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회는 드라마를 보는 동안 얼마나 울었던지 필자의 눈에서 눈물이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눈물겨운 리뷰를 지금 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역전의 여왕 27회..
엄마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구용식......눈물 바다 예고..
황태희는 봉준수 앞에서 울고, 안타까운 나머지 봉준수는 그녀를 안아준다. 엘레베이트 문이 열리자, 그 모습을 구용식은 목격하고 만다. 가슴이 쿵 하고 무너져 내렸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 품에서 울고 있었다. 그것도 전 남편인 봉준수 품에서 말이다. 그 모습을 뒤로 한 채, 그는 평생 만나 보고 싶었던 엄마를 보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해서 병실 문을 열려고 하자, 두려움부터 앞선 구용식. 그는 어떻게 어머니를 만나야 하나.무슨 말부터 해야 하나. 그런 생각도 잠시, 어머니가 잠든 모습을 발견한다. 그는 눈물이 고인 눈으로 어머니를 지켜 보고 있고,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가려고 했었다. 잠에서 깨어난 구용식 생모는 아들이 왔음을 한눈에 알아 본다.
"아가...우리 애기 맞지.. 내 아들. ㅜㅜ 엄마..안 볼래? 얼굴 한 번 안 보여줄래. 네가 싫어 한다는 거 알면서 엄마 욕심 채우려고 너 보고 싶어서 왔어. 한 번만 엄마 보자..엄마 한 번 만 보자.. ㅜㅜ 우리 애기 많이 컸구나.이렇게 잘 컸구나.
구용식의 손은 어느새 어머니의 손을 태어나 처음으로 잡아 보고 있었다. 그는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 내고 조용히 울고 있었다.
"너 형만났다.. ㅜㅜ 너 잘 지낸다는 이야기 듣고 안심은 했지만. 그래도..너 한번만 보고 싶어서. 미안하다..얼마나 엄마가 미웠니?"
"아닙니다.........."
두 모자는 눈물로 병실이라는 공간을 가득 채웠다.
"왜 아프신데요..어디가 아프신데요?"
"아니야 괜찮아.."
"엄마..이제 ..정말 됐어..이제 다 됐어. 고마워 다 감사해..엄마 평생 기도는 너 하나였어..미안하다...............ㅜㅜ
아무리 잘 지냈어도..그래도 미안해 불쌍한 내 새끼...........우리 애기가 이렇게 컸어..엄마도 없이...엉엉...........ㅜㅜ
그런 모자의 상봉식이 이루어진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황태희는 전 남편인 봉준수의 차에 같이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녀가 혼자서 가려는 것을 만류하면서 억지로 그의 차에 태웠던 것이다. 그런 차 안에서도 봉준수 보다는 구용식이 신경이 쓰인다..집에 도착한 황태희는 잠을 뒤척이다 구용식한테 문자 메세지를 넣다 지우고 또 그렇게 반복을 한다. 그녀의 마음도 이제는 주체 할 수 없음을 알게 된 것일까. 그녀는 망설임으로 그 남자한테 다가 갔다. 그러나, 그 남자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이 그녀 가슴 가득 채우고 있었다.
황태희의 독백
회사에서 구용식의 비서인 강우를 만나서 구용식의 근황을 물어본다. 그래서 그녀는 알게 된다. 그가 어머니를 만났다는 사실을. 그녀는 지금 당장에라도 구용식에게로 다가가서 같이 병원에 못 가준 거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혼자라도 구용식 생모가 있는 병실을 찾아 가 본다..병실에 보호자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어서 구용식 생모가 있는 병실로 들어간다. 마침 구용식 생모는 잠들어 있는 상태이다. 그녀는 독백의 말을 그녀에게 남긴다.
"안녕하세요.저 기억 나시죠? 저한테 아가씨라고 하시면서 오로골 주고 가셨잖아요. 저 구 본부장님하고 굉장히 친한 친구예요. 두 분 잘 만나셔겠지만.. 그냥 친한 친구로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 구본부장님..어머님이 곁에 안 계시는 동안에도 어머니 참 많이 사랑하셨어요.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 만큼요.. 이제 두 분 만나셨으니까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꼭 쾌유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작별인사를 하는 본부장의 뒷모습을 보고 흘린 눈물
황태희는 진심으로 그의 어머니가 빨리 쾌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심을 담긴 독백을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 어머니 앞에서 했다. 그리고 집으로 가려고 병실 문을 나선다. 그러나 병실 문 앞에 먼발치에선 구용식이 보인다. 구용식이 오는 것을 눈치챈 황태희는 몸을 숨겨 버린다..그리고 잠시 후에 그가 지나갔다고 생각하고는 밖을 나와 본다. 그러나..
