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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Rock of Ages 영화 속의 록의 명곡을 찾아서

by Deborah 2012. 6. 24.






원래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알려진 록 오브 에이지(Rock of ages)를 영화로 보게 된 소감을 말하자면, 원작의 뮤지컬 못지 않게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열띈 연기력에 감탄을 할수 밖에 없었던 영화였지요. 특히 스테이시 역으로 나왔던 록의 전설의 아이콘으로 나타나는 상징적 존재감을 바로 톰 클루즈라는 배우가 해주었는데, 정말 이 사람 예전에 탑건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가 맞어? 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질수 밖에 없었어요. 배역에 잘 맞게 톰크루즈의 연기와 자신의 보컬로 들려주는 주옥 같은 록의 향연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나도 모르게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지요.






줄거리는 대략 록을 사랑하는 두 젊은이, 드류와 쉐리의 만남으로 시작되고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고 그런 가운데, 오해가 생겨서 서로 다른 길을 가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젊은이의 고민과 사랑을 어떻게 록으로 승화를 시켜주는지 잘 보여준 영화였지요.




스테이시역으로 나왔던 톰크루즈는 역시 연기의 달인답게 모든것을 다 소화 해내는 만능 엔트테이너의 소질을 한번더 확인할 수가 있었던 모습이였지요. 외국의 영화 전문 해설가의 말에 의하면, "톰크루즈가 노래를 이렇게 잘 할줄 몰랐다. 그가 록 가수를 해도 손색이 없다." 라고 호평을 한 작품이기도합니다.





뮤지컬이 말하는 록은 단순한 록에 대한 찬사가 아니라, 그들이 록을 하면서 겪어야하는 일들, 그리고 록스타의 명성이 가져다주는 현실과 유명인이 되었기에 잊어 버린 단순한 진리를 찾기위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걸쳐야했던 고독한 한 록스타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었지요.

 


어느시대에나 록을 찬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런 록을 반대하는 기성세대가 있기 마련이죠. 특히 80년대에 록은 마치 마약처럼 번져 간다고해서 교회단체에 있는 사람들은 록을 마치 사탄의 위한 음악이라고 비하시키기 까지했지요. 그런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던 록 오브 에이지였지요.






록이라는 글자는 그들 삶에서 숨쉬는 하나의 공기와도 같은 요소였지요. 그들에게는 록이 사랑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작동이되고 또 하나의 사랑을 발견하기도 하지요.






서로간에 좋아하는건 하나의 공통점이 있기에 끈끈하게 그들의 끈으로 연결 되어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 바로 록이라는 음악을 좋아하고 그 음악을 부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첫눈에 반했고 사랑을 나누고 헤어지면서도 다시 또 만나서 사랑을 하고 음악을 다시하게 됩니다. 록음악은 사랑을 연결 시켜주는 큰 힘이 있었지요.











언제나 외로운 카우보이처럼 보이는 그는 무대에서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그 자체였지요. 그래서 다들 스테이시를 보면 여성들은 기절하고 맙니다. 그의 파워풀한 무대 매너 때문인지도 모르겠군요.


스테이시는 열정을 다 쏟아 부어서 그의 삶을 노래합니다. 하지만, 노래하고 무대위를 떠나면 허전한 마음은 늘 함께합니다. 그의 빈 가슴을 채워줄 사람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스테이시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롤링스톤즈 잡지사 여기자는 스스럼 없이 독설을 품듯이 이렇게 말합니다.

"예전의 스테이시는 어디에 갔나요? 처음 밴드를 했을때의 그 열정은 어디로 갔나요?"라고 말합니다. 그 말이 비수처럼 가슴에 꽃히고 그는 음악을 할 동기 여부를 제공해준 잡지사 여기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렇게 록은 시대를 지나서 영원하게 타오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지요.




록 오브 에이지가 보여주는 것은 진정한 록커의 삶을 재 발견하게되는 순간과, 진정한 록커가 되어가는 젊은 로커들의 피가 끓어 오르는 열정적인 음악이 살아서 숨쉬고 있음을 알려줌과 동시에 사랑과 록은 하나의 멜로디와 같다는 결말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삶 속에서 록의 끊임없는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한, 록은 세대를 지나서 오래도록 남아 있을 세기의 음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록을 좋은 하는 분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사운드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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