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이슬아 분)은 사랑도 당당하게 지켜 내고 싶었다. 모든것에는 자신 있었던 그녀.. 성준(서도경) 앞에만 서면 자신이 초라해짐을 느낀다. 사랑도 도전으로 받아드리는 정연은 오늘도 아픈 짝사랑을 하고 있었다.





당신만을 오로지 원하고 있어요. 당신만을..이라고 진형(강인탁 분)은 서경(이소연 분)을 향해 말해주고 있었다. 그런 마음이 통했던 두 사람의 사랑은 성숙된 사랑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연(이슬아 분)과 성준(서도경 분)의 사랑은 엇갈린 사랑으로 이어진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었던 정연의 마음을 몰라주고 애타게 하는 성준은 알리가 있을까. 정연이 오로지 원하는 사람이 바로 성준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되는데......왜 애타게 ..왜 힘들게 .. 사랑을 할까. 그들은 서로의 사랑의 눈높이도 달랐고 원하는 대상도 달랐다. 오늘은 U2가 들려주는 All I Want Is You(내가 원하는건 당신이에요) 라는 곡을 들어보자. 애절한 정연의 마음이 전달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성준은 아버지와 함께 일식집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성준의 진심으로 차서경 작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아버지인 하종수(한기중 분)에게 말하고 있었다. 아들의 말을 들은 종수는 충격을 받게된다. 아들인 진형이 진심으로 서경을 사랑한다고 하자, 종수는 아들의 마음도 헤아려 주고 싶지만, 앞으로 닥칠 그들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진형의 어머니인 하연이 알게되면 어떤 반응일지 알고 그러느냐는 말에 진형은 이미 알고 있는 일이지만, 서경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하연의 마음도 바뀔것이라고 말해준다. 그런 아들녀석의 말을 듣고 철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가 생각하는 평탄한 결혼으로 연결 되는 만남이 아니라는 점이 종수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그런 아들은 지속적으로 종수를 설득하는 말을하게 된다.


진형: 아버지 이제는 제 차례에요.

종수: 어. 그래. 할얘기 있다고 했지.

진형:저.. 차서경 작가를 사랑합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종수: 무슨 말이야?? 사랑한다니? 그럼 수진이 말이 정말이란 말이냐?


진형: 처음엔 피디와 작가일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수진이가 끝없이 오해를 하고..차작가한테 도저히 있을수 없는 짓을 하고...그런일이 반복되면서 내 마음이 그 여자한테 다가 갔습니다. 하지만 저혼자 일방적이였습니다. 수진이는 오해를 했던거고요. 차서경씨는 수진이한테 그런 오해를 당하는것 때문에 끝까지 절 거절했고요.


종수: 그래서..지금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이냐?


진형: 네..


종수는 속으로 한심한 녀석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끓어 오르는 마음을 절제하느라 애를 쓰고 있었다. 그의 마음을 애써 술로 달래보고 있었다. 한숨을 들이쉬며 말한다.


종수: 그 작가..애기가 있다면서...


진형은 짐작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간단히 네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종수: 너희 엄마가 받아 드릴꺼라고 생각하니? 너 그런 생각 안 해봤어? 

진형: 물론 했습니다. 

종수: 그런데?

진형: 처음부터 받아 주시진 않겠죠. 그렇지만 저희가 진심으로 사랑한다는걸 아시면 받아 주시지 않을까요?




진형의 말을 듣고 있는 종수는 기도 안차는 노릇이다. 하연과 오랜세월 같이 살아온 남편으로서 하연은 이런 상황을 도저히 용납도 안 할것이며, 진형이 이러고 있는 것을 알게되면 쓰러져 누울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종수였다. 이런 종수의 마음을 아는지 진형은 계속 아버지를 설득하려고 애쓴다.


진형: 좋은 여자에요. 아버지.

종수: 정말 사랑하니?

진형: 네.

종수: 후회 하지 않겠어?

진형: 네

종수: 아이는..니가 낳은 아이 만큼 사랑할수 있겠어?


진형: 네. 서경씨와 은비를 따로 생각한적 없습니다. 아버지 제가 행복하길 바라시죠? 제가 지금까지 살아 오는 동안 지금이 젤 행복합니다. 아버지. 


