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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 기도/묵상 글

고통 속에서 드린 기도, 야베스의 믿음

by Deborah 2026. 5. 19.

 

 

역대상 4:9-10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성경 속 야베스는 단 두 절에만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의 짧은 기도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의 이름인 “야베스”는 “고통” 또는 “슬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그를 힘겹게 낳았고, 그 아픔 속에서 그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름 자체에 슬픔이 담겨 있었던 사람. 어쩌면 야베스는 태어날 때부터 삶의 무게를 짊어진 사람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환경이나 현실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야베스의 기도는 단순히 물질적인 욕심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고대 사회에서 땅과 지경은 삶의 터전이며 생존과도 연결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본다면, 이 기도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과 영향력이 더욱 넓어지기를 바라는 기도로도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한계를 바라보기보다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언약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길을 여실 수 있다는 사실을 믿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을 단순히 복을 내려 주시는 대상으로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단순히 복을 주시는 분 이전에, 우리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삶을 붙들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너무 작은 틀 안에 가두어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야베스는 또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삶에는 누구에게나 환난과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사무엘하 22:3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나의 피란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믿음의 사람들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야베스 역시 자신의 상황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입술로는 믿음을 말하지만, 실제 삶 속에서는 여전히 내 힘과 계산만 붙들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보게 됩니다. 믿음은 말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행동으로 나타날 때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오늘도 함께하시고 내일도 함께하실 하나님,
나의 하나님 되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부족한 나를 은혜의 자리로 초대해 주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허락하시고,
오늘도 삶의 길을 인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영광 받으시고 찬양 받으소서.
내 삶 자체가 찬양이 되어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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