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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생애 처음으로 받아 보는 사인볼

by Deborah 2010. 10. 13.


둔필승총
님이 야구스타의 김현수 씨의 사인볼을 보내 주셨어요. 예전에 이야기했었는데, 잊지 않고 세심하게 배려해주셔서 이렇게 야구 스타 김현수 씨의 사인볼도 받아 보는 영광을 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이래서 블로그를 하면 재미있고, 이웃 블로그의 정을 느낍니다.


오늘 생애 처음으로 받았던 사인볼은 아주 특별한 의미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1. 외국에서 살면서 한국의 정이라는 문화를 잊혀 가는 순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런 블로그의 선물들이 한국의 정을 생각나게 합니다.

2.한국 야구 스타의 사인볼은 여기서 받기 어렵습니다. 한국에 가야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야구공이죠.


3.돈의 값어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마음의 선물이라고 봅니다. 둔필승총님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잊지 않고 야구공 사인을 받아 주신 점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본다면 귀찮은 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지 않으시고 저의 작은 부탁을 들어주시고 생각지도 않았던 야구공 사인을 받게 되는 행운을 얻었던 것입니다.


4.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선물을 받고자 블로그를 운영하는 건 아닙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선물을 받고, 그것이 연결 고리가 되어서 이웃과 친밀한 소통을 할 수 있음을 발견했던 순간이었습니다.


5.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선물은 그 사람의 뼈까지도 윤택하게 할 정도로 기쁨을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듯 선물이 주는 의미는 생활의 엔돌핀을 쏟게 했습니다.






 

참고로, 오늘은 데보라 블로그의 탄생일입니다. 모든 것은 시작이 있기에 현재의 시점에서 블로그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블로그 2007년 10월 13일날 개설을 했습니다. 처음 시작 동기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 일상의 이야기로 시작되어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서 발행된 글 수는 1,047개였고, 댓글은 2,3081, 트랙백은 768, 방명록 댓글 1,690으로 기록 되어 있습니다. 그냥 단순한 수치일 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숫자입니다. 이것이 다 여러분의 방문으로 덕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처음 글을 발행할 때는 100개의 글을 작성할 수 있을까였지만, 현재 1,047개라는 수치의 글이 발행되었다는 자체가 나름대로 보람도 느낍니다.



필자가 쓴 글들이 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 아닐지라도, 읽어주고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더 힘을 내어서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 생일날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이웃 분들입니다. 댓글을 일일이 달아 주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댓글을 달아 주시고, 글에 관심을 보여 주신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정말 부족하고, 글 솜씨도 없는 필자에게 더 힘을 내어서 글을 쓰도록 용기를 잃지 않게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운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블로그 생일날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요. 첫 번째 댓글을 다시는 분에게 제가 준비한 선물을 보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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