아들 진형의 말을 듣는 내내 한숨만 들어 내어 쉬고 있는 종수였다. 그로서는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상황이였고, 아들녀석은 이미 사랑에 빠져 버린 상태였다. 자신이 뭐라고 설득력있게 한들 아들의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긴장감을 알려주듯 조용한 장소의 숨쉬소리는 슬프게 들렸다.





한편, 정연(이슬아 분)은 성준의 삼촌과 만남을 갖게되고 드레스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모든 사실을 확인한 정연의 마음은 편치 않을뿐이였다. 정연은 차서경에 대해서 물어  보면서 성준이가 그녀에게 끌리는 눈치라는 말을 하자, 삼촌은 성준이 약을 먹지 않고선 그렇지 않을거라는 말을 해준다. 황당한 소리를 듣게된 삼촌은 집으로 돌아와서 성준에게 정연을 만났던 이야기를 하게된다. "하루종이 마음이 상해 있더라. 빨간코드는 그냥 넘어가지 그걸 네가 사준것이 아니라고 밝혀야겠냐?" 이런 말을 하는 삼촌을 향해 성준은 제발 그녀가 자신을 오해하는 일을 만들지 말아 달라고 당부의 말을 하고 있었다.




하종주(한기중 분)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아들 진형의 충격적인 고백이 그의 마음 속을 휘어 저어 놓고 있었다. "차서경 작가를 사랑합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라고 진형이 들려준 말이 가슴을 난도질 하듯이 파고 들었다.  아버지와 헤어진 후 오피스텔로 들어 온 진형은 아버지와 나누었던 대화중에 "  너희 엄마가 받아 드릴꺼라고 생각하니? 너 그런 생각 안 해봤어?" 라는 말이 가슴에 비수처럼 꽂혀있었다. 어머니라는 큰 장애물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중이였다. 어떻게 해결해야할까..고민에 휩쌓이는 진형이다. 




진형은 그런 그의 마음을 서경의 목소리를 듣고 하루의 일과를 보고하면서 달래어 보기도한다. 서경은 진형의 누나인 정연을 설렁탕 집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누나가 김성준씨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라고 말해주는 진형이였다. 직접들은건 없지만.. 김성준씨는 관심이 없는것 같고..라고 말하는 진형은 대화의 주제를 바꾼다. 갑짝스런 말에 당황해 하는 서경이다.


" 나 서경씨 집에 언제 인사하러 갈까요?"  진형의 대한 대답은 아직 생각을 안해 봤다는 식으로 상황을 모면하고 있었던 서경이였다.


진형: 그럼 우리집엔 언제 인사 오고 싶어요?

서경: 날...부모님께 데려갈 자신 있어요?


진형: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럼 나도 똑 같이 물어 봐야 되잖아요. 날 할아버지와 어머니께 데려갈 자신 있으세요?


서경: 난 은비가 있잖아요.

진형: 은비는 서경씨하고 한 사람이에요.

서경: 진형씨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 하실까요?

진형: 정확하게 말하면 잘 모르겠어요. 한번 물어 볼까봐요.

서경: 나중에요.


나중에요...라고 말하는 서경의 말이 슬픔으로 다가온다. 지금 당장이라도 소개시키고 싶은 내 사랑인데, 주변의 반대가 불본듯 뻔한 상황을 부딪힐 용기가 도저히 나지를 않는 두 사람 사이로 사랑의 슬픈 그림자가 그려졌다.




아침 설거지를 하고 있는 중에 핸드폰이 울린다. 받아 보니, 진형의 누나인 정연이였다. 둘이서 만나곳은 커피숍이였고, 정연은 침묵을 깨고, "전화를 해서 놀랬어요? 내가 전화 해서."라는 말로 대화문을 열었다.


서경(이소연 분): 네..정말 뜻 밖이였어요. 


정연(이슬아 분): 진형이 전 처가 아직도 두 사람 오해하고 있는거 알아요? 진형이 이야기를 하자고 만난건 아니에요. 음..알고 싶다고 할까. 확인하고 싶다고 할까. 그런게 있어서 만나자고 했어요.


서경: 뭔데요?

정연: 날 우습게 보면 안돼요. 이해 할꺼라고 생각하고 만난거닌까. 

서경: 네.

정연: 김성준씨가 차서경씨한테 다른 감정 있다는거 알아요?

서경: 김성준하고 저 그런 사이 아니에요. 뭔가 오해 하셨나 봐요. 우린 친구에요. 그때도 말씀 드린거 같은데.

