다운 당신 34회는 진형의 사랑의 왈츠는 계속 되었고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모든것으로 부터 달아 나고 싶었던 서경은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진형 앞에만 서면 무너지고 마는 마음이였다. 그 마음 반쪽을 가진 진형은 그렇게 그녀와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의 왈츠를 추고 있었다.





아름다운 당신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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