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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한국의 정을 느낀 고구마

by Deborah 2013. 2. 1.


외국에 살면서 한국인의 정을 느끼는 순간이 간혹가다 있다. 오늘은 필자의 집 근처에 살고 계신 한국인 아주머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한다.


한국인 아주머니는 50대를 넘어선 분으로 보였고, 아주 교양이 있어 보였다. 그녀를 처음 본 것은 남편이 이웃을 초대해서 성경공부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 그래서 이웃을 방문하던 도중에 알게된 분이었다. 한국에서 오신지는 꽤나 오래 되셨고 미국생활이 거의 30년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군인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계셨고, 또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다. 그녀가 그린 그림이 그녀의 집안 가득차 있었다. 




그녀가 전해준 고구마의 한국의 정을 느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고구마의 맛이 한국의 맛으로 느껴지는건 왜일까. 아마도 그녀가 전해주는 정이 그런 느낌이였으리라. 오늘도 고구마를 먹으면서 그녀를 생각한다.

한국에서 떨어진 타양살이를 같이 하는 처지이지만, 서로가 한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같았다.


한국의 맛을 고구마로 느꼈다. 이렇게 전해준 고구마의 작은 한국의 정이 느껴지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옛날의 그 고구마 맛이 그대로 전달 되는듯했다. 그녀가 전해준 고구마 덕분에 오늘은 기쁜 하루를 마감할수가 있었다. 이렇게 작은것에 감동을 받을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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