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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한 여름밤의 꿈이 되어버린 사랑

by Deborah 2013. 5. 20.


남녀간의 불륜의 내용을 담았던 로맨틱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통해서도 왜 불륜을 이렇게도 아름답게 표현했는지 알것같다. 그냥 불륜의 각도에서 본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남녀의 관점에서 다루어진 영화로 보여진다. 그렇다. 사랑은 불륜을 떠나서 이루어진다.


누군가 말했다. 사랑은 사랑을 나눈 당사자들이 정의를 내리는거라고, 불륜이던 그냥 평범한 로맨틱한 사랑이던 그 사랑의 질은 한 사람이 사랑한 후에 판단된다고 말이다.그래서 후자는 사랑이 진실되고 거짓되고를 떠나서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아마도 인간의 기본적인 성욕구충족에 충실한 행위라고 보여진다. 다음부터 소개되는 글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며,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픽셕임을 알린다.


그녀의 이름은 린다였다. 그녀는 30살 중반의 나이였고, 철도 안든 20대 청년을 만나서 사랑을 나누었다. 그들은 욕정에 휘말린 사랑을 나누었다고 하지만, 사랑을 나누는 순간을 정말 충실한 사랑을 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을 원하고 남자는 그런 여자에게 사랑을 주며, 대신 육체적관계를 요구한다. 그래서 서로의 사랑의 충만을 위로받고는 한다. 즉, 남자는 성관계에 집착하고 여자는 사랑에 집착한다고 보면될것이다. 아니라고 판단하는 분도 있으리라, 하지만, 내가 지켜본 주변 인물들의 사랑을 나누는 행위를 종합한 결론이다. 


린다는 타부와도 같은 금지된 사랑을 하고 말았다. 그녀는 그렇게 두번의 성관계를 통해서 이렇게 결론을 내려 버렸다. 어린 청년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냥, 그의 몸을 원했을 뿐이라고 말이다. 여러번씩 주문을 외우듯이 말하곤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청년을 향한 감정은 좀 묘하게 발전되고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녀는 이제 20대의 젊은 청년의 사랑을 원하지 않게 되었다. 그녀는 변화된 남편의 모습과 그리고 남편의 자상함과 그가 해주는 따스한 사랑에 녹아 나고 말았다. 그래도 그녀는 가끔씩 그 청년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녀는 속으로 말한다. " 그래 한 여름밤에 꿈이였어. 마치 섹스피어에 오는 그런 내용과도 같아." 라고 되내이곤했다.


정말 린다의 사랑은 그랬다. 그녀의 30대의 불타는 청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아름다웠던 그 청년을 생각하면 한 여름밤의 꿈으로 생각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꿈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현실로 다가올때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그녀는 그 청년을 그녀의 가장 깊고 어두운 내면으로 내몰아 치곤했다. 그래서 그녀는 그 청년을 마음 어느 한구석에도 설 자리를 내주기 싫었던 모양이다.


이런 린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랑이라는건은 불륜이라는 그 상황을 떠나서, 그 당시의 느낌과 교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것 같았다. 사랑은 그렇다. 아무도 몰래 찾아오는 밤손님과도 같은것. 그래서 향상 마음은 갈대와도 같다고 하는것 같다.


린다의 스토리를 종합해보니 왜, 그녀가 총각을 좋아했고 사랑을 하게 되었는지 알것 같다. 그녀가 총각에게 빠진 세가지 이유는 바로 이러하다.


1. 남편에게 얻지 못했던 사랑을 찾아 나선것.

2. 나를 여자로 인정해주고 여자로 봐 주었다는 사실. 바로 여자라는 느낌을 받게 했던 사실 그리고,누구의 아내도 누구의 엄마도 아닌 그냥 그녀라는 정체성을 발견하게 해준 사실

3. 꿈꾸었던 로맨스의 현실화.


결론은 결혼을 한 상태에서 남편이 아닌 딴 사람을 만나서 나누었다는 것이 잘못되었고, 그런 사랑을 한 그녀에게 해준말은 절대 남편한테는 말하지 말라는 거였다. 하지만, 비밀은 영원하지 않는 법. 그들 부부의 사랑에 단비와도 같은 그런 이벤트가 생겼으면 좋겠다. 린다의 삶이 다시 빛이 나기를 바래본다. 


이미지 출처: http://www.redbookm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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