정연: 못 느꼈단 말이에요?

서경: 그런거 아니닌까요.

정연: 차서경씨 그렇게 둔해요? 난 느꼈는데. 김성준씨 같은 완벽한 남자가 친절한데..아무것도 못 느꼈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서경: 친절한건 알아요. 그렇지만...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건지 아니면 내가 일일이 그런 상황을 구차하게 설명까지 해야하나..라고 생각하는 정연이였다.서경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정연이 나서서 말을 건낸다. 


정연: 애있는 여자를 김성준씨 같은 완벽한 남자가 반할만큼 작가가 대단한건가 봐요. 서경씨는 정말 다른 감정 안 느꼈어요?


서경: 말씀 드렸잖아요.

정연: 앞으로도 그럴꺼라고 생각해요? 약속할수 있나요?

서경: 꼭 대답해야 하나요?


정연: 아니요. 그런 서경씨를 보닌까. 갑짜기 김성준씨가 가엾어 지네요. 고마워요. 솔직하게 이야기 해준걸로 믿을께요.


정연과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오는 서경은 마당의 벤치에 앉아서 정연과 나누었던 대화의 일부분을 회상해본다. " 김성준씨가 차서경씨한테 다른 감정 있다는거 알아요?" 라고 정연이 했던 말이 자꾸 머리속을 맴돌고 있었다. 그렇다면..난 어떻게 그 사람을 대해야하고 친구처럼 지내왔던 사이가 어색해지는건 뻔한 사실이라는걸 받아 드리고 있었던 서경이였다.




처량하고 쓸쓸한 모습으로 마당 벤치에 앉아 있었던 서경은 앞마당에서 엄마인 영선(정애리 분)의 인기척을 듣고 한마디 한다. 


서경: 엄마 진형씨가 엄마하고 할아버지한테 인사 드리고 싶데? 엄마가 허락해주면 안돼?

영선: 저쪽집에서 널 만나는걸 허락하면 나도 허락해. 그러닌까 우리집에 인사하러 올 필요 없어.

서경: 엄마가 먼저 허락해주면 안돼?

영선: 내 허락 못 받아서 너희 안 만나? 

서경: 엄마가 허락 안해주닌까 마음이 불편해. 난 왜 엄마한테 축복 못 받는 사랑하나 슬프고...


엄마한테 축복 못 받는 사랑을 하나.,,, 하고 슬프다고 말하는 서경을 보면서 마음은 딸을 축복해주고 싶었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행복해질수 없는 가시밭길을 걸어 가려고 하는 서경을 만류하고 싶은 심정이였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서경이였다. 그런 서경을 향해 말하는 영선이다.


" 그집에 가서 허락 받아와..그럼 나도 축복해 줄테닌까." 라고 말하고 있었던 영선이였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정작 모든것이 힘들어질거라는 것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마음이 아파오는 영선이였다. 내가 직접 낳지 않아도 가슴으로 낳아서 길렀던 서경이 오늘따라 눈에 밟히고 그녀의 마음을 위로 해주고 싶었지만, 엄마로서는 어떻게 해줄 방도가 없었다. 그냥 진형이와 헤어지라는 말 밖에는 더 이상의 말이 생각나지 않는 영선의 모습이였다. 엄마의 축복도 받지 못한채 실망한 서경의 어깨는 축 늘어지고 그런 모습이 안타까운지 계속 창문으로 딸 서경의 모습을 한참을 바라 보고 있는 영선이다.





서경의 동생 서동(김규선)은 사귀는 남자 승기와 스케이트 장에서 신나게 테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즐거운 시간 사이로 승기는 서동을 향해 결혼을 하자는 말을 건낸다. 그런 승기의 말이 놀라움으로 다가온 서동이였다.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생각으로 만나고 있었지만, 승기는 서동을 장래의 신부감으로 생각하고 만났던 것이였다. 할머니와 셋이서 함께 살면 행복할꺼란 말을 하는 승기를 쳐다 보는 서동의 마음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말도 안돼." 라고 말하는 서동은 승기의 설득력 있는 말을 애써 외면하려고 한다. 문득 저녁에 삼겹살을 먹게 될것 같다는 할아버지의 말이 생각나자..삼겹살이라고 외치면서 청혼의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서동을 보면서 황당해 하는 승기의 모습이다.







