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 나린이 다섯 번째 생일입니다. 오늘은 나린이 친구를 초대했지요. 나린은 선물도 받고 해서인지 좋아합니다. 저녁 식사를 햄버거와 핫도그로 야외 테이블로 해서 차렸는데요. 파리가 얼마나 많이 달려드는지요. 파리떼의 소동을 결국 못 참았던 필자는 집 안으로 들어가서 파티를 하자고 했지요. 파리 때문에 장소를 옮긴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목사가 두 명이 있는데도 파리떼를 물리치지 못했어요."
그러자, 필자의 친구가 한마디 합니다.
"
목사님이 기도를 열심히 안 하셔서 그래요.
"
"하하하"
모두 웃고 말았습니다. 나린이 생일에 초대되었던 목사님 내외도 있었지요. 그래서 남편이 웃자고 한 말이었는데, 친구는 목사님의 기도가 부족하다는 듯이 농담으로 받아치고 있었지요. 나린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파티는 일 년에 한 번씩은 해줘야겠어요. 우리 나린이 생일파티 때 찍었던 사진을 감상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