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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North Carolina

번즈 앤드 노블 마지막 탐방기

by Deborah 2021. 5. 26.

우리 집 갑부의 마지막 행선지가 궁금해요. 그곳은 바로 여기 미국의 최대 서점으로 알려진 책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실상 우리 문명의 발달로 인해서 책을 사기 위해서 서점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온라인으로 전자 책방을 만들어 책을 공유하기도 하고 사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우리 인간의 감성 터치는 직접 책을 손에 쥐고 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그것은 전자책이 가져다주지 못하는 감성터치가 있기 때문이지요.

아라가 좋아하는 이곳은 여전히 사람들이 붐비고 있어요. 미국은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고 해서 다들 마스크는 쓰고 있지만 가게 영업은 활발히 하고 있어요. 특히 어려운 팬데믹에도 살아남아 있는 건재한 오늘날의 서점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 번즈 앤드 노블입니다. 

주변 풍경입니다.

가게 안을 들어가 봅니다.

당연히 책으로 가득했습니다. 아라는 이곳에 오면 마음이 평화롭다고 합니다.

이삿짐 싸는데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나름 스트레스를 받고 있네요.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이런 장소는 힐링이 된다고 합니다.

아라의 정신병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그래서 큰일 날 것 같은 생각에 이곳을 데리고 왔더니 좋아라 합니다.

어디를 가나 책으로 둘러싸였네요.

 

다양한 책들이 있습니다.

판매 상술이 돋보이는 입구 책 진열은 손님이 좋아하는 베스트 책으로 꾸몄습니다. 트렌드가 되는 이슈의 책을 선보이고 있네요.

초콜릿도 판매합니다.

 

카드도 팔고요.

앗.. 여기가 주목할만해요. 그냥 보면 잡지책이 다양하다고 생각되시겠지요.

그것이 다가 아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 우리의 방탄 소년단을 만났어요. 방탄소년단 잡지책이 당당히 그것도 계산대 앞에 진열되어 있었네요.

오 이렇게 두 권씩이나.. 와.. 장사 수단 참 좋네요. 물론 그 좋은 장사 수단에 속아서 넘어갔습니다. ㅠㅠ 그래서 방탄소년단 잡지책 두 권을 샀습니다. 물론 반려자님 아시면 큰일 납니다. 그래서 아무 말 안 해요. 모른 척 모드로 하는 거지요. 나중에 발견되면 시치미를 때듯이 말합니다.

 

"아.. 그거. 옛날에 아주 옛날에 산거야. 하하하" 이런 식으로 말하면 대충 넘어간다는 데보라 식의 얼토당토 하지 않는 생각을 펼칩니다.

 

그런데요. 문제가 있어요.

바로 이분........ㅜㅜ

오늘 책을 사셨는데 세상에나 만상에나..ㅠㅠ 이분은 갑부라는 것은 인정 하지만 하루에 책 값을 400불 쓰는 경우는 처음 보네요. ㅠㅠ

그래서 제가 한마디 해줬어요.

 

필자: 너 미쳤지?

아라: 아니.. 내가 좋아서 샀는데 뭘.. 엄마가 돈을 보태 준거 아니잖아.

필자: 에고.. 절약을 해야지.

아라: 내가 알아서 해. 걱정 마.

 

 

대충 아라의 소비 벽은 이러합니다. 돈이 많으니 쓴다는 것인데 할 말 없더군요. ㅠㅠ

너의 세상이 빛이 났으면 한다.

저기 태양처럼 너의 마음이 내 안에 들어왔단다.

 

 

 

오늘 생일이지?

아라야. 사랑해.

엄마는 너의 건강과 행복을 늘 빌어 본단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적 사랑과 행복의 기준은

멀리 있지 않아.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이고 사랑이란다

우리 더 많은 예쁜 추억의 시간을 

콜로라도 주에서 만들어 가자꾸나.

그곳에서 너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함께 한단다.

사랑한다.

나의 첫사랑이 되어준

너의 아름다운 미소

여전히 엄마의 가슴을 떨리게 한다.

 

생일 축하해 아라야. 

 

 

2021년 5월 26일 아침에 엄마로부터.

 

 

 

Fayetteville NC Barnes and Noble

훼어 빌 노스 캐롤라이나 번즈 앤드 노블

 

주소 Address: Glensford Commons, 121 Glensford Dr, Fayetteville, NC 28314

전화번호 Phone: (910) 864-0840

매장 안에 스타벅스가 있음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

마스크 착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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