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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

[역전의 여왕 20회]드라마를 역전 시킨 키스

by Deborah 2010. 12. 22.




황태희:"목부장님 아직 밖이세요? 경비실에 케잌 하나 맡겨 놨어요. 이따가 본부장님 하고 드세요. 크리스마스잖아요. 부장님 메리 크리스마스!"


황태희는 목부장과 전화를 끊고 구용식 본부장이 있는 아파트를 빠져나온다. 눈이 많이도 내리는 그런 날이었다. 그런데 왠 벤치에 한 남자가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돌아서 보니 구용식 본부장이었던 것이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황태희는 구 본부장 곁에 다가간다. 그리고 말문을 열게 된다.













황태희:본부장님. 무슨 일 있으세요?

황태희를 쳐다보는 구용식 본부장.








구용식:가요.

황태희:무슨 일 이신대요.








구용식: 가라고요

벤치에서 일어나 서서 황태희에게 다가간다.

구용식:난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안 들은 건 당신이야.








이제부터 본격적인 키스 장면












박시후의 매력이 돋보였던 키스장면



구용식 본부장은 황태희와의 마음을 접지를 못 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가 만났던 생모의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이 아팠던 상황이었죠.(구본부장이 만난 사람이 생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구본부장은 모르는 상태임) 이런 상황에서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던 그를 발견한 황태희. 구용식은 황태희를 보면서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성의 말을 하지만, 그녀는 그가 걱정이 되어 봐라 보고 있었지요. 그런 찰나에 구용식은 가려고 하는 황태희 손목을 잡고 그의 두 손으로 황태희의 볼을 만지면서 키스를 본격적으로 하게 됩니다.



구용식이 했던 첫 키스는 저돌적이고 강압적인 키스였습니다.이것에 놀란 황태희는 키스를 거부하죠. 하지만, 구용식은 아직 끝나지 않았던 키스를 마무리를 지으려고 이번에는 더 열정적인 키스를 그녀에게 퍼붓습니다. 결국, 그들은 본격적으로 키스를 하고 맙니다. 황태희도 그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고,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의 키스에 빨려드는 마력을 느낍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키스씬을 통해서 역전을 시키고 있는 카드를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있었던 거죠. 두 사람의 키스가 주는 의미는 드라마 전개상 꼭 필요한 카드였고, 역시 박시후 다운 키스였다는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박시후의 매력이 검사 프린세스에서도 키스 한 장면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것 아시리라 믿는데요. 이번에도 아주 과감하고 도발적인 그런 키스였습니다.

검사 프린세스에서 보여 주었던 저돌적인 키스장면



황태희는 도발적인 키스를 감행하고 있는 연하남의 키스 세례를 받고 황당했지만, 그의 키스에 몸을 맡깁니다. 그만큼 그의 키스는 강렬했고, 비록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었지만, 여자라는 의미에서는 그 키스는 아주 강렬했던 것입니다. 황태희 꿈속의 왕자가 건네준 키스라고 보이고, 현실성과 거리가 먼 키스였지만,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건 맞습니다.




박시후의 멋진 키스




어머나. 어쩌나..정말 키스해? 오..정말 한다..



이렇게 가슴을 조이면서 마지막 장면을 보신 분들 많이 계실 테죠.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다음 회에서 결정이 나겠지만, 키스 하나로 감정을 전달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들의 관계는 발전되어 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거랍니다.





박시후는 마지막 찬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만이 보여주는 박력이 있는 키스씬을 보신 분들은 정말 박력 있다 라고 말하는 분들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키스를 잘하는 남자입니다. 키스하는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입술만 마주치는 키스씬이 있는가 하면, 정말 키스를 하는 장면이 보여주는 것이 그가 하는 키스 장면이었던 것입니다.




정말 그들의 키스가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의 키스가 주는 의미는 상당합니다. 마지막 키스장면을 통해서 사랑을 확인하고 있었고, 느끼고 있었던 장면이라 보여집니다. 향후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루어 질 수 없는 신데렐라 같은 사랑으로 펼쳐질지 아니면 인어공주처럼 사라지고 마는 사랑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키스로 말미암아서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받아 주느냐가 관건이 아닌가 해요.





드라마를 역전 시킬 찬스




역전의 여왕은 드라마 첫 회의 시청률은 한 자리 수치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시청률이 두 자리 수치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초반 저조했던 시청률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20일 방송분에서는 14.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시청률)까지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마지막 키스장면이 주는 파급효과가 아주 크다는 사실입니다.





글을 마치면서




드라마의 승부를 시청률로 따지고 본다는 것도 모순은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는 이유는 그만큼 그 드라마가 재미가 있고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겠지요. 그런 면에서 부진했던 시청률을 잡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역전의 여왕은 10회 연장으로 연결되어 유종의 미를 기대해 봅니다. 무엇보다도 재벌의 환상을 꿈꾸는 삼류의 드라마가 아니라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드라마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역전의 여왕을 역전 시킨 키스장면에 흘러나왔던 성시경의 눈부신 고백









덧글: 박시후는 너무 멋졌습니다. 박시후 팬 카페 가입했는데요. 등급이 올라가야 글을 볼 수 있다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다시 팬 카페 가서 활동을 좀 해서 등급을 올려야겠어요. ㅋㅋㅋㅋ




이미지 캡처 저작권은 mbc방송국에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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