"갑자기 서 있으면 어떡해요.놀랬잖아요."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구용식은 엘러베이터 안에서 전 남편의 품에 안겨 있던 황태희의 모습이 눈앞에 보일 뿐이었다..그래서 그녀에게 불만히 가득한 투로 말한다..
"여긴 웬 일입니까?"
"아네..그냥..지..지나 가다가요."
"지나가다가요?"
"아니 그러닌까..아니..다른 뜻은 없고..저기..그냥 우연히 어머님이 편찮으시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얼굴 뵌 적도 있고..또 지난번에..저 때문에 두 분 괜히 못 만나신거같기도 하고 이래 저래..신경도 쓰이고 해서 지나가다 잠깐 들렸어요."
계속 엉뚱한 변명만 늘어 놓고 있는 황태희다.
"그래요? 정말 다른 뜻은 없고요?"
"다른뜻이 뭐가 있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했습니다. 황태희씨 말대로 곧 지나가겠죠..괜찮아 지겠죠. 그거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내가 불편하면 아는 척 안 해도 됩니다. 이제 나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부담 갖지 말고, 황태희씨는 나한테 마지막 인사했는데. 나는 못했으니까.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그동안 나도 참 고마웠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결국 구 본부장은 황태희한테 작별의 인사를 한다. 이런 식으로 그는 강제적으로 그의 마음을 접고 말았다. 그러나 마음이 그리 생각처럼 쉽지 않다.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심정으로 그녀 앞에서 눈물을 앞을 가리면서.. 그건 이별이라는 말을 하는 구용식. 이별 통보를 갑자기 전해 받은 황태희는 마음은 무너질 듯이 아프고 당장에라도 그의 뒤를 따라가서 지난날 자신의 행동은 다 거짓이였다고..말을 하고 싶은 충동이 밀려오는 것을 억제하느라 힘들어하고 있다..그렇게 구용식으로 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 마음은 받아 드려지지 않는다. 올 것이 왔구나로 생각했지만, 이미 마음속에 들어와 버린 무정한 사람을 밀어낼 방법이 없었다..마음이 아프다..얼마나 내가 모질게 그 사람한테 했나.
"사실은..겁이좀 나서요.. 같이 가주면 안 되겠습니까." 라고 말하던 그의 말이 비수처럼 꽂힌다.
시원하게 한 대 맞았던 이복형 구용철.
한편으로, 한송이와 구용식의 이복형은 구용식을 무너트릴 생각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런 그들 앞에 나타난 구용식. 구용식은 난데없이 주먹으로 이복형의 뺨을 내리친다. 나한테 거짓말한 건 참을 수 있지만, 마지막으로 날 보러 온 어머니한테까지 거짓말을 한 것은 용서가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 구용식의 앞에 이복형은 그의 어머니는 돈을 뜯어내려는 속셈으로 찾아 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의 거짓말을 믿지 않고, 구용식은 분한 마음뿐이다. 구용식한테 맞았던 뺨을 어루만지면서 이복형은 비서를 시켜서 구용식이 진행 중인 프로잭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철저히 조사하라고 말한다. 그는 또 다른 함정을 파놓고 구용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데렐라 황태희?
황태희 여동생은 인터넷을 통해서 구용식이 퀸즈 회사의 막내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 어머니한테 언니가 신데렐라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황태희가 퇴근하고 집에 오자, 그녀에 방에 따라 가면서 그 남자가 언니를 좋아 하는 거 맞느냐고 하자, 그녀는 그 남자가 왜 나를 좋아 하냐고 하면서 그냥 화나고 재수 없다고 말해 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많이 사랑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가 건네준 귤을 쳐다보면서 그를 생각한다. 같은 시간..구용식도 황태희가 준 귤을 손으로 만지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했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구용식은 수술실로 들어가는 어머니 곁에서 마지막 말을 나누고 있다.
사랑한다..
어머니 손을 잡는다..
"엄마가 기억 못 해도 넌 꼭 기억해줘. 사랑한다. 우리 아들."
사랑한다 .우리 아들. 이 말을 남긴 채 어머니는 수술실 안으로 들어가고, 혼자서 외로이 어머니 수술이 무사히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날, 팀원들은 적극적으로 천연화장품 홍보에 나서서 열을 내고 있었다.