진형이 어머니 하연인 장여사로 부터 진형의 선자리를 알아보고 있었고, 남편인 종수와 딸 정연이 들어오자, 진형의 선자리를 이야기하게 된다. 종수는 하연의 그런 모습을 보고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으니 그냥 두고 보자는 말에 사랑의 상처는 새로운 사랑으로 씻는다는 식으로 말하자, 정연은 이 모든것이 엄마의 책임이 있었다는 말을 한다. 엄마가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수진과 진형의 결혼을 급하게 시키고, 그들이 헤어지는 관계로 까지 간것이라는진 말과 더불어 엄마의 치마폭에 쌓여서 살아갈 나이가 아닌 성인이라면서 제발 그만 놔두라고 말을하고 있었다. 정연의 싸가지 없는 행동을 그냥 내 버려 두느냐는 말에 종수는 " 나도 진형이 그대로 내 버려 뒀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비운다.




헤어숍 디자이너 전화로 진형에게 연락하는 수진이였다. 자신의 전화로 하면 안 받을것이 뻔하니 전화를 했다고 말하는 그녀다.  진형이 그렇게 까지 하면서 나한테 남은 볼일이 없을꺼라고 말하자, 그건 오빠 생각이고 자신은 아직도 볼일이 남아 있다고 말하는 수진이다.


"복수할꺼야. 난 아직도 오빠 때문에 악몽을 꾼다고. 날 데리고 한강물에 빠져 죽이려고 했던 그 날.." 이라고 말하는 수진의 목소리 조차 듣기 싫은 진형은 전화를 끊어 버린다.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올라온 수진은 헤어숍 디자이너의 폰을 내동댕이쳐 버린다. 





대박 아이템이라고 집안에 들고 들어온 성준의 삼촌은 이모한테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 자금을 대 달라고 부탁하자, 이모는 밥이나 먹어라는 말로 무시해 버린다. 그런 이모의 말이 먹히지 않자, 성준을 따라가서 제발 한번 고려 해 봐 달라고 사정하는 삼촌이였다. 설렁탕 사업을 도와 주시기로 했으면서 왜 이러느냐는 말에 사업도 취향이 있다고 말하는 삼촌이다.





서경은 태호가 장난감 퍼즐을 분리하는걸 보면서 왜 그러냐 하자, 알바녀가 하루 종일 심심해 할까바 그녀를 주려고 한다고 말한다. 누나인 서경은 그런 동생을 향해서 돈봉투를 건내면서 용돈을 쓰라고 말하자, 안 받겠다고 사양을 하고 있는 태호였다. 누나의 마음이 너무 감동적으로 다가온 태호였다. 마지못해 누나의 돈을 받으면서 고맙다고 말하고 있었다. 





태호(공명 분)는 알바녀와 함께 화상 치료를 꾸준히 병원에서 받고 있었다. 치료를 받고 나오는 그녀는 이제는 연고만 바르면 된다고 하자, 태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한다. " 잘 됐다." 그 말을 해주는 태호를 쳐다 보는 알바녀의 마음은 태호의 순수한 마음을 엿볼수가 있어서 좋았다. 태호는 자전거로 알바녀 집앞까지 바래다 준다. 그들의 사랑은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그리고 그 사랑은 순수한 20대의 아름다운 사랑이였다.




목수일을 배우는 서경의 할아버지 조윤재(박근형 분)는 열심히 배우고 계신다. 열심히 배우고 있는 시간에 성준이 연락을 한다. 수업이 끝난후 윤재와 만남을 갖게되는 성준이였다. 가구 공예를 배우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대단 하시다고 생각하고 있는 성준이였다. 옛날 부터 목수가 되고 싶었던 윤재는 스스로 목수 공부라고 말한다고 전한다. 어렸을때, 목수 아저씨가 옆집에 살았는데, 그 아저씨의 대패질 하는 모습이 그러허게 멋져 보였다고 말하는 윤재는 옛 추억에 잠기게 된다. 선생님이 목수가 되었더라면, 큰일 날뻔 했다는 말을 하면서 성준은 그랬더라면, 아버지도 자신도 선생님을 만나지 못할 운명이였을지도 모른다고 위안을 주고 있는 성준이였다.




이제 팔십에 아홉살때 꿈꾸던 꿈을 이루어 보려고 한다는 윤재의 말에 좋다고 맞장구를 치는 성준의 모습이다.

