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25 days of Christmas songs

헤비메탈 버전으로 들어보는 캐럴

by Deborah 2013. 12. 24.




Joe Satriani Silent Night Holy Night 





조 세트라니의 조용한 밤 거룩한 밤은 하나의 울림으로 잔잔하게 들려 온다. 마치 아기 예수가 울음을 터트리면서 탄생하는 순간을 기타로 들려주고 있는 착각이 든다. 기타의 디토션을 잘 활용한 예가 아닌가 생각되고, 많은 스킬이 있는 기타리스트가 제대로 연주하고 어느 시기에 디토션을 어느 정도 넣느냐에 따라서 기타의 사운드가 좌지우지 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가장 천재적인 사운드와 감각을 지닌 그의 기타는 마치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처럼 다양하고 별나게 들려온다.



Steve Vai - Christmas Time Is Here





스티브 바이 또한 유명한 기타리스트로서 많은 음악가와 연주를 많이 했었고, 그의 기타는 블루스를 기반으로 다져진 아름다운 사운드가 독특하고 들어볼 만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스티브 바이의 사운드를 듣노라면 먼 여행을 갔다온 후에 가져 보는 달콤한 휴식을 주는 음악이라고 생각된다. 그의 멋진 음악이 있기에 많은 사람은 그를 기억하고 어떤 이는 그를 모방해서 더 훌륭한 기타리스트를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Blue Christmas - Joe Perry





조 페리 하면 에로스미스의 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로 유명하다. 에로스미스의 모든 곡을 그의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멋진 실력을 지닌 음악가이다. 조페리가 들려주는 블루 크리스마스는 마치 내가 그의 옆에서 연주를 듣고 있는 착각에 빠져든다. 마치 넋을 잃고 그의 혼이 들어간 연주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는 열정이 넘치고 아직도 숨을 쉬고 있는 동안은 기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지구의 외로운 영혼처럼 다가온다. 그래서 그가 멋지다. 그의 음악은 왠지 모를 노스텔지어를 가져다주는 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Zakk Wylde - White Christmas




Zakk Wylde는 오지 오스본 밴드(
Ozzy Osbourne )를 걸쳐서 블랙 레블 소사어티(.Black Label Society)에서 활동중인 기타리스트이다. 그는 배우로서의 능력도 돋보였고, 또한 송라이터이다. 이러한 그는 아주 다재다능한 스킬의 소유자로 보이며, 그의 연주는 크래식하면서도 아름다운 어쿠스틱의 묘미를 그대로 잘 살려서 연주해주고 있다.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법한 그의 터프한 모습 속에서 아름답고 부드러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오래도록 남을 명곡이라 여겨진다. 누가 노래를 부르고 누가 연주를 해서 그 곡의 인기도가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잭 와이드가 연주했다는 자체만으로도 50퍼센트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곡이라 여겨진다.





Joy To The World - Steve Morse




스티브 모리스는 딥퍼플과 캔사스라는 하드록 밴드를 거쳐서 다져온 연주 실력이 있다. 아주 다이나믹하게 기타를 연주하고 아주 파워풀한 힘이 있는 연주력으로 세인들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의 기타는 신 나고 흥을 돋우고 있으며, 넘치는 에너지 속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스티브 모리스는 클래식과 접목시킨 연주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그의 연주는 지금 시점에서 머물러 있지 않은 많은 발전을 가져다주는 사운드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열심히 연주하는 기타리스가 바로 스티브 모리스라고 생각된다. 멋진 스티브 모리스의 연주에 집중해보자. 나도 모르게 전율이 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David Shankle and Theodore Ziras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신다네를 아주 멋진 속주 연주로 들려주고 있는 두 명의 기타리스트가 있다. David Shankle 과 Theodore Ziras의 연주를 들어보면 손가락이 쉴 틈이 없이 연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음의 진행이 빠르게 흐르고 있으므로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스피드 메탈의 힘은 파워와 속주로서 장기간의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낸 실력으로 보인다. 일정 리듬이 다소 지루할 수는 있겠으나 그들의 기타 리프트가 들어볼만 하다. 








위의 많은 곡은 연주곡 위주로 선곡했다. 하지만,  마지막 곡이니 헤비메탈 음악으로 들어 보는 실버벨( Silver Bells)은 특별한 느낌으로 여러분께 다가간다. 위의 곡은 Geoff Tate (Vocal; Queensrÿche), Carlos Cavazo (Guitars; Quiet Riot), James Lomenzo (Bass; White Lion, Megadeth), Ray Luzier (Drums; Army of Anyone, Korn) 음악인이 참여했으며, 특히 보컬이 사운드와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실버벨의 빠른 기타 코드 진행도 예전의 실버벨의 느낌은 사라지게 하지만, 헤비메탈 버전치고는 아주 잘 커버가 된 곡이다. 옴니버스식으로 만들어진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유명한 음악가들이 참여해서 만들어낸 "We Wish You A Metal Xmas And A Headbanging New Year" 앨범에 수록된 곡이며, 이런 헤비메탈이 특정 층에서만 아니라 많은 이들로부터 환영을 받는 곡으로 다가왔으면 바라본다. 








Ronnie James Dio - God rest ye merry gentlemen



로니 제임스 디오가 기획했다고 전해지는 "We Wish You A Metal Xmas And A Headbanging New Year"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의 묵직하면서 시원한 보컬이 들어보면 일품이다. 그와 팀이 되어서 멋진 노래를 탄생 시킨 사람들은 Ronnie James Dio (보컬; Dio, Black Sabbath, Heaven and Hell, Rainbow)Tony Iommi (기타; Black Sabbath)Rudy Sarzo (베이스; Quiet Riot, Ozzy Osbourne, Whitesnake)Simon Wright (드럼; Dio, AC/DC)등으로 환성적인 맴머들로 구성이 되었다. 메탈 밴드의 생명력은 뭐니 해도 보컬의 음과 연주하는 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멋진 사운드를 창출하는 것 같다. 그런 예로 디오의 멋진 화모니와 팀원의 멋진 멜로디가 아름다운 메탈의 미학을 엿보게 되는 곡이 바로 위의 곡이라 하겠다. 메탈이 시끄러운 음악이라 치부하기엔 너무 옹졸한 생각을 가졌다는것을 입증 해주는 곡이기도 하다. 멋진 그들의 메탈 향연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먼 훗날 이런 곡들이 있으기에 또 다른 장르의 음악이 우후죽순식으로 탄생되고 소멸 되기도 하는 것 아닐까. 메탈 속에서 숨을 쉬는 인간의 절규가 담긴 노래가 헤비메탈이다. 오늘은 헤비메탈 사운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