백여진과 라이벌이 아닌 황태희 모습
백여진과 황태희는 더 이상 라이벌이 아니었다. 서로가 싫다고 말을 하면서도. 서로가 안 됐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그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그렇게 황태희 아파트 놀이터에서 술을 깨고 들어 가려 했으나, 백여진의 술이 과하게 취해 버린 상태였다. 어쩔수 없이 황태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깨어나 보니, 황태희 집이였던것을 알아챈 그녀는 정말 몸둘바를 모를 정도로 창피했다. 하지만, 황태희는 언니처럼 그녀를 불러 세우고 아침을 먹고 가라고 한다. 그렇게 그녀는 아침 식사도 같이 하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회사를 출근을 하기 위해서 집앞을 나오자, 봉준수 어머니가 백여진이 옛 며느리 집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그들은 회사로 출근하고, 황태희 옛 시어머니는 백여진이 성격이 둥글둥글한것이 좋다고 말하자, 황태희 어머니는 구본부장 이야기를 하면서 회장 아들이 할일 없이 찾아 왔겠냐면서 둘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구용식
구용식은 화장품 샘플 냄새를 맡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는 강우는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구용식은 밥을 먹을 생각이 없다고 하자, 지속적으로 말을 걸어 보는데, 모른 척한다. 강우는 구용식에게 던진말.."얌마!" 이 말에 휴지통이 날아간다. 하하. 그리고 혼자서 열심히 일하는 구 본부장. 그를 뒤로 한 채 사내 식당에서 밥을 목부장과 함께 먹으면서 구 본부장이 식사도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일에만 빠져서 며칠째 이러고 있다는 염려스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말을 엿듣게 되었던 황태희는 구용식이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점심을 사서 구용식이 있는 곳에 찾아 갔으나.. 도저히 건네주지 못한 채 돌아서 버리고 만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목부장의 그 말..눈물이 나온다.
황태희는 목부장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간다. 목부장은 화장품 샘플이 있는 곳까지 같이 데리고 간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잘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무실에서 커피 한잔하고 가라는 목부장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의 뒤를 따른다. 그리고 목부장과 황태희는 조용한 사무실에서 대화를 나눈다. 황태희는 생일 선물로 비행기 티켓을 건네준다.. 하지만. 목부장은 그것을 받을 수 없다고 거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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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했든 시간 내셔서 가족분들 뵈러 캐나다에 다녀오셨으면 하고요."
"고마워 태희씨..근데 나는 못 가."
"왜요."
"진짜..뭐.. 진짜로..뭐 보고 싶기는 한데..못 돌아 올 것 같거든."
"솔직히 그러셔도 되는 거 아니에요. 부장님께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닌까..그 옆에 계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그럼 내가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 나한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걸 그 순간 부터.
내 결심은 하나야.. 내가 줄 수 있는 건 다 주자..뭐가 됐건. 내 마누라..내 자식들한테 다 주고 가자.
한번은.. 유서 같은 걸 쓸려고 했는데..내가 뭐.. 글 재주도 없고..막상 쓸려닌까 주책맡게 눈물 나더라고..
내가 갑자기 어떻게 되면..가족들이 오잖아. 그러면..내 대신..태희씨가..얘길좀 해줘..태희씨는 말 잘 하잖아."
"뭐라고 해요."
"글쎄..뭐라고 해야 하나? 아마..울 마누라는..욕하고 그럴 텐데. 애들도 낼 원망할텐데..울 막내는 눈물이
많아서 울텐데.. 태희씨가 요령 있게 변명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고. 그리고 내가 진짜로 사랑했다고..그리고 미안했다고. 만약에 하늘나라가 있다면..아빠가 그기에서 너희를 위해서 뭐든지 할 거고.. 다음 세상이라는 것이 있다면..능력있고, 건강한 아빠로 남편으로, 태어 나겠다고. 나중에 죽은 다음 아무것도 없다면..그때도 난..너희들을 잊지 못할 거라고. 아무리 사는 게 바빠도..일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꼭 받고..또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 달라고. 난 내 마지막 목숨 이번 프로잭트에 걸거야.. 내가 보고 갈지 몰라도. 아무도 이 일을 했다는걸 기억해주지 않아도 이일은 멋지게 해내고 갈거야..