우리 은비 식탁 의자만 만들어주면 자신의 꿈을 이룬것이라고 말하는 윤재였다. 은비 식탁의자를 만들어주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면서 호탕하게 웃는 윤재의 모습은 손녀 사랑이 지극함을 알게 해주는 장면이였다.





삼촌은 창업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채, 조카인 성준을 설득하려하자, 이럴시간에 할머니를 설득하라는 말을 한는 성준이다. 그런 성준을 향해 나는 너를 설득하고 넌 할머니를 설득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창업이 쉬운일이 아닌데, 이렇게 무턱대고 돈을 대 달라고 하는 철없은 삼촌을 대하는 성준도 난처한 입장이다. 잘 알아 보라는 말에 가게자리 까지 알아 봤다는 말을 듣고 성준은 한마디 한다. 전에도 가게하면서 여러번 접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성준이다. 그러자 삼촌은  그때는 그떄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식으로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애쓰는 삼촌의 모습이다. 실패를 바탕으로 이제는 더 잘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조카인 성준한테 보여주지만, 성준은 할머니가 허락하지 않는것은 도저히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말을 한다.





신체 포기각서 보다 더한것도 다 해주겠다는 사탕 발림의 말로 계속 설득하는 삼촌이 안스럽기까지한 장면이였다. 이모를 설득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 삼촌을 향해 성준은 일을 해야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대화의 꼬리를 내리고 있었다. 



"낙엽이 만약 목소리가 있다면...

허공같고 바람같고

트럼펫의 펏트한 저음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목소리는 따뜻한 난로위에 올려진 

수전자의 수증기 같은 안도감과 금방 날아가는 수증기 같은 고독감을 동시에 품고 있는 목소리

그것이 낙엽에  소리입니다." (서경의 방송 대본 중에서)





특별한 서프라이즈가 장보는거냐고 하면서 진형이 장보러 온 슈퍼를 따라온 서경의 투덜거림이 함께했다. 그래도 서경은 행복했다. 둘이서 같이 할 수 있는것이 있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이였다.





서경: 특별한 서프라이즈가 있다는게 장보는 거에요?

진형: 장을 봐야 특별한 서프라이즈를 할 수가 있어요.

서경: 궁금하다.

진형: 잠깐만 기다려 봐요.




둘이서 장보는 느낌은 신혼부부의 분위기가 풍겨나온다. 둘이서 장을 보고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고 있는 두 사람이였다.





진형의 오피스텔은 요리하는 진형의 모습이 크로즈업된다. 서경은 진형이 요리하는 모습이 미덥지 않은 눈치다. 그런 그에게 다가 가서 도와 주겠다고 말하지만, 그냥 앉아 있으라는 말을 하는 진형이다.



서경: 내가 도와 주면 안 돼요?

진형: 아 밥 잘 됐는지 봐요.

서경: 밥 잘 됐어요.

진형: 질면 안되는데.

서경: 안 질어요.

진형: 자..그러면 야채에다 밥을 넣고 볶겠습니다.

서경: 볶음밥이에요?

진형: 아뇨.

서경: 야채에 밥을 넣고 볶으면 볶음밥이잖아요. 뭔지 진짜 궁금하네요.

이렇게 행복해하는 두 사람의 대화를 깨는 듯한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돌아 보니 진형의 누나 정연이 들어 오고 있었다. 







정연: 이게 무슨 그림이야?? 라고 말하는 정연은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였다. 성준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고 서경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보다 더 큰 충격을 직접 목격한 것이였다. 정연은 동생이 사귀는 여자가 미혼모인 서경이라는 사실이 황당하고 한편으로는 성준으로 부터 마음이 없다는걸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안심도 되었다. 하지만, 이건 도저히 일어 날수 없는 일이라고 머리속으로 말하는 정연이였다.




