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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카우보이가 외계인을 만난다면 어떤 일이?

by Deborah 2011. 7. 31.


감독:Jon Favreau 
출연:Daniel Craig, Harrison Ford, Olivia Wilde 
개봉일:2011년 7월 30일 

영화가 끝이 나면 꼭 하는 말이 있다.
"오늘 영화 어땠어?"
그것에 대한 대답을 이렇게 해주었다.
"여태껏 사용하지 않았던 카우보이와 외계인의 이야기 신선해서 좋았어."
"난 남자주인공이 정말 멋지더라고."

영화가 끝난 후, 우리 부부의 뒤 따라 나오는 외국인 남자의 대화가 들린다.

"야 오늘 영화 어때?"
"정말 끝내주는데..역시 해리슨포드야."

두 남자는 해리슨 포드의 노련미 넘치는  연기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그렇게 영화에 관련된 대화는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카우보이와 외계인은 아이언맨을 제작한 Jon Favreau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서,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 미국의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했고, 외계인이 지구의 금광을 찾아서 서부로 온다. 그들은 인간의 약점을 연구하기 위해서 인간을 납치하게 되고, 납치당한 카우보이가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 남자의 손목에는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이 착용 되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쓰이게 될 물건이라는 것인지는 외계인이 다시 마을을 침략했을 때  밝혀지고..대령과 카우보이 그리고 마을 주민들은 납치당한 가족을 구하고 그들을 무찌를 수 있을까? 더는 스포일러 하기 싫어서 간단하게 줄거리를 적어 보았다.

서부의 진정한 카우보이의 모습을 그린 영화였다. 위의 영화를 보게 되면 눈을 뗄 수 없는 다니엘 그레이그 (
Daniel Cragi)의 터프한 연기가 볼만하고 노장이라고 하지만 그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의 멋진 명연기가 볼 만하다. 또한, 카우보이 하면 인디언을 빼놓을 수 없다. 인디언과 힘을 합쳐서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아주 진부한 스토리이지만, 브라운관의 액션은 가슴을 싸늘하게도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남자의 가슴을 녹이고 있었던 그녀는 바로 올리비아 와일드(Olivia Wilde). 그녀는 미국의 드라마와 톱 모델로서 활동하고 있었고, 위의 영화를 통해서 여신의 몸매를 들어낸다. 왜 감독이 그녀를 선택했는지 영화를 보면서 풀어 보는 것도 좋은 수수께끼일 것이다. 그녀의 연기는 그다지 훌륭한 연기력은 아니지만, 멋진 남자 주인공 덕분에 연기도 자연스럽게 봐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는 그녀의 눈을 포커스로 많이 잡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신비롭고 날카로운 멋진 눈동자에 반하지 않을 남자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리비아 와일드의 완벽한 섹시미가 돋보였다. 남자들 입이 떡 벌어지게 한 이 장면..카우보이와 외계인의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니엘 그레이그는 카지노 로얄과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로 등장한 남자이다. 그의 모습이 전반부에 먼저 나오게 된다. 필자는 해리슨 포드가 첫 장면에 먼저 나올 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지만, 5분이 지난 후에서야 해리슨 포드가 등장한다. 그렇게 주인공의 역할을 보게 되면 그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었고, 이 시대의 진정한 서부 카우보이의 모습 그대로 보여준 두 남자였다. 



해리슨 포드는 스타워즈의 한솔로 나오면서 유명한 스타로 발전해서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흰머리 가락이 보일 정도로 나이가 들어 버린 그였지만, 민첩함이 있는 연기보다는 노련미가 돋보이고, 여전히 해리슨 포드라는 이름 석 자를 고스란히 알려주고 있다. 그는 위의 영화에서 맡은 배역은 사랑하는 아들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부성애를 보여주었고, 엄격한 아버지이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었다.


 또한, 위의 영화에서 빼어 놓 수 없었던 배역은 아역을 담당했던 소년의 모습이 지금도 아른거린다. 그 소년의 눈빛을 보면서 남편은 막내아들 가온이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지금도 생각난다. 외계인을 보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눈을..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는 남녀 주인공의 해피앤딩은 볼 수 없었다. 그저, 쓸쓸히 걸어가는 외로운 카우보이의 뒷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진정 그것이 카우보이라고 영화는 말해주고 있었다.

 

우리부부가 만족하면서 보았던 영화였고, 외계인을 대항하여 말타고 싸우는 진정한 카우보이 액션 장면이 볼만하다고 할 수 있다.


※위의 글은 다음 메인의 스토리 난에 올라져 있습니다. 스토리 난에 올려주신 다음 담당자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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