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모두가 다 스마트폰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지요. 옛날 폰을 사용하는 분들은 드물죠. 텔레비젼 연속극을 보아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공공연히 보이게되죠. 그만큼 스마트폰이 우리 세계에 지배하는 영향력이 아주 크다할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얼마전 까지만해도 구식전화기를 애용하고 있었지요. 지금은 남편이 텍사스에서 일해요. 발령근무지가 텍사스로 이번에 발령이 나게 되었네요. 남편을 제외한 필자와 아이들은 노스캘로라이나에 있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필자가 스마폰을 구입할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합니다. 남편이 시간과 거리상으로 먼 곳에 있는 이유로 스카입을 통해서 영상채팅도 가끔한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장녀인 아라가 엄마 전화기를 몰래 훔쳐 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구식폰은 잠금 장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아무나 쉽게 폰의 사용내력을 확인할수 있었지요. 그래서 남편에게 불만을 털어 놨지만,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꾀를 부려서 한 마디했지요.
"자기가 나 스마트폰 사주면, 야한 사진도 보내줄께. 하하하"
"정말? 하하하"
"응 정말 이라닌까. 이사람이 속아만 살았나."
"누가 야한 사진 보내준다는데 마다하겠냐. 그래 인심썼다. 가서 사라."
"응 고마워."
이렇게 남편을 야한 사진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곘다고 말하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러 갔지요. 정말 황당하게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실을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의 반응은 이러합니다.
"하하하.. 정말 남자들이란.. 어쩔수 없구나. 야한 사진 보내준다는 말에 혹하고 넘어갔네 그려."
"하하하. 그런데 어쩌지. 야한 사진을 어떻게 찍냐. 하하하.."
"그건 좀 머리를 써야겠군."
또다른 페이스북의 아는 지인언니로 부터 들었던 반응은 이러합니다.
지인언니; 왜 스마트폰 사기가 힘들어? 경위를 말해봐 ㅎㅎ
- 나: 하하하
이렇게 친구와 지인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렇습니다. 필자의 야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내주는 전제하에 스마트폰을 구입했지만, 정작 사진을 찍기 민망 그 자체입니다. 하하하. 너무 황당한 스마트폰 구입 사건이였지요. 지금 스마트폰을 구입해보니,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드네요.
어때요? 여러분도 꾀를 조금만 부리면 쉽게 얻을수가 있답니다. ㅎㅎㅎㅎㅎ 물론 남자 나름이겠지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