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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내 마음은 황무지

by Deborah 2015. 3. 30.

산울림은 한국의 록의 시초를 보여준 사운드를 자랑하고 있는 밴드였다. 차츰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그들의 음악은 대중적으로 돌아가고 음악성향도 바뀌게 되지만, 여전히 록의 정신을 가득채워준 산울림의 노래를 듣노라니, 음악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아름다운 멜로디로 남아있다.


산울림의 초창기 앨범가운데 사이킥데릭한 연주와 더불어 허스키한 목청이 음악의 단비를 내려주는듯하다. 그들의 연주는 실험적이였으며, 아주 대단한 실력가임을 인정할수밖에 없다. 너무나.. 그리운 사운드였다. 그들이 있었기에 후배 록스타들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가사내용은 너무나 단순하지만 아무런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하게 사랑이란걸 잘 정리했주었다. 마음을 밭으로 은유한 부분은 너무 잘 표헌한것 같다. 그 밭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서 꽃도 피고 풀도 자라고 아니면 황무지로 되기도한다. 좋은 가사말과 더불어 들어보는 그들의 음악은 오늘도 내 가슴에 느낌표하나를 남겼다.







이웃님들 잘 계시죠?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데보라가 다시 올때까지 끊임없이 방문해주시는 방문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여유가 생길때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Performed b 산울림y  1기 (1977)
김창완 : 보컬, 기타
김창훈 : 베이스 기타, 보컬
김창익 :드럼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 논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솜구름 구름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들 새들 

그대는 저 넓은 들판을 수놓은 

들판을 수놓은 어여쁜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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