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분 어떤 배우를 아니 어떤 유명 탈런트를 좋아하시나요? 필자한테도 좋아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처음 연극인으로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했던 한 남자를 좋아하는 팬 입장으로 순수한 마음을 담아서 글을 적어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월화 드라마 역전의 여왕 주연을 맡아서 시청률 역전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안겨다 준 박시후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팬사랑 이야기입니다.
박시후라는 배우를 검사프린세스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 되었지요. 아주 웃는 눈매가 서글 한 것이 너무나 정감이 가는 배우였습니다. 그가 웃을 때는 싫어할 수 없게 만들며 또한, 주변의 사람들 까지 웃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입니다. 지금은 박시후씨 연기인생에서 정점에 달해 있는 것 같습니다. 혼을 담아서 하는 멋진 연기는 마치 그가 사랑에 빠져서 연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 한국가게를 들렸어요. 그곳의 아저씨 아줌마는 필자를 보고 사모님이라고 합니다. ㅜㅜ 그럴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려고 해요. 한국은 목사의 사모를 깍듯이 대하잖아요. 그런 저는 그들 앞에서 행동을 조심스럽게 해야 해요. 그러니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런데..재미 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앗..사모님..손톱에 뭐라고 적혔는데.."
"흑..에콩..보면 안 되는데."
"왜요. 어디 봐요.."
"자 보세요."
"헉..박. 시.후..라고 적혔네..하하하. 사모님!! 하하하 아기 같은 구석이 있군요. 하하하"
필자의 손톱을 보던 한국인 가게 부부는 한마디씩 했습니다.
"자기는 몰라.. 박시후라고 해서 역전의 여왕에 나왔던 배우인데..아주 연기도 잘하고 멋지더라고,."
"이 사람아 나도 잘 알지.. 울 사모님이 박시후라는 이름을 손톱에 새기고 다닐 줄 상상도 못해서 하는 소리야."
"사모님.. 정말 박시후 좋아 하나 봐요."
"네.."
"하하하 그래도 그렇지..사모님 이건 넘 한다.. 하하하"
한국가게 주인아저씨는 필자의 손톱을 보고 웃고 또 웃었지요. 그 순간 쥐구멍을 찾고 싶다는 것 보다.. 내가 그분에게 했던 말은 ..
"아저씨 박시후가 얼마나 좋으면 손톱에 까지 새기겠어요. 하하하 "
"사모님.박시후 한테 손톱을 보여 드리지.. 사진을 찍어서요."
"했어요..팬카페에 올렸지요. 팬들이 난리가 났어요. "
"하하하 사모님 팬카페도 가입하셨어요?"
"네에... 하하하"
일관성 있게 사모님~~ 사모님~~ 하면서 한국 가게 아저씨는 불렀고, 사모답지 않게 한국배우의 이름을 손톱에 새기고 있었으니 얼마나 웃었을까요? ㅎㅎㅎㅎ 내 나이 정도면 민망하게도 생각 할 수 있지만, 어린 시절 소녀의 심정으로 돌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남편은 페이스북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그래. 박시후라는 남자가 누구야? 나의 아내가 배우 이름을 그녀의 손톱에 새기었는데, 내가 걱정하는 게 정상일까? 난 앤젤리나 졸리라는 이름을 새기고 싶었지. 글짜가 너무 길다고 하네.. "
그리고 친구를 공항에서 픽업을 하러 가는 도중에 친구는 나의 손톱을 보면서 말했지요.
"어 너 네일아트 했네..어디 보자.."
"응..어때? 예뻐?"
"와 이거 한국어니? 뭐라고 적었어..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었니?"
"하하하.. 아니.. 한국 배우 이름을 새겼지.."
"와 멋진데..난 이런 네일아트는 처음 본다..그나저나. 그 배우를 어지간히도 좋아 하나보네..멋지다."
친구는 멋지다는 말로 필자의 손톱을 신기한 듯이 바라보고 있었죠.. 하기사, 누가 배우의 이름을 손톱에다 새기고 다닐까요. 아마도 이런 주책은 아니 이런 나의 행동은 스타 박시후를 팬으로서 사랑하는 표시입니다. 마음은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고, 특정한 배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생활의 기쁨과 활력소가 되고 있었죠. 특히 외국에 사는 분이라면, 어떤 분은 드라마 보는 낙으로 산다고 하는 분도 많이 있지요. 국제결혼을 한 커플일수록 그런 현상은 더 두더러지게 나타납니다. 한국남자의 향기를 한국 배우를 통해서 간접 체험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박시후라는 배우는 맡은 배역을 정말 잘 소화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연애를 하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은 현실이 아닌 가상이지만, 그것을 현실처럼 믿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분이라봅니다..
진정한 배우는 그 배역을 마치 현실의 연인처럼 소화 해내고 그것을 믿게 해주는 파워를 지닌 사람이라고 봅니다. 마치 드라마를 보면, 박시후라는 배우가 연애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다음넷에 있는 박시후 팬카페인 시후랑에 가입하고 난 다음 그가 올려 놓은 사진 자료를 보던중, 인상이 깊은 사진이 있어 올려 봅니다. 박시후씨의 집인지 아닌지 검증된 사실은 없습니다. 팬들은 사진을 보고 댓글로 박시후의 집인가,...아니면 촬영장인가..,하는 의견이 분분하고 있었지요..그런데..그 사진 중에 고양이 사진도 있었어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고양이라고 부러움을 샀던 고양이..잠이... 짐작하건데, 99퍼센트는 박시후님의 집이 맞는 것 같습니다.
2010년 일본에서
박시후님 사진입니다.. 년도 별로 정리를 했습니다.2003년 10월
2005년 | 2004년 |
2006년
2007년 | 2009년 |
2008년
울 ★님의 진짜 집일까?? 확인한 바로는 진짜 박시후씨 집이 맞습니다. :)
안방입니다..
거실입니다. 와 멋지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잠이..ㅋㅋㅋ
남편이 좋아하는 앤젤리나 졸리
글을 마치며..
박시후씨의 집을 소개 했습니다. 하하하.. 남편의 질투심도 고려하여, 앤젤리나 졸리 사진도 올렸습니다. 여러분 즐겁게 박시후 집을 잘 감상 하셨나요? ㅎㅎㅎ 오늘도 좋은 밤 되시고 내일 또 뵙겠습니다..
※ 박시후씨 집 사진은 박시후 팬카페인 시후랑에 본인이 Life Style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입니다. 박시후씨 사진과 집 사진의 저작권은 시후랑에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