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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The Tourist

by Deborah 2010. 12. 19.





솔직히 남편이 여배우 누구를 좋아한다면 질투는 안 난다. 실제로 남편이 가까이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편이 좋아한다던 그녀의 미모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오죽하면 그녀가 에티오피아의 아이를 입양한 기사를 보고 우리도 입양해야 한다고 했을까. 한 여배우가 우리 집에 미치는 영향력을 봤다고나 할까. 그래서 지금 예쁜 공주인 나린이가 우리 곁에 있는 것이다. 



남편의 생일날 데이트를 했다. 남편은 당연히 그녀가 출현한 영화를 보겠다고 고집을 했고, 나는 장동건이 주연으로 나왔다던 warrior's way(무사의 길)를 보고 싶었다. 결국, 남편의 생일이다 보니 남편의 의견을 따라서 The Tourist를 보게 되었다.


그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앤젤리나 졸리. 미국에서 12월에 개봉되었던 The Tourist(여행자)에서 그녀는 백만 불짜리 입술과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며, 아주 매력적인 모습이 화면 전체를 차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은 영화를 보면서 연속적으로 했던 말이 있었다.

"이야. 정말 섹시하고 멋지다. "


하하하. 나한테도 저런 말 좀 해주지. 속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참았다. ^^  여자인 내가 봐도 질투가 날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와 날씬하고 멋진 팔등신 미인이다. 내가 살면서 아버지 원망은 많이 했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했던 부분이 키 부분이 아닌가한다. 우리 아버님은 필자보다도 키가 더 작으셨다. 그러니 나의 키 작음이 아버지가 물려주신 유전인자 때문이 아닌가한다. 남편과 거리를 나가면 남편이 하는말은 ...






"자기 키가 5센티만 컸더라면 더 좋았을걸."



키스를 할 때도 자세 자세가 제대로 안 나온다. 향상 남편이 구버정한 상태로 키스한다. 같이 서 있으면 키가 작은 모습이 마치 고목 나무의 매미가 달린 느낌이 든다. 남편이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를 나누다 이야기가 삼천포를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앤젤리나 졸리는 여행자라는 영화를 통해서 가장 섹시한 자태와 요염한 그녀만이 어필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화면 전체로 다 보여 줬던 것 같다. 중견 배우인 조니뎁은 어리벙벙한 수학 선생으로 변장해서 나오며, 베니스에서 여행객의 모습으로 비친다.



아름다운 베니스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사실 이 영화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반전이 아닌가 한다. 아무도 상상치 못했던 반전이 있었다. 그래서 위의 영화가 볼만한 것 같다. 물론 남편이 좋아하는 안젤리라 졸리가 있어서 더 좋았던 영화였기도 했다.



앤젤리나 졸리가 입었던 옷이 또한 패션의 감각이 뛰어나다. 남자의 마음을 설레게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티장에서 입었던 옷은 안젤리나 졸리였기에 소화를 해낼 수 있는 옷이 아니었던가. 아름답고 고상한 분위기는 그녀 자체의 모습이다. 마치, 옷이 주인을 만난 느낌이랄까.



위의 영화는 화면 가득 앤젤리나 졸리의 모습이 황홀할 만큼 눈부시게 다가온다. 조니뎁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버린 한 남자로 나오면서 사랑에 빠지고, 사라진 돈의 행방을 쫓다 다시 찾게 된 사랑하는 여인의 모습은 성형수술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사랑은 느낌으로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나 보다. 묘한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위의 영화는 추천을 하고픈 영화다. 마지막 반전이 멋졌고, 안젤리나 졸리의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들의 첫 만남은 기차 안에서였다. 그녀는 그 앞에 앉았다. 그리고 남자는 그녀의 미모에 반해 버렸고, 떨렸다.









그는 그녀를 잊을 수 없어 그녀를 찾아 왔다. "당신을 사랑한단 말이오." 그녀에게는 특별한 미션이 있었고, 그의 사랑타령을 받아줄 여유가 없었다.




필자가 보기에 너무나 예뻤던 파티복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아름다운 드레스. 그녀였기에 옷을 소화 해낼수 있었다.



중후한 느낌이 드는 조니뎁의 멋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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