"네에.. 부장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몰래 생일 축하 파티를 해주려던 직원들은 황태희와 목부장의 대화내용을 듣고 울고 만다. 그런데 천연화장품 재료가 저장되어 있는 저장실 전원을 누가 꺼 버린다. 다음날, 구 본부장 팀은 발각 뒤집어진다. 어제 전원을 확인했느냐고 묻자, 목부장은 자신이 마지막에 들렸다고 말한다. 한송이는 누가 마지막까지 남아서 있었냐고 묻자, 목부장은 자신과 황태희가 마지막에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한송이는 황태희를 의심하게 된다. 이 말에 격분하는 구용식은 황태희가 그런 것이 아니라, 누구의 모함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눈물까지도 사랑하게 한 드라마
여직원들로부터 당장 회의실로 가봐야 한다는 전달 상황을 전해 듣는다. 그 이유는 천연화장품 저장 창고의 전원이 나간 이유 때문이라는 말을 한다. 구용식은 황태희 휴대전화로 연락해서 급히 할 말이 있으니, 옥상으로 올라 오라고 한다.
"이야기 들었죠?"
"대회의실로 오라는 이야기요?""
"가지 말아요. 특별기획팀 일입니다. 황태희씨 빠져요."
"그럴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황태희씨가 전원 껐어요?"
"아뇨."
"그러니까. 빠지라고요. "
"저 말 잘해요. 아시잖아요. 제가 직접 가서 이야기 하면 되요."
"그렇게 해서 될 일이 아니니까 그렇죠. 작정하고 뒤집어씌우려고 하는데, 거기서 말 좀 잘한다고 일이 해결 되겠어요?"
"제가 안 가면요..어쩌실건데요? 회장님까지 오신다면서요. 그 자리에서 제 변론이라도 해 주시게요? 전 본부장님이 그러시는거 싫은데요. 어떤 식으로든 본부장님과 엮기고..무슨 관계나 있는 것 처럼 사람들 눈에 비쳐 지는 거 아주 싫고 부담스럽고 불쾌한데요."
" 알아요 싫은 거."
"그런데요."
"그런데 더 싫어 난..당신이 어떤 식으로 다치는 건. 약속 지킬겁니다. 더 이상 황태희씨 눈에 맴돌지 않을 거고 귀찮게도 안 할게요.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내 말 한 번만 들어요."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시겠어요? 바보에요? 내가 왜..이렇게 까지 하는지. 내 마음이 뭔지 그거 정말 몰라요?
나도 싫어요. 본부장님이 다치는 건. 나도 싫어요. 그래서 그래요."
그런 그녀를 데리고 나가려고 문이 있는 곳으로 간다..문안으로 들어가자. 그녀에게 마치 키스를 하려는 포즈도 잠시, 그는 문을 닫고 그녀를 가두어 버린다. 갇혀 있는 그녀는 내 보내 달라고 말한다.
"뭐 하시는 거에요 지금..빨리 문 열어요. 열라고요 좀..정말 미치셨어요?
"네 미친 거 같아요. 황태희씨 진짜 내 취향 아닌데..이렇게 정신 못 차리는 거 보면. 황태희씨 다치거나 힘들거나,그런거 생각하면 내가 죽겠거든요. 미친 거죠. 미친놈이 이러는 거 이해하지 말고, 당신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힘들지 말고, 여기 꼼짝말고 있어요."
아.. 그렇게 그 남자는 떠나갔다..황태희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울고 있었다.
역전의 여왕 27회를 보면서 눈물을 안 흘린 사람이 없었을 겁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과 대사 말이 기억에 남네요. "아가...우리 애기 맞지.. 내 아들. ㅜㅜ 엄마..안 볼래?" 이 장면에서 폭풍 같은 눈물이 흘러내렸지요.. 또, ""엄마가 기억 못 해도 넌 꼭 기억해줘. 사랑한다 우리 아들." 이 장면에서도 눈물이 흐르는 것을 주체 할 수가 없었지요. 오늘의 결정적인 장면은 바로, 마지막 앤딩 대사 말이 아닌가 합니다. 구용식이 했던 말.."네.. 미친 거 같아요. 황태희씨 진짜 내 취향 아닌데..이렇게 정신 못 차리는 거 보면. 황태희씨 다치거나 힘들거나,그런거 생각하면 내가 죽겠거든요. 미친 거죠. 미친놈이 이러는 거 이해하지 말고, 당신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힘들지 말고, 여기 꼼짝말고 있어요." 역전의 여왕은 앤딩 대사말이 참 매력 있고 끌립니다. 그래서 시청자들로부터 하게끔 다시 그 드라마를 보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황태희 마음을 알아 버린 구용식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둘이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내렸던 역전의 여왕 27회는 눈물바다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 이미지 포샵은 시후랑 회원이신 똥광에올인z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