사랑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었다. 정연 (이슬아 분)은 성준(서도경 분) 향한 간절한 바램에도 곧은 선비처럼 꼼짝도 하지 않는 마음을 잡을 길이 없었다. 반면, 사랑의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던 진형(강인탁 분)과 서경(이소연 분)은, 그들의 사랑을 어떻게 주변 인물들과 잘 조화를 이루면서 이루어 갈지가 의문이였다. 정연도 이미 알아버린 진형과 서경의 사랑. 이제는 한 사람, 하연만 알면 모든것이 환난으로 입문하는 길이 될것이라는 것은 불 본듯이 뻔한 사실이였다. 그들의 사랑은 모험이였던가. 그럼 어떻게 모험을 잘 해결해나가야 할까. 그에 대한 정답은 본인들도 잘 모르고 있었다. 서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반대할것이 뻔한 사실 앞에서 그들의 생각과 의지가 걲이고 있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진형이 어머니인 하연에게 다가가서 서경과의 관계를 말해야 하는것이 정답으로 보여진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아들의 연애사를 듣는것 보다는 실망이 덜할테닌까.. 하연은 이런 사태를 어떻게 받아 드려 줄까..물론 미혼모라는 딱지가 그녀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받아 드릴수 없는 조건으로 작용 할것이다. 아마도, 이제부터.. 진형과 서경의 연애사의 대 환란이 다가옴을 예고하는 예고편으로 보여진 아름다운 당신 29회였다. 아름다운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태호과 알바녀의 사랑은 풋풋한 20대의 순수한 사랑 그 자체였다. 하지만, 진형과 서경의 사랑은 웬지 불안해 보였다. 파도를 가르는 사랑이라는 난파선을 타고 있었던 진형과 서경 앞에 암초가 대기를 하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드리고 해결해야할까? 작가님이 풀어 가는 사랑이야기는 아마도 그 사랑의 소중함을 시청자분들께 상기시키고 세상의 몹쓸 사랑은 없다는 사실을 꺠닫게 해주는 드라마가 아름다운 당신이라는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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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5.12.20 04: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아파하는 청춘의 이야기...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어떤 것일까? 독자나 시청자들은 작가의 진정성이 담기 메세지가 전달되야 할텐데 연극이라는 형식 혹은 시나 음악이라는 형식, 미술이나 영화라는 형식을 통해 전해지는 메세지가 가끔은 자본의 혹은 권력의 의지가 반영되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해 비판할 자격은 없지만 그 순수성이 녹이 있는 작품이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2. 청결원 2015.12.20 07: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드라마 정보 잘 보고 가네요

  3. *저녁노을* 2015.12.20 08: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순탄치 못한 아픈사랑인 것 같아요.
    하진...늘 행복한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니...

    잘 보고갑니다.

  4.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5.12.20 11: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드라마였군요~ 오랜만에 보는 배우들이 꽤 있네요

  5. Bliss :) 2015.12.20 14: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드라마 한편을 여기서 볼 수도 있네요^^ 어쩜 이렇게 야무지게 채우셨는지요^^
    댓글창이 이뽀요^^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새로운 한주 따스하고 즐거운 추억 가득하시길요.
    메리 크리스마스도 당연히 콜!입니다^^

  6. 도느로 2015.12.20 16: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도 여전히 대본한편을 고스란히 옮겨 놓으셨네요 ^^
    저는 늘 이 드라마를 글로만 보지만 아버지의 아픈마음만 눈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사랑도 좋은데.... 그걸 보는 아부지 마음이란 ㅜㅜ

  7. ILoveCinemusic 2015.12.20 17: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정도 정성스런 리뷰는 메인 타야 되는거 아니에요.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8. 핑구야 날자 2015.12.20 17: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드라마를 빠지게 하는 것은 새로운 갈등을 시작이지요

  9. 행복기다림 2015.12.20 18: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 다음 얘기 궁금했는데 잘 읽고 갑니다^^

  10. 생명마루 신림점 2015.12.20 19: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드라마 내용 잘 보고 가요^^

  11. ☆Unlimited☆ 2015.12.20 20: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 보고 갑니다

  12. 잉여토기 2015.12.20 21: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가 있는 사람과의 사랑은 고달프네요.

  13. 워크뷰 2015.12.20 23: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 보고 갑니다^^

  14. peterjun 2015.12.21 00: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랑을 알면서도 모르는 희안한 감정인 것 같습니다.
    때로는 사랑 때문에 나 자신조차 잊을때가 있고,
    어쩌면 나 자신이 다른 사람이 될 때도 있는 것 같거든요.
    드라마를 보면 참 다양한 사랑이 등장하는데, 글을 읽다보니
    이 드라마 역시 사랑의 다양한 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

  15. SoulSky 2015.12.21 06: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도 자세한 리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